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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소설- 메르시의 운수좋은날 === 내 이름은 메르시. 나는 오늘도 딜러들을 치료하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뛴다. 어찌나 바쁘게 뛰었으면 내 아름다운 발키리 슈트가 이제 다 망가졌다. "야! 메르시! 힐!힐!힐!" 오늘도 힐달라는 단어로 노래를 하는 내 앞에 있는 멕크리,솔져등등 수많은 딜러들과 윈스턴, 로드호그 같은 탱커와 함께 전장을 누빈다. 하지만 나는 재미도 포기하면서 딜러들을 치료해 주는데 왜 나는 골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억울해서 눈물이 났다. 조금 올라갔다 하면 다시 떨어지고 또 올라가고 또 떨어지고 이런 반복적 일상을 수십번을 한것같다. 아 3달전부터 수를 세는것도 포기했다. 왜 부모님은 나를 힐러로 태어나게 해주셨는지, 원망도 해봤고, 눈물도 흘려봤다. 이대로 영영 골드밖으로는 못벗어 날것같다. 하지만 뭐...익숙하다. 이제는 그렇게 힘들지도 않다. 운명으로 받아들이면 편하다. 오늘도 그런대로 팀원들과 같이 뛰게 됐다. 빨리 끝내고 자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때였다. 내 앞에, 그 말로만 듣던 라인하르트님이 서있던 것이었다. "...당신이 라인하르트..?" "메르시! 반갑소! 나와 함께해서 이게임 멋있게 만들어 봅시다!" 백발의 노장의 할아버지가 내 앞으로 손을 내밀며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그를 신뢰하지 않았다. 딱봐도 나이들어보이는 환갑에 척추나 제대로 설까, 저 나이먹고 과연 제대로 걸을수나 있을지나 의문이다. 하지만 뭐..여기서 분란일으켜 봤자 좋을것은 없으니 일단 그를 믿고 전진했다. 먼저 왕의 길A 거점, 입구부터 적들의 수많은 총탄에 벌집이 될것같아 반사적으로 벽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나에게 총알이 날라오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라인하르트 할배가 방패를 우리 팀원들을 굳건히 지켜줬다 "두려워 말게! 내가 그대들의 방패라네!" 그 순간 그가 처음으로 믿읍직해 보였다. 방패덕분에 무사히 나는 우리팀 딜러들에게 힐을 해줄수 있었고 딜러들도 적을 소탕할수 있었다. 거점을 먹고 화물을 밀었다. 딜러들은 저~멀리서 각개전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우리의 라인하르트 할배는 묵묵히 화물옆에서..방패를 키고 전진했다. 그때. 저기서 적팀 겐지가 나에게 왔다. "누가!!! 나좀 도와줘!!!!!" 무전으로 우리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제 옆에 있는 겐지종 누가 짤라달라고 하지만 우리팀 딜러들은 저 멀리서 각개전투를 벌이느라 내 말이 들리지도 않나보다. 망할...나는 여기서 죽는건가..? 결혼도 못해보고...이렇게 딜러들 시다바리나 하고 적팀 겐지따위한테...이렇게 죽는건가? 반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하지만 그때 "으아아악" 무언가 겐지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눈을 떠보니...라인하르트 할배가 날 위해 망치로 겐지를 죽인것이다. "괜찮나?" 라인하르트 할배의 인자한 말씀 "네 고마워요! 라인하르트 할배!" 그렇게 나와 라인하르트 할배는 친구가 돼었다. 그렇게 라인하르트 할배의 도움으로 이 전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내가 힘들때 마다 그가 내 앞에 있어줬고, 나에게 환한 얼굴로 웃어주며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그를 결국 누구보다도 신뢰하게 되었고 그도 나를 신뢰하게 되었다. 그 후 수많은 전투에서 살아남고 승리를 쟁취해서 마침내 나는 플래티넘을 손에 얻고 마침내...꿈에도 그리던 다이아 목전까지 왔다. 나와 라인하르트 할배...아니 라인하르트님과 이제 다이아를 위한 최후의 일전을 목앞에 두고 있었다.이제 이판만 이기면 다이아다! 어 근데 라인하르트 님도 이제 이번판만 이기면 다이아 이라신다...정말 꿈에 그리던 다이아 이시란다. 아마 라인하르트님도 굉장히 다이아에 가고 싶었나 보다. 역시.. 같은 운명을 가진사람끼리 통하는 것일까. 라인하르트 님과의 맹세를 하고 나는 라인하르트님은 다이아를 향해 전진했다. 화려한 피날레의 장소는 아비누스 신전이었다. 라인하르트 님과 딜러님들의 도움으로 수비 첫판에서 아비누스 신전 a거점에서 우주방어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나고 공수교대를 통해 우리팀은 공격팀이 됐다. 이제..아비누스 신전 A만 밀면...드디어 꿈의 다이아로 갈수 있다. 