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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최후의 로맨티스트 == 쥐어잡혀 살긴 했지만 아내이자 왕비인 명성황후를 지극히도 사랑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도 안주고 후궁들 하고 ㅍㅍㅅㅅ에만 열중 했으나 나이 먹고 친정하게 되자 금슬이 좋아졌단다. 근데 애는 귀빈엄씨 한테서 낳았다. ㄴ 숙종도 와꾸는 어중간했던 인현왕후 정치용 방패로 이용해먹으려고 애처가인척 한거랑 비슷한거 아닐까? 아무래도 민비가 [[질내사정|안싸]]를 허락하지 않았나보다. 얼마나 콩깍지가 씌였는지 지마누라가 나랏돈 존나게 까먹어 가며 돈지랄을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며 넘어갔고 나중에는 자신도 덕질에 맛들여 차덕후 커피덕후 밀덕후가 되버렸다. 사실 등쌀에 눌린거지만... 민비가 좆본 양아치들의 칼에 푹찍으악 당하자 반쯤 정줄을 놓고 살기도 했다. 그후로 후궁이었던 귀빈 엄씨를 궁에 들이긴 했지만 지 마눌님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했는지 그당시 얼마 깔리지도 않은 전화를 민비의 무덤에서 자신 안방까지 핫라인을 개통 시켜서 아침마다 무덤에다 대고 ' 임자 오늘 날씨가 추운데 거긴 춥지 않소? 오늘따라 당신이 보고 싶구려.' 하는 등 개씹 오그리토그리 한 전화질을 했다고 한다. {{틀:손발퇴갤}} 요즘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맛, 죽은 자신의 아내를 생각하는 고종오빠 멋쪙ㅠㅠ' 이러겠지만 저 당시 전화는 최첨단 문물이자 존나 비싼거였다. 현대로 치환 하자면 대통령이란 새끼가 지 애비 무덤 좀 편하게 보겠다고 글로벌호크 하나 사서 지 애비 무덤 위에서 날게 하며 허구엇날 틈만 나면 컴퓨터로 바라보는거랑 다를게 없다.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 전화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엄청난 최첨단 문물이라서 2000년 이전까지는 사람들이 전화통화를 하려면 죄다 [[공중전화]]에 코인 또는 카드를 넣고 사용해야 했다. [[김형곤]], [[원미경]] 주연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영화판을 보면 오직 김형곤 회장만 [[휴대폰]]을 들고 다녔으며 나머지 이사들은 그 높은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죄다 공중전화에 매달려서 통화해야만 했다. 전화는 1999년까지만 해도 엄청 귀한 물건이었다. ㄴ '휴대전화'랑 헷갈린 거 아니냐? 구한말에나 최첨단 문물이었지 60~70년대 이후로는 전국에 깔린 게 전화인데? 고종이 한 전화도 오늘날의 공중전화기의 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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