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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젤리사육장같은 것보다 훨씬 싸다. 휴지사육과 함께 개미마니아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앤트마인'이라고 검색하면 4~5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한데 석고사육장의 틀을 제공하는 거라서 자기가 직접 만들어야 하지만 대신 석고만 있다면 무한정 사육장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좀 커서 대형종이라도 웬만큼 규모가 되지 않으면(150~200마리 정도)

방이 여기저기 비게 되어서 거기에 쓰레기를 버려서 그 쓰레기가 썩으면 응애나 곰팡이가 출몰할 위험이 커진다.

단점은 개미집의 크기가 군체에 적합한 크기보다 클 경우 개미집에 쓰레기를 버리는데 석고사육장은 청소가 힘들다는 점이다.

이건 정말 남는 방을 연결하는 통로를 개미가 뚫지 못할 정도로 단단한 무언가로 틀어막는 수밖에 없다.

제작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석고 사육장의 모양이 나오도록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아크릴판을 올려놓는 것인데

당연히 바깥으로 나오는 통로를 만들어야 하고 석고 사육장과 아크릴판을 연결할 방법이 필요한데 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너트와 볼트가 많이 쓰인다.

석사의 경우는 군체대 사육장의 크기 비율이 이상적이어서 군체가 스스로 쓰레기를 먹탐에 버리는 정도가 아닌 이상 가끔씩 청소를 해줘야 하므로 탈부착이 가능해야 한다. [* 이건 사용하지 않는 방을 단단한 물질로 막아주면 대충 해결이 가능하긴 하다. 물론 군체의 규모가 커지거나 다른 더 큰 군체를 넣을 때도 있으므로 그 물질은 제거가 가능한 것이 좋다.]

통로도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는데 그냥 뻥 뚫어놓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먹이탐색장과 고무호스를 통해 연결해야 하므로 고무호스와 석고사육장을 빈틈없이,

이왕이면 탈부착이 가능하게 연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물기는 석사 밑에 걸레수건을 받치든지 해서 공급하게 된다.

물론 통로와 아크릴판에 대해 지금까지 서술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에 대한 것이고

위의 사진 같은 특이한 방식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내공이 쌓이면 여러 방식을 도전해볼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