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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드릴가지고 싸우다가 벌레나 달팽이한테 죽는거로 합의보던 게임. 참 별별 생물들이 나온다. 폐기된 컨셉아트에 의하면 미션 4에서 폐빌딩으로 들어가 살인인형들과 싸우는 구상도 있었지만 폐기되었다. 이 살인인형 제작자인 인형사가 모노아이와 솔 데 로카와의 연관성이 있다는 설정이지만 폐기되어서 설정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혈사포, 옥수수, 유충(애벌래), 오징어하면 다 알아먹는다. 방대한 볼륨과 뛰어난 연출로 네오지오 말기의 황금기를 장식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2부터 도입된 미라부터 시작해 좀비도 되고 잠수도 하고 하늘도 날아다니고 미션 5에서는 스티븐 시걸짓도 하고 이젠 우주복입고 우주여행하고 우주에서 지구로 낙하하는 ㄹㅇ갓겜 슬러그. 종류도 존나 많지만 보스에서 쓰이는 건 겨우 5개다. 스테이지는 5개 뿐이지만 루트 분기의 개념이 최초로 도입되었고 파이널 미션의 볼륨이 다른 게임 미션 2.5배는 되기때문에 오히려 거대하다. 즉 그래도 좋은 수준이다. 네오지오 기판에다가 넣지 않았다면 우주명작을 넘은 역대급 띵작이 되었을 거다. 솔직히 위의 폐빌딩도 나왔으면 장르 총망라 게임이 될 뻔했다. 애벌레루트로 가면 그 어떤 행동을 해도 이 게임은 노데스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물론 에스카르고 가는 대신 미개한 구 좆본군 나오는 루트로 가면 애벌레루트보다도 존나 어렵다. 원코인이면 어찌어찌하겠지만 노데스는 운도 따라줘야 함. 딴 건 몰라도 파이널 미션에서 아스트로 슬러그 타고 우주로 가는 싸우는 장면은 절대 잊을 수 없다. ㄴㄹㅇ 초딩때 그 부분할때 존나 설렜는데... 파이널 미션을 제외하고 전부 분기점을 만들어서 한 미션에서 여러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공략도 다양하다. ㄴ사실 이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달팽이 나오는 유충루트다. 여캐로 여기 가봐라 ㄹㅇ 밥도둑이다. 다만 분기별로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 잘 생각해서 들어가야한다. 대표적으로 미션 1 때 잠수함에 혹해서 들어가거나 미션 2 때 포로들 구하다 얼떨결에 얼음동굴에 들어가는 경우 초딩들은 반드시 죽었다. 특히 미션 4 때 비명소리가 찰진 일본군 족치러 들어가는 경우 고수가 아니면 반자이 어택이나 제로센 총알 맞고 반드시 뒤진다. 브금도 재탕이 많지만 듣기 좋다. 미션 2 브금과 미션 5 우주 돌입 브금은 엄청난 띵곡. 메탈슬러그 시리즈 하나를 마스터 하고 싶다면 X혹은 3을 마스터하는게 좋다. X 역시 3 베타이니 X만 플레이해도 문제가 없다. 한 번 해두면 머리가 아닌 손이 기억한다. ㄴ달팽이만은 머리가 기억한다. 특히 미션 4 보스인 [[솔 데 로카]] 노 다이 클리어는 메탈슬러그 고수의 지표이기 때문에 도전해보는게 좋다. ㅅㅂ 해바라기 ㅈ같네.. PS2/ XBOX2 버전에는 원수님을 구하려 모덴군들이 물량으로 라그네임을 돌림빵하는 모드가 추가되었다. 이 모드를 해보면 일단 모덴군이라 존나게 컨트롤이 빡세고 한번뒤지면 바로 게임 끝이다.ㄹㅇ죽창. 특히 방패병 이새끼는 방패는 들고있는데 막을수 있는 공격이 없다. 폭탄을 쓰면 머대리 아재가 나와 총을 쏴갈기는데 ㅈ나게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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