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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나의 직업은 중견기업의 계약직. 휴일 없이 아침 여덟 시 출근하여 22시까지가 정시퇴근. 다행이라면, 야근을 해야하는 날은 사전에 통보되는 점이 다행이다. 한달 월급은? 2자리수 후반대. 왜냐면 입사 당시 계약금만큼만 받기로 했으니까. 즉 한달을 내리 쉬지않고 철야를 해도, 월급에는 아무런 영향도 가지를 않는다. 계약기간 이전에 퇴사하는것도 불가능하다. 계약직이니까. 월세 70만원짜리 원룸의 집세를 내고 수도세, 전기세 등등을 내고 나면 수중에 남는 돈은 푼돈밖엔 남지가 않는다. 벌써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쓴지도 세 달이 넘어간다. 안그래도 부모님이 월세방 보증금 8000만원의 절반을 넘는 돈을 내주셨는데. 사내 기숙사는 나같은 계약직을 받아주지 않는다. 애초에 서류상 하청업체 파견직인 내가 갈 수 있는 기숙사는,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본사 기숙사 뿐. 그렇다고 천안에 있는 부모님 집에서 서울 한복판까지 출퇴근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 사는곳을 포기할 수도 없다. 서울 내에서 하루에 소비하는 교통비보다는 집세를 조금 비싸게 내는것이 경제적이라는 계산에 도달했기 때문. 나는 입사 이후부터 이미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 이미 회사는 주말도 없이 출근하며 지내고 있기 때문에, 주말을 제외한 평일 5일간, 점장과 합의하여 23시부터 다음 날 07시까지만 근무를 하며, 이렇게 근무하는 편의점 알바의 월급이 마치 내 몸을 갈아넣듯 일하는 직장에서 주는 월급과 비슷하면서도 더 많다. 물론 회사의 철야근무가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회사에서는 내가 야근해야 할 날들을 1달주기로 편성을 해준다. 대략 달력의 절반에 동그라미가 쳐져있다. 철야근무가 잡힌 주에는 주말에 못한 근무를 대신한다. 내가 유일하게 조금 괜찮다 싶은것이, 사람과의 의사소통일 것이다. 그 덕분에, 편의점 점장과의 사이는 서울로 상경한 이후의 인간관계 가운데 가장 돈독한 관계일 것이라는 것에 개인적인 견해에서 이견을 제시하고픈 마음은 없다. 내년에는 최저시급을 7천원대로 인상한다고 한다. 그래도 인생은 크게 달라지는 건 없겠지. 나는 계약직이니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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