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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 '''정립-반정립-종합.''' 국어를 핵폭탄으로 만드는 주문이다. 헤겔에 대해 아는 척 하고 싶으면 "변증법은 헤겔이 만들지 않았다" 이것만 기억해둬라. 변증법을 헤겔이 즐겨 쓰긴 했지만 헤겔이 창시한 건 아니다. 테제-안티테제-진테제(그 유명한 정반합) 같은 '''도식적 변증법'''은 헤겔이 아니라 [[피히테]]의 방식이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칸트]]도 변증법을 다뤘고, 좀 더 파보면 고전 그리스 철학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 이거야말로 아는 척 하고 싶어하는 좆병신들의 전형적인 반응이다. 변증법을 헤겔이 만들지 않았다 운운하는 몇몇 텍스트들을 읽고 나이브하게 아는 척 하는 새끼들의 전형적인 반응인 것이다. 실제로 헤겔 이후에 철학에서 언급하는 변증법은 90%가 헤겔적인 변증법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헤겔은 변증법의 창시자가 맞다. 특히 정반합 도식으로 변증법을 설명할 때 항상 하는 소리가 헤겔은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도식적으로 설명할 뿐이라는 이야기가 반드시 따라붙는다. 변증법이 헤겔의 독창적인 창작물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는 헤겔 이후의 가장 널리 이해되는 변증법의 형태를 헤겔이 만들어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헤겔 이후의 변증법적인 사유를 보이는 사람들은 죄다 헤겔의 변증법과 연관지어지지 그 이전 시대의 변증법(심지어 중세에도 변증법은 연구되었고 이런 전통이 칸트까지 내려온 것이다)과 연결되지 않는다. 윗글의 병신처럼 기원을 올라가는 식으로 따지면 세상의 온갖 창작물 중에 개인이 오롯이 창작한 것이 하나도 없게 된다. 변증법의 기원이 소크라테스의 변증술까지 기어올라가는 걸 내가 몰라서 변증법을 헤겔이 만들었다고 한 것 같냐? 헤겔 이전의 변증법을 헤겔의 변증법과 단순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헤겔이 변증법을 창시했다고 이야기한 거다. ㄴ 헤겔빠도 이런 중증 헤겔빠도 없다. 그러면 지금 쓰이는 비행기 대부분이 프로펠러 비행기 아니라고 비행기 창시자 라이트 형제 아니냐? 무슨 헤겔이 프로펠러 비행기에서 로켓 만든 것도 아닌데 '창시'지리고요. 게다가 헤겔 변증법 얘기하면 꼭 '헤겔은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 않았다.'인데 그러면 도대체 헤겔 변증법이 정반합 도식 아니면 뭔데? 보이지 않는 무언가냐? 자기 입으로 헤겔은 변증법을 정반합 도식으로 얘기하지 않았다면서 헤겔 이후 변증법의 90%는 헤겔적인 변증법(당연히 정반합 도식)을 의미한다고 하네ㄷㄷ ㄴ 위에 글 내가 썼는데 병신아 난 헤겔 극혐하는 사람이고 변증법도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거랑 별개로 현대철학자들이 말하는 변증법은 죄다 헤겔이 말하는 변증법이다. 헤겔식 변증법을 도식적 정반합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좆도 모르는 것이니 뭘 좀 알고 씨부리길 바란다. 진짜 좆도 모르는 새끼들이 아는척은 존나게 하고 싶어해요. ㄴ 코멘트 달자면 칸트는 헤겔 이후로 이야기되는 변증법을 다룬 적이 없다. '변증'이라는 말이 나오는 건 순수이성비판의 초월적 변증학 파트인데, 거기서는 그냥 경험 밖까지 나가서 형이상학적 대상들에 대해 인식을 얻으려고 한 시도들에 대한 총체적 비판을 했을 뿐이다. 거기에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변증법은 없다. 아니 그래서 변증법이 뭐냐고요 아는척만 오지게하지말고 설명좀 해봐 선비들아 헤겔이 그래서 변증법을 주된 방법론으로 썼다는 건 알겠는데, 그게 씨발 왜 독자적인지, 철학사적으로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객관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제시를 해라 혼자서 자폐아 새끼마냥 책 쳐 읽고 혼자서 짓껄이는 걸 보면, 바둑도 좆도 모르는 새끼가 프로기사 대국만 보고 훈수질 하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헤겔 변증법? 그냥 '정신은 뼈다.' 이 한마디만 이해하면 됨. 