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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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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호하기 힘든 보안사령관 시절의 흑역사 === 그가 유신 정권 내의 권력자들 중에서는 가장 인권을 챙기고 민주주의적 신념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의 직위가 직위인 만큼 당시 중정 및 각종 기관이 직 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여겨지는 의문사, 조작 등의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울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예 뚜렷하게 밝혀진 것으로는, 보안사령관 시절 재일교포 서승 형제 간첩단 사건에 개입한 흑역사가 있다. 서승 형제는 한국에 유학을 온 재일교포였는데, 방한 전 북한에 방문하고 선물까지 받아왔던 전력이 문제가 되어 보안사에 체포된다. 이들은 보안사에서 고강도의 조사를 받고 간첩 혐의를 시인하게 되는데, 이는 훗날 고문에 의한 강제자백이었음이 밝혀진다. 반공사상이 투철했던<ref>김재규가 장준하 선생을 깊이 존경했던 이유도 선생이 민주화 운동가이면서도 동시에 강력한 반공주의자였기 때문이었다.</ref> 보안사령관 김재규는 서승 형제가 과거 북한에 다녀오고 운동권 학생들과 접촉하는 등의 행적을 보인 것을 통해 이들이 간첩이 틀림없다고 확신한 모양인데, 아무리 조사를 해 봐도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질 않자<ref>서승 형제는 징역을 마친 뒤에도 줄곧 본인들의 무고함을 주장했으며, 현 시점에선 박정희 정권의 희생자로 간주된다.</ref> 이를 보완하고자 고문을 동반한 강제자백으로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정황이 어찌되었든 현대사회에서 이는 옹호하기 힘든 일이다. 김재규 중정부장 부임 초기에 있었던 간첩조작이야 부하들 독단이었을 거라 짐작할 수도 있는데, 보안사 시절 있었던 이 사건은 빼박 그가 직접 개입한 사례라 쉴드치기가 힘들다. '''김재규를 긍정적으로 보는 학자들도 이 사건은 그의 어두운 부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의 성장기에는 자유민주주의의 요람 미국에서조차 매카시즘 광풍이 불던 시기였다. 그런 시대적 성장배경을 안고 평생을 군인으로 살았던 만큼 이러한 과도한 안보의식으로 방어적 수단을 남용하여 애꿎은 희생자을 낳게 만든 사건은 이 사건이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드러나지 않은 억울한 희생자가 있기는 할 것이다. 박정희의 탈 영웅화로 인한 김재규의 영웅화에 대해선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김재규라는 인물이 가진 시대적 인간적 한계에 대해서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경고하는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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