경기시작, 문이 열리고 우리팀은 총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적팀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총알이 내 얼굴을 스치고 정크랫에게 죽을 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렇게 시간은 점점 흘러갔고..이제 남은 시간은 30초. 팀원들이 지쳐서 쓰러지려고 할때 라인하르트는 앞에서 외쳤다. "조금만 더 버티게! 승리가 눈앞이네! 나와 같이 함께 싸우자!" 우리들는 다시 힘을 냈고 마지막 공격이 시작됐다. 라인하르트 자신은 방패로 팀원을 엄호할테니 그 사이 입구 왼쪽길로 빠진다음 다들어 오면 다 같이 적들의 우주방어 진지를 돌파하는 것이다. 라인하르트님은 왼쪽 입구에서 방패를 켰다. 자신들이 방패를 켜서 전방의 적공격으로 부터 엄호할테니 그동안 모두 이곳으로 들어오라는 이야기 이다. 그래서 우리팀원들 대부분은 그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으나..문제는 로드호그였다. 걸음마가 참 느리다. 오는데 반나절걸리겠다! 빨리와라!. 앞에서 라인하르트가 절박한 목소리로 말했다. "빨리! 지나가게! 방패...방패가 위험하네!" 팀원들들 절실하게 말했다. "야 로드호그! 빨리와!" 로드호그는 땀을 뻘뻘 내며 겨우겨우 들어왔다. 이제 라인하르트님만 안으로 들어오면 된다. 하지만 그때였다. 라인하르트님의 방패가 깨지고 라인하르트님은 전방의 적에게 공격당하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라인님, 제 손을 잡으세요!" 나는 손을 뻗었다. 그가 나에게 처음만났을때의 그 손길처럼 나도 라인하르트님앞에 손을 내밀었다. 라인하르트님도 그걸 보고 그녀의 손을 잡았... 그때 내앞에 얼음방벽이 세워졌다. "헉..." 적팀 메이가 왼쪽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얼음빙벽을 세웠다. 라인하르트님은 우리가 있는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햇다. "라인하르트님! 라인하르트님!" 나는 그의 이름을 외쳤다. 필사적으로...눈물을 흘리며.. 그러자 저 너머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괜찮단다. 얘야, 지금 적팀 메이와 멕크리, 루시우가 나한테 달려들었어...나는 이들을 유인할테니 너는 그틈을 타 나머지 적들을 정리해라! "할아버지..." "얼른!!" 벽 너머의 호통소리에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의 말을 따랐고 팀원들도 그말을 듣고 a거점의 거점안으로 들어갔다. 적들이 분산되서 그런지 적들은 많지 않았다. 나는 궁을 쓰며 적팀의 탄원에 죽은 팀원들을 부활시키고 치료했다. 덕분에 우리들은 그들을 매우 손쉽게 정리하고 거점에서 점령게이지를 채웠다. 거점점령 완료! 단 한명의 피해도 없이 거점을 점령할수 할수있었다. 우리 팀원들은 모두 기뻐했고 내 머리위에 무언가 반짝이는것이 떨어졌다. 바로 다이아였다. 나는 다이아로 승급한것이었다... 나는 매우 기뻤지만...한가지 걸리는게 있다. 라인하르트 할아버지는...? 도대체?... 나는 라인하르트 할아버지를 찾았다. 그렇게...얼마나 흘렀을까...아비누스 a거점 2층,3층을 잇는 계단에서 시체썩은 냄새와 피 비린내가 있었다. 나는 두려운 마음에 조심조심 갔다. 조심조심...두려운 마음이 엄습해 오지만 걱정할것은 없다. 라인하르트님은 훌륭한 분이시다. 절대 돌아가실분이 아니다.. ....라고. 나는 이 생각을 몇십번 곱씹으며 천천히 그곳으로 나가갔다. 그곳에는 ...적팀 멕크리와, 루시우의 시체가 있었다. 그리고 그 시체밑 에는 대지분쇄를 한 흔적이 있었다. 아하...궁을 쓰고 이들을 무찔렀구나...근데...메이의 시체는 어디있는거지...? 메이도 함께 유인하셨을텐데...그러자 나는 순간 뒤에서 오싹한 기분이 들어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메이와...... 라인하르트님의 시체가 있었다. 메이의 몸반은 벽에 박혀있었고 그 메이앞에는 라인하르트님이 메이를 밀치며 메이를 압박하고 있었다. 라인하르트님의 머리에는...피가 흐르고 있었다. 아마 그 정도 연세와 부상으로 돌진하는것은 자살행위겠지...적팀 메이는 궁을 아껴둔체 죽었다. 라인하르트님은 메이가 거점으로 들어와 궁을 써서 우리들에게 피해를 입힐까봐 자신의 목숨을 바쳐 메이를 죽인것이다...우리를 살리기 위해... 나는 라인하르트님의 시체앞에 갔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그의 머리에는 다이아가 반짝였다. 그리고 나는... "내가 앞에 있는데 왜 웃지를 않으세요... 왜 웃지를 않으세요...그렇게 원하시던 다이아에 가셨는데...왜 웃지를 못하세요...." 그렇게 나는 그의 싸늘한 시체를 안으며....하염없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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