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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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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스타일 == 약한거 거르고 스타일만 놓고 보면 한창 잘나갈 때였던 2016~2018년을 기준으로, 타격은 기초적으로 풀타임 3할을 넘길 수 있는 교타 능력에 잠실을 홈으로 끼고도 풀타임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를 갖추었다. 홈런을 칠 때 보여주는 켄 그리피 주니어를 연상케 하는 시원한 스윙은 그야말로 백미다. 실제로 스윙의 모티브가 켄 그리피 주니어의 그것이라는 건 본인도 인정했다. 득점권에서 해결 능력도 나름 괜찮은지 타점은 매시즌마다 100타점 전후로 해서 꾸준히 벌어주신다. 그러나 영웅스윙을 상당히 자주해서 중요한 상황에 폭삼을 많이 먹는다는 점이 주요한 단점이다. 또한 외야수로써의 수비력도 리그 평균보다 모자란다. 포수출신이라 그런지 어깨는 강한편. 주루는 그냥저냥 팀에 폐 안끼치는 정도다. 재작년, 그러니까 2020년부터는 플레이 스타일이 꽤 바뀌었다. 우선 타격에서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져 타율이 2할 6~7푼대까지 떨어졌다. 따라서 더 이상 3할을 기대하기엔 무리수지만, 선구안에서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져 타율과 출루율 간의 차이가 거의 1할 가까이 날 정도다. 한마디로 전성기 시절에는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든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사기캐급 장타자였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타율은 낮지만, 준수한 선구안을 통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뛰어난 장타력을 통해 높은 장타율을 기록해 타율의 상대적인 저조함을 만회하며 평균 이상의 생산성을 보이는 OPS 히터에 가깝다. 당장 이와 비슷한 예시로는 한때 같은팀이었던 오재일, SSG의 간판 장타자 최정이 있다. 다만 저들에 비해 김재환은 타율이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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