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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라면 끓이는법 == 0. 밥을 말거면 미리 퍼 놓는다. 1. 커피포트로 물을 550㎖ 담아서 냄비에 옮긴다. 2. 스프랑 후레이크 넣고 물 끓인다. 먼저 넣는 이유는 끓는점 뭐 그딴 게 아니고 면 다음에 넣으면 면발에 들러붙어서 국물은 맹탕 되고 면은 존나 짜지는 그런 참사가 생기기 때문. 3. 끓으면 김치를 투하한다. 다만 국뽕에 가려져서 그렇지 김치도 어지간히 나트륨 덩어리기 때문에 김치량에 비례해 적당히 물을 추가한다. 4. 김치가 차갑기 때문에 물의 온도가 내려간다. 다시 끓을 때까지 기다린다. 5. 끓으면 계란을 넣고 형태가 갖춰지는 동안 잠시 기다린다. 6. 계란의 형태가 어느 정도 갖춰지면 면을 넣는다. 그와 동시에 3분 타이머를 맞춘다. 7. 3분 지나면 완성. 면에 들러붙은 것들이 국물에 잘 녹아들도록 젓가락으로 마구 저어 준다. 8. 작은 접시 하나 가져와서 아주 약간 국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면을 건진다. 개인적으로 뜨거운 게 싫어서 ㅇㅇ 9. 밥을 말 때는 10~20% 정도의 면을 남겨놓는게 좋다. 국물만 있으면 뭔가 아쉬우니 밥과 함께 면이 씹히는게 좋다. 김치 + 계란 + 면 + 밥이 한데 어우러진, 김밥천국 부럽지 않은 실로 훌륭한 한끼식사 완성. 10. [[파일:페페 따봉.jpg|50픽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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