어차피 철학 박사 할거 아니잖아 니들. ㄴ 그거 조또 어려운 정신현상학의 한 구절인데 이해 가능? ㄴ '정신은 뼈다' 해설하겠다. (정신현상학을 직접읽은 건 아니고 2차 입문서읽고 이해한 내용임) 우리에겐 '정신'이라는 게 있는데, ('나'라는 의식체험을 하는 무언가라든지 이런거 신기하지 않나?) 이게 있긴한데 도대체 정체가 뭔지 사람들이 관찰하려고 하다보니 "자연법칙 속에서 알려드는" 시도를 했다. 그 중에서도 "골상학"이라는 것에 정신과의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시도한 적이 있다. (골상학이란 사람 대가리모양보고서 이것이 사람의 정신이나 심리등 모든것에 깊은 연관이 있을거라고 가정하고 머리통모양과 심리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었다. 비슷한 예로 헤겔은 관상학도 제시했다.) 헤겔은 이 골상학자들을 보며 "관찰하는 이성"의 한 사례로 소개했다. 이들의 시도는 마치 "'''정신은 뼈다'''"라는 괴팍한 결론과 같이 앞뒤 안맞는 모순적인 목표를 가지고 머리통가지고 정신이 뭔지 알아내려 한다는 점에서 필연적으로 실망하고 좌절한다고 했다. 즉 이사람들의 골상학적 통찰이 설령 잘 들어맞아서 과학적으로 입증된다고 하더라도, 그걸로도 여전히 '정신'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할 거라는 것이다. 칸트 냄새 나지 않나? "어떤 사물 그 자체의 본질"은 인간이 아무리 이성적인 사고틀로 알아내려 해도 알지 못한다. 그리고 '단순히 관찰만 하는 행위'만으론 정신을 알지 못하는 점에서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실천하는 이성'으로 나아간다. 그냥 자기를 수많은 인과의 연쇄중 결과부분만 톡 떼내서 관찰하는걸로도 알지 못하니 이제 '실천'하는 행위까지 포괄해서 알아내려한다. 자기의 행위 자체에서 정신을 찾는 것이다. '영혼까지 끌어모은 가슴'이라는 표현이라든지 영화 '영웅본색'에서 자기맘대로 운명을 만드는게 신이라고 대사치는거 생각하면 된다. 창작을 하기도 하고, 등등 말이다. 정신이란 건 그저 뇌속에 있기만 한게 아니라 바깥의 외양적인 면들과도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포괄적인 개념이 된다. 이제 이 사람은 나 스스로를 알려고 드는것에 머무르지 않고 나 스스로를 만들어가려 하는 멋진 놈이 된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 '정신'이라는 개념의 영역이 확장되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정신은 뼈다" 라는 표현은 헤겔이 "이게 진리임 ㅋ 니들 평생 이 문구가 뭔뜻인지 연구해봐라 ㅋㅋ 난 대학총장직 개꿀빨고 간다 ㅅㄱ" 이럴려고 기만하는 사기멘트가 아니라 헤겔이 까고 싶어했던 사람들(골상학자,관상학자 ㅄ들)의 심리를 저렇게 단순화시켜서 "니들 그렇게 하는거 앞뒤 안맞잖아?" 라고 한계를 제시할려고 이렇게 요약하는거다. 너희들도 한번 생각해봐라. 관상학이란게 200년이 지난 오늘도 동서양 할것없이 여전히 민간인들 사이에서 유효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관상은 과학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사람의 인성이나 본성(?)을 관상학에서 찾으려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개개인의 수많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각각의 인간들은 그저 '관상학이 제시한 팩트'에 귀속되는 로봇이나 다름없게 돼버린다. 설령 관상학이 어느정도 그럴듯한 통찰을 제시해준다 하더라도, 그래서 그게 그 사람의 본성까지 막 다 알려주나? (비슷한 예로 MBTI도 있겠다) ㄴ "정신은 뼈다" 라는 표현을 이렇게 이해하는게 가장 반-헤겔적인 해석이다. 단순히 골상학자 까려고 단순화 한 것에서 그칠게 아니라, 그 골상학자들이 단순히 피상적으로만 얘기하던 명제가 헤겔식으로 말하자면 자기 자신을 지양하는 무한판단이자 부정판단이란걸 이해하는게 헤겔 변증법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정신현상학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자기가 사물이다."라는 자기를 부정하고 지양하며 판단이 거기에 담겨있는 무한성을 의식하지 않은 채 틀에 박힌 명제로서 상정하게 될 때 주어와 술어는 각기 독립된 존재로 간주되면서 자기는 자기, 사물은 사물로 고정되어 이쪽저쪽 모두가 그것이 그것이라는 투로 받아들여질 터이니, 개념은 어처구니없는 표상으로 전락해버릴것이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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