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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운명|무언가가 결정되어 있다]]는 이론. 좁은 의미로는 인과에 의해 미래가 결정된다는 인과적 결정론 또는 기계적 결정론을 의미한다. 인과율은 과학 실험의 공리적 원칙이며 모든 논리 체계의 근간이다. 심지어 인과율을 부정하는 일련의 노력조차 모조리 인과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것이다. 고전 물리학에선 [[라플라스의 악마]]로 대표되는 강한 결정론이 정설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 물리학에서 [[불확정성의 원리]]에 의해 [[미시세계]]의 비결정성이 밝혀지면서 고전적인 강한 결정론은 파기되었고, 코펜하겐 해석에 따른 확률적 결정론이 나왔다. 결정론이 옳더라도 어차피 우린 마지막 순간이 오기 전까지 정확한 운명의 결과를 모른다. 따라서 노력을 안 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다만 높은 확률로 들어맞을 예측은 가능하다. {{착한문서}} {{온정}} 어쨌든 결정론은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의도적으로 교육에서 배제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결정론은 매우 긍정적이고 자애로운 사상이다. 누군가 아무리 쓰레기더라도 우리는 그 사람이 유전적으로 그렇게 태어났고 그럴 만한 환경이라서 그렇게 됐다고 자비롭게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타인을 용서하고 자신도 용서할 수 있다. 결정론이 아니라면 노력충 꼰대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간은 스스로 빡대가리가 되려고 애쓰고, 스스로 선하게 되지 않으려고 애쓴 쓰레기가 될 뿐이다. 물론 자신이 순수 노력으로 자수성가했다고 믿고 싶은 금수저 기득권이거나, 누군가의 징죄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결정론을 부정하는 쪽이 유리하다. ㄴ 즉 [[꼰대]] 강한 결정론자로 아인슈타인이 있다. 여러 차례 자유의지를 부정했으며, 미시계에서의 비결정성에 대해 죽기 전까지 인정하지 않고 반박하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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