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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유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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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 == How can I accept a doctrine which sets up as its bible, above and beyond criticism, an obsolete text-book which I know to be not only scientifically erroneous but without interest or application for the modern world? How can I adopt a creed which, preferring the mud to the fish, exalts the boorish proletariat above bourgeois and the intelligentsia who, whatever their faults, are the quality in life and surely carry the seeds of all human advancement? Even if we need a religion, how can we find it in the turbid rubbish of the red bookshop? It is hard for an educated, decent, intelligent son of Western Europe to find his ideals here, unless he has first suffered some strange and horrid process of conversion which has changed all his values. "어떻게, 내가 알기로는 과학적으로 틀렸을 뿐만 아니라 흥미도 현대 세계에의 적용도 없는 한물 간 교과서를, 비판을 초월하여, 성경으로 떠받드는 독트린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어떻게 천박한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부르주아 계급과 지식인 계급(그들의 문제가 무엇이건 간에 성공했으며 확실히 인류 진보의 씨앗을 지니고 있는 자들) 보다 높게 보라는, 물고기보다 흙탕물을 선호하는 교리를 받아들이란 말인가? 설령 우리가 종교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빨간 서점의 그 혼탁한 쓰레기 속에서 찾으란 말인가? 이상하고 지독한 개종의 과정에 시달리지 않았던 한, 서유럽(문명국)의 교육받고 품위 있으며 지적인 젊은이가 여기서 이상을 찾는 일은 거의 없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Keynes, John Maynard (1931). Essays in Persuasion 변증법적 유물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위에서 열거한 지독한 도그마에 있다. 대부분의 공산주의국가는 변증법적 유물론에 기초한 이데올로기를 무조건적인 독트린으로 간주하였고, 결국에는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이데올로기 민주정'''이 아닌 '''이데올로기를 위한 프롤레타리아 독재정'''이 펼쳐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모순을 지목한 [[페르디난트 라살]]은 [[사회민주주의]]라는 분파로 갈라져 이에 분개한 [[마르크스]]는 저서중에서 가장 사적 유물론의 도그마가 짙게 묻어나는 [[고타 강령 비판]]을 통해 [[사회민주주의]]를 격렬하게 비판하였다. 후에 라살의 사회민주주의 개념을 더욱 발전시킨 제2인터내셔널의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은 아예 공산주의의 핵심 교조주의강령인 사적 유물론과 계급투쟁을 부정하였고, 사유재산과 자본주의를 종속시키면서도 공산주의, 사회주의와 접목시키려는 시도를 하였는데 그로 그는 완전한 이단으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이런 사회민주주의자들은 공산주의계열에서 수정주의자라 불리며 경멸과 멸시를 받았는데,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오늘날 공산주의를 대체할 이념으로 좌파계열에서 옹호하지만 그렇다고 사회민주주의조차 완벽한 해답은 될 수 없다는 것을 유물론적으로 설명해 볼 수도 있다. 시간을 거슬러 인류사를 수십만 년 올라가보면 인간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부족한 유인원들이 존재했다. 그들은 현생인류보다 열등한 존재들이였지만, 수십만 년의 시간동안 우등번식을 통해 보다 진화하여 현생인류가 도달했다는 것이 오늘날 진화론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과거에 보통의 유인원보다 우등한 유인원끼리의 교배를 통해 탄생한 보다 우등한 유인원과 거친 야만의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도태된 열등한 유인원의 존재는 우리 현생 인류에게도 진화가 진행 중이며, 특히 '''인간에서의 우열'''이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이른다. 즉 인류는 선천적인 유전으로 평등할 수 없는 진화의 산물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 유물론적으로 사회의 모순 즉 '''빈부격차'''에 대해 설명이 가능해진다. 우리가 즐겨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준수한 외모의 연예인들은 공사현장에서 노가다를 하는 인부보다 적게는 수십 배 많게는 수천 배의 수익을 올린다. 그에 대한 이유는 우리가 이미 인지하고 있는데, 바로 준수한 외모와 그런 준수한 외모를 가치로 만들 수 있는 사회 때문인 것이다. 극단적으로 보면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은 그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제국주의]]시대에는 [[우생학]]이라 불렸던 인류 간 우열을 그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정으로 평등화시킬 수 없으며, 그럴 경우 닥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기에 공산주의보다는 건전하다고 할 수 있는 사회민주주의를 지지했던 것이다. 지난 날 이데올로기의 대립에서 적어도 공산주의를 지지한다는 자들은 공산주의가 인류를 구원케하리라고 무조건적인 믿음을 보냈지만, 결과론적으로 보아도 공산주의, 나아가 사회주의는 아직까진 성공했다 보기 힘들다. 그 실패한 이유 중에서도 사회적인 불평등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교조주의는 사회를 더 발전케 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였고, 오늘날 사회민주주의역시 폭력으로 인한 유혈사태만 하지 않을 뿐이지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불평등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도그마를 지니고 있다. [[엘리트주의]]를 부정하며, 프랑스의 엘리트에 대한 온갖 규제를 쏟아내던 [[프랑스]] [[사회당]](바로 사회민주주의의 시초인 그 당이다.) 소속 [[올랑드]]대통령이 지금 어떠한 대접을 받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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