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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해력과 세대갈등 == 위에서 서술했듯 문해력은 어디까지나 글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을 의미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문해력은 'MZ세대에게 없는 것'과 같은 말이 되어버렸다. 원래는 문해력을 이유로 논란이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2020년|특정 시점]]부터 갑자기 '사흘도 모르는 요즘 세대...' '시계 읽을 줄도 모르는 MZ세대...' 같은 기사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https://trends.google.co.kr/trends/explore?date=all&geo=KR&q=%EB%AC%B8%ED%95%B4%EB%A0%A5 구글 트렌드를 통해 문해력 이슈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한 결과, 평소에는 정상적인 수준이었다가 2020년을 전후해서 비정상적으로 급증함을 알 수 있다. 없었던 논란이 특정 시점부터 튀어나온 것부터 정상적인 상황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정말로 요즘 세대의 문해력이 떨어졌다면, 논란이 최소한 2010년 쯤부터는 천천히 늘어나면서 관심도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을 것이다. 이런 논란들을 보도하는 기사의 대부분은 디시같은 앰창 사이트에 올라온 바보 빡대가리 병신들의 반지성주의적인 글을 퍼와서 '요즘 세대는 이렇다더라' 라며 퍼뜨리는 것이다. 심지어 저런 논란들은 대부분 '문해력'이라는 단어와 크게 관련있지도 않다. 사흘 뜻을 모르는 건 어휘력 문제지, 문해력의 문제가 아니다. 막상 대부분의 조사에서 세대별 문해율은 노인층이 가장 낮게 나오고 청년층(10대 20대 30대)이 가장 높게 나왔다.<ref>2020년 성인문해능력조사 통계정보보고서 60페이지 표 V-7 연령 및 최종 학력별 문해 능력 수준</ref> 요즘 세대의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말은 생구라임이 뽀록난 것이다. 한국의 문해력이 OECD 최하위라는 것도 가짜뉴스. 2022년 조사 결과 한국의 OECD 내 문해력 순위는 중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ref>https://oecdedutoday.com/how-much-will-the-literacy-level-of-working-age-people-change-from-now-to-2022/amp/</ref> 당장 일상으로 돌아가보면, 너의 주변에서 '사흘'이 뭔 뜻인지 모르거나, 아날로그 시계를 못 읽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나의 세대에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포진해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평범한 곳도 아니고 디시 같은 병신 집합소에서 사흘을 모르고 아날로그시계를 못 보는 병신 한두명을 찾아내서 수백만 명의 대표주자로 내세우는 꼬라지다. 그러면서 국민 수준이 떨어진다고 선동한다. 이제는 듣도보도못한 단어(삼명일 등등)를 어디선가 찾아와서는 '요즘 것들은 삼명일도 모른다 ㅉㅉ' 같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다가 나중에는 중세 국어 어휘까지 끌고와서 문해력이 딸린다고 노래를 부르는 거 아니냐? 그냥 언어의 사회성과 역사성 때문에, 더 이상 안 쓰이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사장된 것 뿐이다. 옛날 세대들만 알고 요즘 세대는 모르는 옛날 단어를 끌고 와서 요즘 세대가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으로 사용하는 것은 80대 노인네에게 '누칼협' 아냐고 물어보며 노인의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런 논리를 쓴다면 전라도 사투리 어휘를 가져와서 경상도인에게 물어본 다음 경상도는 어휘력이 딸린다고 깔 수도 있는 거고, 라틴어를 갖고 와서 현대인에게 물어본 다음 현대인은 로마인보다 어휘력이 딸린다고 깔 수도 있는 것이다. 밑도끝도 없다. 지역갈등, 남녀갈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갈등인 세대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갈등이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기사 쓸거리는 늘어나니까. 결국 최근 갑자기 떠오른 문해력 논란의 실체는 다음과 같다. 원래부터 2030 세대를 깎아내리고 싶어 안달나 있던 사람들을 자극하기 위해 뉴스와 언론이 병신같은 논리를 끼워맞추며 '2030=문해력 부족'이라는 답정너식 결론을 내리고, 깔거리가 생기자마자 전 국민이 2030의 문해력 퇴화라는 환각과 집단 히스테리에 빠지면서 억지 논리를 사용한 문해력 논란이 우후죽순 생겨난 것이다. 결론 : 문해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 세대의 문해력 감소 논란은 실체가 없는 집단적 환상일 뿐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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