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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rted>UnholyWarhammer님의 2022년 3월 29일 (화) 15:4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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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영원한 고통.

예를 들어 위키질하면서 아이디어를 모으거나 예술을 즐긴다 치자. 그러면 네이버 뮤직이나 멜론(음원사이트)에 드가서 수많은 아이돌 힙합 곡을 뚫고 아주 느리게 옛날 노래를 찾아서 영감을 얻어야만 한다. 근데 위키질하려면 좀 유입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다 보니 빨리빨리 하게 된다. 간단한 두 가지 작업이지만 같이 하려니 머리가 빠개진다. 네이버 뮤직은 서비스 종료하고 VIBE로 바꼈기 때문에 멜론만이 유일하게 아이디어다운 옛날 노래를 수집할 수 있는 음원사이트가 됐지만 아무래도 옛날 노래 수집 제한이 없던 네이버 뮤직 시절이 그리워진다.

예술가들은 아이디어 수집법을 거의 비법 수준으로 숨기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익명으로 노하우를 전수해도 한 번 그렇게 되면 누구인지 알아서 주목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누군들 안 전수하고 싶으랴. 괜히 주목받아 사생활 침해 문제가 걸리면 골치 아프니 어쩔 수 없는 거지.

맨날 특허, 변리사와 엮인다.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특허가 되면 당연히 관리하려고 변리사한테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