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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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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 엔딩 2 === {{감성팔이}} 시리가 백석 서리를 막기 위해 포탈로 들어간 뒤 돌아와 눈이 내린 백색 과수원에서 게롤트와 토끼사냥과 낚시를 하며 게롤트와 산책한다. 이때 시리는 사소한 거에도 짜증을 내고 게롤트의 말에도 힘빠진 건성으로 대답하는 등 상황이 어딘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게롤트가 초반에 잡은 그리핀의 둥지를 보여줄 때 시리가 방심하여 포크테일에게 다칠 뻔하자 게롤트는 다음에도 그러면 큰일난다고 나무라는데 시리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라며 대뜸 과민반응을 보이며 화를 낸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당황한 게롤트는 시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사냥 말고 낚시를 가자고 한다. 산책이 끝난 뒤 다시 과수원으로 돌아갈려는 찰나 시리와 게롤트 앞에 닐프가드 군대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는 닐프가드의 새로운 여제가 될 시리를 마중 나온 것이다. 앞서 나온 시리의 민감한 태도가 바로 이거 때문이었다. 게롤트는 이를 전혀 몰랐고 시리는 게롤트와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슬프고 섭섭했던 나머지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이다. 시리는 애써 울음을 참으며 자신의 검을 게롤트에게 맡기고 작별인사를 나눈 뒤 이내 닐프가드로 돌아가 여제가 된다. 이 엔딩을 보려면 국가적 이유에서 라도비드를 죽이고 비지마에서 황제와 알현해야 한다. 물론 돈 받으면 안 된다. 돈을 안 받으면 황제가 대신 로취를 닐프가드 흑마를 바꿔준다. 이 엔딩을 보면 게롤트가 예니퍼와 트리스 중 아무와도 안 이어질 시 블앤와에서 시리가 게롤트를 찾아온다. 사실 말이 해피엔딩이지 시리가 살아 돌아왔다는 것만 빼면 그냥 새드 엔딩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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