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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의미의 양비론 == {{착한문서}} 어짜피 노잼 문서니까 진지빨고 한 마디 하자면, 고깝게 보일 수 있을진 몰라도 양비론이라는 사고방식 자체는 그렇게까기 심각한 문제가 있지는 않음. 양비론이 흔히 입만 놀리면서 무작정 까고 보는 [[씹선비]] 스탠스라는 오해가 흔한데, 양비론 자체로는 만족할만한 '결과' 내지는 '시시비비'를 얻기 힘들어서 그렇다 뿐이지, 오히려 흔히 [[신학]]에서 말하는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처럼 집단 내에 무조건적으로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스탠스의 인간이 있어야 예스맨 새끼들이 판치는 참사도 막을 수 있고. 개개인으로 놓고 보면 입만 살은 씹선비일지 몰라도 집단 전체로 보면 제대로 된 논리와 증거를 베이스로 한 양비론은 충분히 생산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음. 유독 [[헬조센]]에서는 양비론이 이상한 방향으로 자리잡았는데, 대개 헬조센의 인터넷상에서 양비론이라고 일컬어지는 건 사실상 피장파장의 오류나 쿨병에 더 가까움. 위에 서술했듯이 어떤 좆병신 새끼가 구석에 몰리자 최후에 수단으로 "야 시발 너나 나나 어차피 둘다 똑같은 병신이야!!" 하면서 누가봐도 자기(또는 자신의 주장)가 더 병신같지만 모두가 평등한 병신으로 취급하여 자기가 그나마 덜병신처럼 보이게 하는 무기로 오용되고 있다. 어차피 내가 병신이라면 모두 병신으로 만들겠다는 기적의 발상. 양비론의 본질은 일단 다 까고 보는 쿨병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아닌 제3자가 문제를 객관적으로 비판하면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거. 물론 이게 현실적으로 존나 힘들어서 문제지만. 히틀러랑 스탈린이 싸우고 있다고 반드시 둘 중 한명 편을 들어줘야 할 필요는 없다. 보통 양비론을 들이대는 새끼들은 멋대로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위의 내용을 쉽게 말하자면 인터넷 상에서 죄다 까면서 좆논리를 펴는 새끼들은 양비론이라고 하기보단 그냥 병신이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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