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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 {{창렬}} {{무쓸모}} ㄴ공부만 할줄알면 뭔가 없어보일 거 같아서 딴 기술을 좀 익혀보려고 신청하려는 인문계 급식들 한정 1, 2등급 노릴 정도로 공부에 관심 많이 기울이려는 인문계 고딩들은 이런거 손도 대지마라. 1개만 신청하고 꼬박꼬박 다녀봐도 [[공부]]할 시간 은근히 뺏긴다. 필자는 2개 신청해서 어물쩍어물쩍 다니다가 자연스럽게 공부에 신경 잘 못써서 기말 영어 망치는 좆병신짓을 해본 적이 있다. 아직도 ㅈㄴ게 후회한다. ㄹㅇ 이런 건 특성화고 다니는 애들만 하라고 주는 듯 공부는 생각보다 휠씬 큰 정성을 필요로 하는 거다. 이런 거 겁도 없이 신청하고 하다보면 보는 과목 갑자기 많아지는 기말고사의 준비는 어느새 빈약해진다. 아예 교과공부 강의도 있던데 그런 건 괜찮겠지만 생기부에서 차지하는 분량은 강좌 하나당 1~2줄 정도밖에 안된다. 자기소개서에 어필하기도 은근히 애매하다. 그리고 여기서 배운 지식 및 기술들은 고3 때 정시,수시 공부에만 마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질 게 뻔하다. 그리고 강좌 내에서의 조별과제는 생판 처음보는 학생들끼리 모이기 때문에 단합력 좆도없이 흐지부지되는게 대부분이다. 필자는 조별과제를 처음엔 6명이서 시작했는데 어찌저찌해서 조촐한 완성작을 선보이고 나니까 남아있는 조원이 3명이었다. 진짜 인문계 학생들 입장에선 이거만큼 가성비 나쁜 활동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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