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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 푸티지 기법을 쓴 영화중 가장 유명한 영화이자 사실상 장르를 창조한 띵작이다.

영화 전체가 캠코더 들고 찍은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으며, 실제로 일어난 일을 녹화한 영상이라고 뻥을 치는 마케팅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결과적으로 초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대박을 터뜨렸다.

영화 내용 거의 대부분이 숲에서 돌아다니는게 끝이다. 그래서 상당히 지루하지만 밤이 되면 갑자기 존나 무서워진다.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실감난다.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공포의 근원지 폐가로 들어가 수색하는 부분은 딱히 별거 없음에도 엄청난 공포를 자랑한다. 구닥다리 화질로 수많은 피칠갑과 이상한 문자들이 가득한 폐가를 보여주다가 갑자기 비명소리 들리더니

주인공 한 명 벽보고 서있고 그거 찍던 놈이 공격당하고 끝. 단순하지만 대단한 임팩트를 남긴 마지막 5분으로 수많은 아류작들을 낳고야 말았다.

하지만 후속작 2편은 심각한 졸작으로 16년 동안 후속작이 없다가 리메이크되어 2016년 다시 개봉, 그럭저럭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리메이크작은 하이라이트 전까지 좀 발암이고 실제 캠코더로 찍는 듯한 기분도 안들어 노잼이지만 예산과 CG의 힘으로 1편에 못나왔던 마녀가 직접 나오기 때문에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존나 무섭다.

마녀에게 쫓기는 부분은 진짜 존나 살벌하다 천둥까지 쳐서 존나 지린다. 하지만 벽 보면 산다고 입 털다가 자기 아는 애 목소리 들린다고 뒤돌아보다 죽는건 존나 작위적에다 개발암이다.

그래도 캠코더로 뒤에 마녀 있나 볼때 진짜로 마녀 있어서 절규하는건 존나 무섭다. 하지만 영화를 끝내야 해서 어쩔수 없이 또 뒤돌아보고 죽어서 김이 샌다.

게임도 있지만 그닥 별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