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위키
조무위키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
행위
문서
토론
편집
역사 보기
화이트데이(게임)/학원괴담
편집하기 (부분)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
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
===건널 수 없는 다리=== 아침부터 학교가 떠들썩했다. 철민이란 학생이 기절한 채로 복도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철민이 쓰러져 있던 복도는 학생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복도로, 학교가 새로 건물을 지으며 구관과 신관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곳이었다. 그 복도는 특이한 형태와 구조를 하고 있어, 보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는 곳으로 유명했다. 건물과 건물을 이은 다리 역할의 구조물인데, 천장과 벽이 있는 복도의 모양인데다, 창문도 없이 형광등 조명 뿐이라 낮에도 무척 음침했다. 게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직선으로 뚫린 통로가 아니라 몇번의 구석을 돌아야만 건너편 건물이 나오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때문에 학생들은 대부분 이 복도를 이용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을 수록 괴소문만 무성하게 늘어갔다. 동굴 같은 느낌을 주는 복도를 걸어갈 때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거나, 앞에서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는 들렸지만 결국엔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한밤중에 이 복도에 들어가면 가도가도 건너편 건물이 나오지 않고, 그 다음날 아침이 될 때까지 그 안에서 헤매게 된다는 소문도 있었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날 밤, 철민은 자신은 그런 걸 믿지 않는다며 다 헛소문이라고 큰소리 쳤다. 친구들은 철민의 배짱을 테스트 해보려고 한밤중에 학교에 모여서 철민이 혼자 다리를 건너 반대편 건물 교실에 있는 물건을 가져오도록 시켰다. 철민은 식은 죽 먹기라는 듯 성큼 복도의 문을 열었다. 어둠이 깔린 복도 속으로 철민이 사라지고 문은 닫혔다. 친구들에게 큰소리를 치고 들어오긴 했지만, 복도의 분위기는 철민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공포스러웠다. 창문 하나 없이 꽉 막힌 복도는 랜턴의 불빛이 닿는 곳을 제외하곤, 코 앞도 보이지 않은 캄캄한 어둠이었다. 그제서야 철민은 긴장이 되며, 괜한 내기를 한 것이 후회되었다. 발자국 소리가 텅 빈 복도를 울리기 시작하자, 금방이라도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달려들 것만 같았다. 철민은 용기를 짜내어,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때 무언가 철민의 목덜미를 스쳐 지나가며 쇳소리가 들렸다. 머리가 쭈뼛 곤두섰다. 바로 무언가가 등 뒤에 있는 느낌이었다. 기분 탓인지 희미하게 웃음소리도 들리는 것 같았다. 철민은 이를 악물고 뒤를 돌아봤다. 아무 것도 없었다. 텅 빈 복도와 어둠뿐이었다. 겁에 질려 덜덜 떨고 있던 철민은 다소 안도했다. 하지만 그 순간, 철민의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뭐하니..? 철민은 혼비백산하여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하지만 달려도 달려도 복도뿐, 건너 편 건물은 나타나지 않았다. 철민은 극도의 긴장과 공포, 절망 속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친구들은 한참을 기다려도 철민이 오질 않자, 다들 집으로 돌아갔다. 모두들 불안함을 느꼈지만, 아무도 철민을 쫓아가보자는 말을 하진 않았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복도에서 실신한 모습의 철민이 발견된 것이다. 그 후로 학생들은 그곳을 건널 수 없는 다리 혹은 미로라 불렀다. 착한 디시인들이라면 저딴 친구들과는 절교를 하자. ㄴ디시인들은 저런 친구도 없다.ㅇㄱㄹㅇ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