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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미용 외의 용도로는 별 쓸모가 없는 신체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도 쉽지만 머리카락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보온효과. 열은 차가운 것보다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는데, 머리통의 위치는 몸의 제일 꼭대기 부분이다. 때문에 머리카락이 없으면 체온이 머리 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손실되기 때문에 다른 털은 다 퇴화해도 머리카락은 여전히 붙어있는 듯. 남학생들이 '머리 길어졌는데 슬슬 자르라'는 부모님의 권유를 회피하는 주요한 핑계가 '추워서'다. 사실 어느 정도 말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 또 이 때문에 여름에 머리카락이 길면 땀이 차는 데다가 머리꼭대기가 찜통이 되어서 매우 불쾌해진다. 남자도 이럴진대 여자들의 근성은 대단한 듯. 더우면 묶어올리지 뭐 더우니까 자른다 라는 것은 돈이 없으니 여성성을 버린다는 말로 해석한다. 사실 단발도 얼굴빨이라 예쁘면 그만이다. 또 다른 학설로는 직립보행으로 햇빛에 정면으로 노출된 정수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란 말도 있다. 이 말도 근거가 있는게, 실제로 삭발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햇볓이 내리쬐면 머리 쪽이 매우 뜨거워진다. 그냥 더운게 아니라 머리가 아플정도로 더워서 모자나 두건을 쓸 수밖에 없다. 머리카락이 없으면 겨울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매우 더워진다는 것. 또한 땀이 얼굴이나 눈으로 흘러내리는 것은 어느 정도 막아주는 효과는 있기 때문에 시야가 중요한 스포츠 (테니스, 축구 등)를 하는 사람들 중엔 일부러 머리를 일정 이상 기르고 머리 띠나 핀으로 정리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대머리는 생존에 적합하지 않는 열성 종자들이다 ㄴ선넘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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