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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골타== {{개쌍놈}} {{천재}} [[파일:몰골타.jpg]] 왕의기사6에서 등장하는 황제(골리앗). 군주가 컴퓨터인 버전으로 하면 컴퓨터가 보낸 병력에 압사당한다. 플레이어도 아니고 한낱 병사들한테도 죽는 황제니뮤 ㅠㅠ 설정상 15세 생일 때 규율을 어기고 지상세계를 나갔다오자 네크로맨서 집행관에 의해 얼굴가죽이 벗겨지는 형벌을 받는다. 그러나 의이이이이이지로 고통을 이겨내고 공부에 몰두해서 독성 전염병 샤킨을 개발하여 지하세계를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려 정의를 구현한다. 머기리는 잘 돌아가는 것 같은데 정치하는 걸 보면 노답이다. 나라 경영을 하도 안해서 경제대국 임페리얼에 의해 현실판 [[캐피탈리즘 호]]를 찍게 되자, 화폐 제도 자체를 없애버리는 극악무도한 짓거리를 저지른다. 사실 시체박이라 죽으면 시체로 살리면 된다 생각하나보다. 자기 옆에 붙어있는 초강대국 가바라의 황제 얄다무츠한테 겉으로는 아부하지만, 언젠가 저 젊은 놈의 면상에 창7개를 박아넣을까 고민하는 음흉한 놈이다. 선동능력이 매우 출중하지만, 인성은 쓰레기에 가까워서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달만타르보다도 황제들 관계가 엉망이다. 얄다무츠, 에카, 라일-닐라닥, 악스무스트, 호스티리온, 발틱스 1세, 슈황, 알프시온, 달만타르, 그란달을 싫어한다. 아니 좋아하는 놈이 누구야? 아 포머츠는 없구나. ===정식설정=== 나이 :: 1644년 사망, 향년 1704세(60세 때 불로불사의 능력을 얻게 됨) 별명 :: 간사한 자, 독룡 능력 :: 독, 정신지배 황제의 검 :: 독왕도(독을 내뿜는 검, 철을 녹이는 검) 12사도 시절 업무 :: 장의사, 장례식, 음의 마법(흑마법?) 연구 엘나코 대륙의 지하 깊숙한 곳에는 뼈로 된 거대한 산맥들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우성의 척추'라고 부른다. 이 척추 안에는 강령술사(네크로맨서)들이 모여 마법연구를 한다. 양의 마법을 선호했던 초월자는 음의 마법을 쓰는 강령술사들을 달갑게 보지 않았다. 강령술사들도 초월자의 눈을 피해 지하 깊숙히 들어갔다. 그리고 우성의 척추 중 가장 넓은 곳에 뼈로 만든 도시 '칼리하자드'를 건설하여 그곳에 정착하였다. 칼리하자드에서 모여사는 강령술사들은 그들 만의 교리가 있는데, 그것은 살아있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지 않는 것은 물론이며(????) 결혼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사는 것이었다. 허나 그렇게 될 경우 대를 이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강령술사들은 살아있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지 않고도 자식을 낳을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방법을 찾아냈다. 그 내용이 매우 엽기적인데, 죽은 여성들의 자궁에 자신들의 정액을 뿌려 수정시키는 방법이다. 네크로 교단은 지하에 묻혀진 여성의 시체들을 모아 자궁만 부활시키는 부두의식을 거행했다. 몰골타 또한 이런 방식으로 태어난 인간이다. 몰골타는 태어나고 15살이 될 때까지 단 한번도 지하 세계에서 나온 적이 없었다. 지상 세계에 관한 이야기는 선대 강령술사들에게서 전해듣기만 했던 그는 지상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품었다. 날이 갈수록 호기심은 깊어져갔고, 지상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졌다. 몰골타의 간절한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그의 아버지는 다른 사람 몰래 아들을 지상 세계로 보내줌으로써 네크로 교단의 교리를 어기고 말았다. 지하 동굴 문이 열리고, 몰골타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환하게 빛나는 하늘이었다. 하늘의 빛이 그의 피부를 감싸주었다. 처음으로 맛본 양의 기운이었을까? 그는 온몸을 떨며 감격에 젖었다. 지상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동식물은 그에게 있어 감동의 대상이었다. 책에서만 봤던 지상 세계의 나무들 또한 들판에 우뚝 서 있었다. 그리고 그 나무들에는 먹음직스러운 붉은 열매들이 달려있었다. 몰골타는 본능적으로 열매들을 따서 한 입 베어 물었다. 과일에서 흘러나온 달달한 붉은 과즙이 그의 입안을 행복하게 적셔주었다. 우성의 척추에서 주로 먹었던 곰팡이 버섯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여태까지 몰골타에게 혀라는 존재는 대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인 줄 알았지만, 과일을 난생처음 먹어본 뒤로는 혀의 진정한 존재가치를 알게 되었다. 돌아갈 시간이 되자 몰골타는 다시 지하 동굴 입구로 들어갔다. 지상 세계에서 본 것들을 아버지에게 자랑하고 싶어 안달난 그는 들뜬 마음으로 칼리하자드로 되돌아갔다. 행복에 찬 몰골타의 눈앞에서 아버지의 무표정한 얼굴이 보이자 그의 웃음이 멈추었다. 아니, 정확히는 아버지의 얼굴이 아닌, 아버지의 얼굴 가죽이었다. 몰골타가 사는 집 정문에 아버지의 얼굴 가죽이 내걸려있었고, 방구석엔 얼굴 가죽이 벗겨진 아버지의 시신이 나자빠져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엔 네크로 교단의 심판관들이 서있었다. 