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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쿠테타로 물거품 === 김재규 본인도 박정희 차지철을 몰아낸다고 이미 독재체제로 완벽히 탈바꿈되어버린 한국이 정상화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하술된 가족들의 인터뷰나 회고록 등을 보면 김재규의 주변인들은 하나같이 박정희 하나 죽인다고 세상이 그렇게 달라질 것 같냐며 거사를 만류했고, 김재규 본인도 그 사실에는 동의했던 듯 하다. 이는 그가 남긴 유언에도 반영되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행동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최소한 긍정적인 영향은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행한 것이다. 실제로 김재규가 박정희를 살해한 덕분에 부산과 마산에서 공수여단이 철수하고 긴급조치와 유신체제가 해제되었으며 대통령 직선제와 민주주의 초석을 깔아놨지만 김재규가 사망한 뒤 최규하와 정승화가 좆병신이라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을 못 막고 당하게 된다. ㄴ 당시 한국은 광복한지 30년 조금 넘은 신생국가였고 정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도 아닌걸 초석으로 깔고 가야 한다. 실제로 박정희가 하나 죽었지만 그 아래 박정희 심복이었던 전두환이랑 안기부 자체가 멀정히 살아있었고 당시 박대통령 시해 사건 수사 권한이 당시 전두환한테 넘어가서 전두환과 하나회에 권한이 급격히 세지고 만다. 하필이면 경찰 또한 그 권한에 접근하는 걸 막아버렸다. 이해가 안되면 전두환이 지 맘에 안들면 그냥 군이고 안기부가 조사해서 체포하면 되었다. 전두환은 이 수사권한으로 주요 직책에 하나회를 꼽으면서 정승화를 압박했고 전두환에 권한이 쌔지자 결국 정승화는 전두환을 지방으로 좌천 시켰지만 전두환 세력들은 멀쩡했다. 결국 따지자면 '''지지 세력 없던 대통령인 최규하랑 계급만 높았던 정승화 와 기타 세력이 주요 직책을 다 쳐먹은 전두환과 하나회를 이길수 있었을까?''' 게다가 전두환은 계급만 소장이지 [[차규헌]], [[유학성]], [[황영시]] 이 삼인방은 셋 다 중장인데도 불구하고 계급 무시하고 '''전두환의 부하'''였다. 그러니까 '''자기보다 계급 높은 놈들을 부하로 두고 있는 게 전두환이었다.''' 상대가 안 되는 게 당연하다. 특히 장군들이라고는 최규하 편에 서 준 장군들이라고는 [[정승화]], [[장태완]], [[정병주]]가 고작이고 그나마 정병주의 부하 장군들도 그렇게나 정병주 장군이 애지중지 키워주고 대령에서 짤릴거 1공수여단장 시켜주면서까지 장군 만들어주고 위수지역 공비 못잡았어도<ref>이 사건은 당장 강제예편되고도 남을 일이었다. 그래서 당시 육참총장이었던 이세호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라 당장 짤라버리려 했던 걸 특전사령관 정병주가 애걸복걸해서 겨우 무마한거다.</ref> 그것때문에 대신 빌어서 어찌어찌 군대에서 대성하게 만들어줬는데도 불구하고 배신한 [[박희도]]같은 쓰레기가 전두환에게 붙었다. 또한 박정희가 죽고 나서는 권력의 원천이 사라졌으니 권력에서 벌레컷 당할거라고 봤던 최태민은 40년간 박근혜 옆에서 꿀을 빨며 밝혀진 것만 수천억원을 횡령했으며 단순히 사이비 종교인에 현혹된 전 대통령 일가의 딸로 남을거라 보았던 박근혜는 [[틀딱|자신들의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과 [[경북괴|모 애국보수 지방 분들]]의 힘을 받아 5선의원에 대통령까지 하게 된다. 박근혜는 최태민이 죽은 뒤에도 최태민의 5번째 부인이 낳은 딸 [[최순실]]과도 밀접한 교류를 가져 장차관 및 고위공무원단 인사권, 행정회의 내용, 정부예산 사용권, 경제정책, 각종 안보정보, 북한과의 기밀등을 일개 아줌마인 [[최순실]]에게 다 넘겨줘 한국은 헬조선이 아닌 고조선으로 회귀하게 된다. 이때문에 일부 사람들이 김재규가 완전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는 바가 있는데 사실이기는 하나 김재규가 능력적으로 부족했다기 보단 너무 모질지 못하고 인간적이었던 것이 문제이며 당시에 한국이 이 지랄까지 날꺼라고 예상하기엔 점쟁이도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군사 쿠데타를 계획하서 저질렀더라면, 그 연장선상에 집권욕이 있었더라면 일처리를 이렇게 어설프게 했을 수가 없는게 집권을 하기 위해서였다면, 확고한 지지세력 일부를 뺴고 죄다 죽여버리는게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가? 신재순 심수봉 등은 물론이고 김계원 등등까지 모두다 죽여버리고 폭탄으로 안가를 날려버리는 식으로 최소의 목격자를 남기는 식으로 사건을 실행했더라며 과연 어땠을 것인가? 또, 집권을 꾀했다면 5.16 12.12처럼 사전에 김재규에게 내응하거나 동조하여 새롭게 정권을 구성하자고 포섭된 누군가가 있어야 할 텐데 그런 사람도 발견되지 않는다. 이러한 인간적인 모질지 못함이 그의 일종의 비극적 결함이었다. 당장 [[최순실 게이트]]를 뉴스로 보고 살아가는 2016년의 우리도 ㅅㅂ 막장 드라마도 이 지랄로 짜면 욕먹는다 하고 혀를 내두를 정도이니까 말이다. 또한 최규하가 병신이라 밑밥 다 깔아줬는데도 군대새끼들한테 대통령자리 먹힌건 김재규의 예상범위 밖 상황이었다. ㄴ 근데 애초에 우연적 범위 내였다 박정희가 유신 헌법으로 종신 대통령이 되자 지지세력이 충분하던 김종필이 입자차이로 총리직을 사퇴하고 관료 출신이었던 최규하한테 넘겼다. 문제는 최규하 자체가 지지세력이 없었고 박정희가 총에 맞아 죽을꺼라고는 당시 정치 군인과 안기부 또한 예상하지 못한 거였다. 만약 김종필이 총리직을 그대로 갔고 가서 대통령으로 올랐으면 아마 전두환이 쿠테타 모의를 포기하던가, 아님 김종필을 끌어내려 자기가 대통령을 될려는 야심을 품었으면 대한민국 헌정상 최악에 블러드 콥스 파티가 일어났을 거다. 또한 최규하 자신도 오래 버티지 못할꺼 아니까 당시 서울의 봄 분위기를 이용해 민정으로 정권을 넘길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여기서 욕 쳐먹어야 하는건 당시 최규하도 김종필도 아닌 '''12.12 군사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신군부 세력이다.''' ㄴ '''안중근이 이토를 쐈어도 식민지화를 막지 못한거랑 똑같다''' ㄴ 키야 인정. ㄴ 씹인정. ㄴ비유... ㄹㅇ;;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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