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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 === 주어(대명사) === '''모든 번역체 극혐의 시발점''' 영어는 반드시 주어가 들어가야 하는 언어라 번역할 때 주어를 그대로 전부 다 옮기는 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이건 프로 번역가 아마추어 번역가 그냥 일반인 상관 없이 모두가 범하는 오류라 '''너'''가 실수해도 그닥 신경 쓸 필요 없다. 한국어에서는 주어 생략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앞뒤문장을 봐서 안 넣어도 되겠다 싶은 건 그냥 빼버려도 상관 없다. 물론 이 주어 생략때문에 한국어 문법에 어긋나는 문장이 만들어진다 해도 일반적으로 봤을 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정확히 전달되기는 한다. === ~의 그것 === '''대표적인 [[병신]]체''' 예시를 들어보자면... * [[헬조선]]의 사내 문화는 [[헬본]]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의 그것'은 결국 '사내 문화'를 나타내는 말이다. 영어에서는 당연한 문법이지만.. 한국어에서는 이걸 왜 굳이 두번 쓰며 또 그걸 지칭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오히려 생략하는게 더 자연스럽다 즉.. '헬조선의 사내 문화는 헬본과 다르지 않다.' === ~하는 중이다(be -ing) === 'be ~ing'를 '~하는 중이다'로 치환하는 것 자체는 문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하고 있다'로 표현해도 될 것을 굳이 '~하는 중이다'만을 남발해서 글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번역체 문장이 있다. 예를 들어 "I'm studying."을 번역할 때 굳이 "난 공부하는 중이다."뿐만 아니라 "나 공부 중인데?", "공부하고 있어" 등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문장이 나올 수 있다. === 오류 정정 === '로딩중'이라는 표현이 현재분사 'loading'과 진행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중'의 의미가 겹치니 겹말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그건 완전 틀린 말이다. '로딩중'은 띄어쓰기의 오류일 뿐이고 '로딩 중'으로 고치면 맞는 표현이 된다. 영어인 'loading'은 "It's loading." 과 같이 load라는 동사에 ~ing를 붙힌 진행의 의미를 갖는 현재분사로 변형시킨 꼴로 볼 수 있다. (하지만 loading이라는 명사도 분명 존재한다. 심지어 우리가 아는 로딩과 완전 별개의 뜻으로 쓰일 때도 많음.) 그러나 한국에서 쓰이는 외래어인 '로딩'은 <[명사]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보조 기억 장치나 입력 장치로부터 주기억 장치로 옮기는 일>[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11902300] 이라는 뜻으로서 엄연히 명사로만 사용된다. 'loading'과 '로딩'은 의미는 비슷할 지 몰라도 문장에서의 역할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한국어 문법만을 적용해야하는 '로딩'에 영어 문법을 같이 적용시켜버리니 그런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애초에 의존명사 '중'을 사용한 표현에 겹말은 존재할 수 없다. 로딩 중 중, 공부 중 중, 회의 중 중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없잖아? 겹말은 주로 한자어와 우리말 또는 한자어와 한자어의 의미가 겹침으로서 생겨나게 된다. 역전앞→역전, 돼지족발→돼지발, 해안가→바닷가 또는 해안, 포승줄→포승, 전기누전→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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