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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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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13=== 왼쪽매복사랑니는 잇몸 뚫고 나온 기울어진 놈. 오른쪽매복사랑니는 수직으로 났지만 잇몸 속에 덮힌 놈. 이 두 사랑니를 한꺼번에 대학병원에서 발치를 했다. (집이 멀다고 둘 다 함께 뽑아 줌) 치과진료의자에서 무척 긴장함. 마취가 아프다는 말이 있었는데 아프진 않고 따끔했음. 여러번 마취를 하는데 아파요~ 하면서 말하면서 놔주는데 따끔하다는 생각만 들었음. 마취가 되고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서 의사센세한테 으..으..응..녜... 이걸로 의사소통하게 됨 매복이라 둘 다 쪼개서 뽑았는데 왼쪽은 빨리 뽑아냄. 그런데 오른쪽은 깊고 단단해서 여러 번 쪼개고 쪼개고 뽑음. 전문의랑 수련의가 둘이서 와...정말 깊고 단단했다고 연신 말하더라. 한 10~15분은 그런 것 같음. 내 턱,입술도 매우 아프고. 대략 마취-발치-꿰매기 모든 과정이 1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음... 다 발치하고 꿰매는데 먼저 마취한 왼쪽은 슬슬 마취가 풀려서 꿰매는데 통증 느껴져서 아팠음 유일히 제일 아픈 순간이었음 1일차. 마취가 많이 되서 그런지 턱이 얼얼하고 뻐근하고 입주변도 뭉친 것 처럼 아픔. 대학병원 나와서 약국에서 약 타서 바로 약 먹었음 약은 12시간에 1회 복용하는 아크로펜정이랑 위장약, 항생제, 가글액 줌. 1일차에는 마취 후 여파가 좀 커서 턱주변이랑 아픔. 당연히 죽, 스프, 우유 이런 것만 먹음. 2일차. 얼굴이 매우 부음. 진통제 약빨이 좀 떨어진다 싶으면 귀신같이 잠에서 통증 때문에 깸. 통증은 아주 아픈 정도는 아니고 어쨌든 아픈데 견딜만하게 아프고 거슬리는 통증임. 수시로 얼음찜질을 계속 해줌. 3일차. 2일차랑 똑같음. 4일차. 어느 정도 붓기는 빠졌지만 여전히 잠은 오래 못 잠. 5~6시간 쯤. 왼쪽은 좀 괜찮아진 것 같...기는 5일차에 양쪽이 지랄났다! 5일차. 처음으로 잠을 10시간 쯤 잠. 얼굴 붓기는 조금 빠지고 괜찮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또 지랄남. 여전히 깊고 단단해서 오래 걸렸던 쪽이 통증이 계속 있음. 게다가 1일차에 느꼈던 턱의 뻐근함이라던지 통증이 약빨 떨어지니 계속 있음... 지금 현재 내 상황이다... 아프고 뻐근하고 디지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진통제가 이제 약빨이 다 한 것 같음 3시간 겨우 자고 통증 때문에 깼는데 첫날에 느꼈던 얼굴의 얼얼함이나 치통이 리얼함 마지막 진통제를 복용한지 8시간 정도 지났고 12시간에 1회 복용하는 약이었는데 하는 수 없이 집에 있는 타이레놀 2개 먹음 이거라도 먹으면 안 아플 것 같음 게다가 배송 오류가 났는지 5일전에 시킨 죽도 배달이 안 옴 배고파 뒤지겠다 6일차는 내일 쓴다 씨발 음식은 여전히 앞니,송곳니로 분쇄해서 먹거나 혀로 빨아먹거나 그냥 삼켜버리고 있음. 인스턴트 죽에 들어있는 고기도 못 씹어먹는다. 여전히 죽, 스프, 우유로 연명 중이다. 시도해본 것 중 괜찮았던 것은 설탕물에 절여진 황도. 그나마 부드러워서 살 것 같았음. 발치 전에는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발치 후에는 매복사랑니를 발치한 자 / 매복사랑니를 아직 발치하지 않은 자 이렇게 나누게 됐다 요약 : 고생은 한 번에 하자 / 세상은 매복사랑니를 발치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6일차. 여전히 왼쪽 오른쪽 다 아프고 턱도 얼얼하고 무겁다. 진통제도 효과가 계속 되질 않는다. 내일 퇴근할 때 동네병원가서 실밥 풀고 진통제를 달라고 하기로 정했다. 7일차. 같이 출근하는 분이 염증 난 것 같다고 사랑니 빼고 3일이면 거의 안 아픈데 왜 계속 아프냐 한다. 사랑니 뽑은 대학병원에 전화하니 오란다. 상사한테 말하고 대학병원에 감. 결과 고름이 차서 그런거라고 함. 그래서 고름을 긁어내기로 함. 그리고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청난 극한 고통을 겪었다. 마취를 했는데 염증 때문에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부들부들 떨면서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염증을 긁어냈다... 다시 마취해주고 그러진 않더라... 내가 사랑니 2개를 뽑은 이유는 근무 일정 때문에 병원에서 그렇게 해주고 별 일 없으면 안 와도 된다고 진료도 따로 안 잡았는데 기어코 염증이 나서 내일도 진료 받으러 가야되고 다음주도 오라고 한다. 원래의 목적은 한 번 와서 한 번에 끝내는 것인데 더 귀찮아지고 더 아파지게 된 것이다. 이 글을 보는 드르렁니를 갖고 있는 디시위키러들은 명심해라. 내 몸이 견딜 수 있을 때 만용을 부려라. 새 요약 : 고생은 내 몸이 허락할 때 한 번에 해라. 한달 후. 염증이 났던 이유는 지혈하기 위해 잇몸안에 채워둔 콜라겐 지혈제가 이물질 반응을 일으켜서 그렇다고 함... 그 후로 병원에 2~3번 내원하고 7일차에 염증 긁어내고 꿰맸던 실밥을 풀었다. 매복사랑니 양쪽에 하나씩 2개 뽑고 -> 일주일 후 실밥 풀고 다시 째고 염증 긁고 꿰매고 -> 일주일 뒤 실밥 풀고 그리고 이제 만 한 달 됐다. 이제 밥 잘 먹고 산다. 붓기는 거의 가라 앉았고... 정말 재수없는 경우였떤 것 같다. 뽑을 애들은 신중하게 하나씩 뽑고 관리 잘해라.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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