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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율 저하 경향 법칙 ===== 마르크스주의에서 가장 대망의 역사를 뽑자면 바로 역사발전론이다. 그 중에서도 자본주의 체제에서 공산주의 체제로의 이행이 대미를 장식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과도기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다시말해서 공산주의로 이행할려면 자본주의 체제는 이전의 역사단계처럼 스스로 자기 모순을 겪어야만하는데 자본주의에는 어떤 자기 모순이 존재하는가? 자본주의는 자본가가 이윤을 추구하고 축적하는 체제다. 그런데 이런 자본주의 체제에서 자본가의 이윤획득이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사회적으로 이윤을 추가적으로 획득하기 어렵게 된다. 즉 개별적인 자본가들의 이윤추구가 결국 사회 전체의 이윤 추구를 저지하는 셈이다. 왜 그러한가? 바로 이윤율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윤율은 잉여가치/총자본(=가변자본+불변자본)이며 공식으로 쓰면 r=s/(c+v)다 이때 자본가는 더 많은 이윤을 벌기 위해 더 많은 불변자본에 투자한다. 가변자본을 늘려서는, 즉 착취만 해가지고는 대규모 이윤이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변자본만을 늘려서는 이윤율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ref>다만 잉여가치율은 빠르게 증대된다.</ref>. 그렇다면 왜 불변자본의 증대가 이윤율 증대에 더 획기적인 방법이 되는지 공식을 통해 알아보자. 이윤율은 s/(c+v)다 이때 분모 분자를 가변자본v로 나눠보자 그러면 이윤율은 (s/v)/(c/v+1)이 된다. 이때 c/v는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생산이 노동집약적이냐 자본집약적이냐는 뜻이다. c가 클수록 혹은 v가 작을 수록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심화되었다고 말하며 이 경우 그 생산은 자본집약적으로 이루어진다. 결국 이윤율 공식은 잉여가치율/(1+자본의 유기적 구성)으로 풀어 쓸 수 있다. 생산에서 불변자본이 가변자본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본이 구성이 유기적일수록 결국 이윤율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다. 공식에서 도출된 이윤율 저하를 사회현상 관점에서 바라보면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심화되었을 때의 장점은 바로 대량 생산 즉 생산성의 압도적 증대에 있다. 이런 생산성 증대는 이윤의 대규모 획득을 가능케하기 때문에 자본가는 기를 쓰고 불변자본을 늘리려 한다. 그러나 불변자본의 증대는 많은 비용을 수반하며, 대부분의 노동자가 착취당하는 사회에서는 높은 이윤율을 이전만큼 확보할 수 없다. 그래서 이윤율이 낮아지지만, 자본가는 이 낮아진 이윤율을 만회하기 위해서 더 많은 불변자본을 늘리려 한다. 결국 악순환에 빠지게 됨으로서 이윤율은 0에 수렴하고 결국 자본주의체제는 요동치기 시작한다. 이때가 바로 혁명의 시작점이다. 이때를 위해 자본가와의 계급투쟁 속에서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할 것'을 그리고 각성하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런 계몽된 노동자 조직의 단결력은 혁명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산주의 사회는 곧바로 찾아오는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자본가 역시 바보는 아니라서 이윤율 저하 경향을 저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이윤율 저하 경향을 상쇄하는 요인으로서 6가지를 드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요인이 바로 잉여가치 증대, 즉 무보수노동인 잉여노동시간의 증대 혹은 휴일 단축이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자본가는 이윤을 늘리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쉽사리 망하지 않는다. 그래서 혁명의 길은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좌절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자본가가 늘리는 이윤은 이윤율이 아니라 이윤액이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이윤을 늘려도 새로 투자하기 이전의 이윤율로 돌아갈 수 없다. 새로 투자함으로서 낮아진 이윤율을 그나마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윤율 저하 경향은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기에 종국적으로는 이윤율이 0에 수렴하게 되어 자본주의 체제는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물론 이과정에서 자본가 계급은 이윤율을 늘리지 못할망정 이윤액이라도 늘리려는 시도 때문에 노동자계급은 노동시간 연장, 임금감소, 휴일 단축, 해고 같은 착취에 더 고통받고 신음할 수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체제가 망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노동자 계급은 자본주의를 무너뜨리는데 더 적극적으로 싸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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