강령술사들의 도시 칼리하자드에서 벗어나는 자는 얼굴 가죽을 산 채로 벗겨버리는 것이 강령술사들의 교리이다. 몰골타의 아버지는 몰골타를 칼리하자드에서 벗어나게 해준 죄로 얼굴 가죽이 벗겨졌다. 그는 살점이 벗겨지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쇼크로 사망하고 말았다. 네크로 교단의 처벌은 어린이와 노인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집행한다. 고작 15살인 몰골타 또한 잔혹한 처벌을 피해 가지 못 했다. 심판관들은 아무런 표정 없이 가엾은 몰골타의 사지를 뼈로 고정시키고, 그의 얼굴 가죽을 벗기기 시작했다. 산 채로 얼굴이 뜯겨나가는 고통에 그는 비명을 질렀지만, 심판관들은 아랑곳 않고 계속하여 날카로운 단도로 가죽을 벗겨냈다. 처벌이 끝나자, 몰골타의 가죽이 벗겨진 얼굴에서부터 온몸에 이르기까지 피범벅이 되었다. 아버지를 잃고 얼굴 가죽까지 벗겨진 몰골타의 삶은 메말라 갔고, 인격은 잔혹하게 변해갔다. 그리고 속으론 언젠가 심판관들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몰골타가 50살이 되던 해, 그는 엄청난 흑마법을 발명한다. 독성 전염병 '샤칸'이라는 마법이다. 그는 뼈의 도시 칼리하자드에 이 마법을 살포한 후 자신은 지상 세계로 도망쳤다. 전염병이 덮쳐버린 칼리하자드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었다. 그곳의 강령술사들은 모두 살가죽이 썩고, 피를 토하며 죽어갔다. 한편, 칼리하자드에서 빠져나온 몰골타가 본 지상 세계는 소년 시절에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그가 지상 세계로 다시 나왔을 당시에는 한창 사마문 지역의 일곱 왕이 칠천창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죽여대고 있었다. 살육이 펼쳐진 숲은 불타고, 들판에는 시체들이 줄지어 널브러져 있었다. 몰골타는 이런 세상을 외면하고 싶었다. 이런 끔찍한 세계는 자신의 고향인 칼리하자드만으로도 충분했다. 몰골타는 지상 세계의 지배자인 초월자를 찾아가 제안하였다. "날 12사도 중 한 명으로 선택해준다면 사마문 지역의 일곱 왕국에 평화를 가져다주겠다." 안 그래도 화합의 의미로 선물했던 칠천창 때문에 분쟁이 벌어진 것이 마음에 걸렸던 초월자는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제안을 받아들였다. 몰골타는 자신의 능력인 독기를 내뿜어 일곱 왕의 정신을 지배한 다음 칠천창을 한데 모아 사마문의 정중앙 지역에 꽂아놓으면서 앞으로 사마문 지역은 자신이 다스리겠노라고 선포하였다. 그러나 초월자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단지 일곱 왕국에 평화를 가져다주겠다는 몰골타의 말에 혹하여 12사도로 임명한 것을 내심 걱정했다. 그의 걱정은 곧 현실이 되었다. 어린 시절의 끔찍한 사건 이후로 인격이 황폐화된 몰골타 황제는 자신의 분노를 백성들에게 표출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도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백성들을 억압하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초월자는 대정화마법(인류말살계획)을 시행하게 된다. 12사도는 초월자에 맞서 초월전쟁을 일으켰다. 수백 년간의 혈투 끝에 초월전쟁은 12사도의 승리로 끝났다. 세 명의 사도가 완전히 죽고, 초월자는 차원의 틈 속으로 봉인되었다. 몰골타는 자신이 지배했던 사마문 지역으로 돌아가 황제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오로지 마법 연구에만 관심을 두었던 몰골타는 정치에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실정으로 인해 사마문 제국 초기에 무역 적자가 심각하게 났고, 영토의 1/3 이상이 경제 대국 임페리얼에 팔릴 위기를 겪었다. 가까스로 영토를 보전한 몰골타는 이런 일을 다시 겪지 않도록 화폐제도 철폐를 선언하였다. 화폐를 없애버린 사마문은 노동력 제공으로 대체되었으며 세금 또한 국가에 자신의 노동력을 바치도록 하였다. 이와 관련된 사마문의 법 중 하나가 있는데, '죄인은 병사가 되어 죽을 때까지 국가에 봉사해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이러한 법 덕분에 사마문의 병력은 99%가 죄인으로 구성되어있고, 이들에게 전역이 허락되는 때는 죽음을 맞이할 때뿐이다. 몰골타 황제의 눈에는 언제나 독기가 서려 있으며 정면으로 그의 눈을 바라본 사람은 마치 죽음의 심연을 본 것 같다고들 말한다. 몰골타 황제가 강령술사 출신인지는 몰라도 사마문 국가 자체가 상당히 암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거대한 대형 묘지를 연상하게 한다. 대부분의 집이 뼈로 된 기왓장으로 장식되어 있고, 벽면은 동물의 피로 칠해져 있다. 흙의 우성교 전통인 매장의식이 널리 퍼져있어 사마문 지역의 묘지가 차지하는 면적이 주거 지역보다 더 크다. '사마문에서 정상인 사람은 죽은 사람뿐이다.'라는 이야기가 돌아다닐 정도로 황제의 독기에 영향받아 정신이 피폐해진 사마문 사람들은 살아있어도 사는 것 같지 않은 생활을 하며 살아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더 추앙받기도 한다. 삶에 질린 사마문 사람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자조하며 죽음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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