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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화 32 === 위에 일화 10 쓴 새낀데 반대쪽 사랑니가 기어코 썩어서 결국 뽑았다 애미씨발 하필 아래 있는 새끼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져서 썩어가지고 뽑는데 개지랄을 했다. 이게 안으로 예쁘게 누운거면 아예 작정하고 크게 판을 벌리면 되는데 이 새끼는 존나 애매모호하게 한 45도 각도로 바깥으로 누웠다. 딱 누워서 바깥으로 돌출된 부분만 썩었던걸 보면 이 새끼는 볼짝과 맞닿아서 교미를 하다가 썩어버린게 분명하다. 하여튼 저번처럼 마취하고 이번엔 덤으로 스케일링도 진행했다. 왜냐면 그냥 해보고 싶었음. 근데 발치 수술보다 스케일링이 더 고통스러웠다. 장장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쌓인 치석이 좀 장난이 아니었던게 내 아랫니는 분명 예쁘게 빈 틈 없이 맞닿아 있었는데 스케일링이 끝나니까 아래 앞니 사이에 1mm정도의 틈새가 벌어졌다. 이런 씨벌. 스케일링 끝나고 왼쪽 상단부터 뽑았다. 얘는 진짜 예쁘게 잘 나서 아래쪽 관리만 잘 됐다면 아마 잘 쓰고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래를 빼야하니 결국 위도 뽑아야했다. 갠적으로 사랑니 한 세트는 놔두고 싶었는데 아깝다. 근데 생각보다 좀 단단하게 붙어있었던지 뽑는데 좀 걸렸다. 그리고 씨발 아래쪽을 뽑는데 이 씨발새끼가 하필 바깥으로 기울어져서 힘을 주기가 존나 힘들었나보다. 내가 평소에 턱이 안 좋아서 턱관절이 좀 지랄인데 수술하면서 턱이 빠지는줄 알았다. 그 정도로 힘을 줘도 안 뽑힐만한게 씨발 바깥으로 쳐 기울어서 힘을 암만 줘도 실제로 이빨과 평행하면서 잇몸과 수직인 힘이 적으니까. 씨팔 진짜. 그렇게 실갱이를 몇 분 하다가 우드득 소리가 나는데 이게 이 뽑히는 우드득이 아니라 뼈가 박살나는 우드득 소리여가지고 모골이 송연해졌다. 아니나다를까 의사가 담담하게 부러졌네 이러더라. 의사 어조가 하도 변동이 없어서 나도 별거 아닌줄 알고 그냥 얌전히 누워있는데 갑자기 존나 드릴질을 해대더라? 알고보니 뿌리가 잇몸에 박혔으니 뼈를 좀 쳐내고 남은 뿌리를 뽑아내는거였다. 솔직히 별거 아닌줄 알았다. 뭐 어찌어찌 하더니 뿌리도 싹 제거하고 꿰메고 소독하고 거즈 물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아래 약국에서 처방전 내주고 약을 받은 뒤 즉석에서 한 봉지를 까서 먹었다. 근데 씨발 알고보니까 이 때 거즈가 상처에서 이탈했던거임 ㅋㅋ 씨발... 난 그것도 모르고 약속 장소로 가면서 피 존나 나네 하면서 불평만 하고 있었다. 가서 화장실 잠깐 들러서 보는데 거즈가 아예 안 물려있길래 어 씨발? 하고 위치를 고쳐준 뒤 볼 일 보고 저녁 뭐 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근데 서서히 마취가 풀리더니 점점 통증이 심해지더라. 거즈 대충 치우고 나서 길 걷는데 한 걸음 옮길때마다 통증이 배가 됐다. 진짜 씨발 뒤지는줄 알았다. 그대로 집 와서 타이레놀을 8알을 연달아 쳐먹었다. 물론 약국에서 타온 약도 같이 쳐먹고. 근데도 통증이 안 가라앉길래 근처 응급실 검색해보고 진짜 생난리를 쳤다. 그렇게 한 두시간을 지랄발광하다 통증이 살짝 덜해지면서 졸리길래 지금이다 싶어서 바로 이불 덮고 3시간정도 잤다. 다행히 통증은 좀 가라앉았는데 가라앉아봐야 무슨 아구창을 한 열 대쯤 쳐맞은 수준의 통증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수술 후 처리가 제대로 안 되어서 그런게 분명하다. 저번 수술이 이불 덮고 드러누운 새끼가 있었으니 분명 난이도는 더 높았을거고. 이번엔 콜라겐을 안 넣어서 그런가? 하여튼 사랑니 발치할 놈들은 콜라겐 꼭 쓰고 수술 후에 얌전히 거즈 제대로 물고 얼음찜질 하자... 나처럼 좃되지 말고... 사랑니 뽑은 날부터 적어도 이틀은 걍 아무것도 안 하고 방구석 히키코모리 체험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너무 배고파서 뽑은 다음날 저녁에 피자 한 판 사다 다 쳐먹었다. 아프진 않은데 뭔가 존나 바람구멍난 느낌임. 뼈가 시린거 같다. 시발시발 좃같은게 입으로 숨 들이쉬면 존나 찬바람이 발치한 쪽 애무하면서 존나 시큰거림 거기다 턱 왼쪽은 농담 안 하고 한 2cm정도 부어올랐다. 씨발 진짜 뒤질거면 곱게 뒤질것이지 왜 씨발 마지막에 쳐 부러져가지고 이 지랄이야 안 부러졌으면 지금 존나 고기 뜯으면서 희희낙락하고 있을텐데 좃같은 사랑니 씨발 진짜 신은 에미가 없는 새끼다 씨발 다행인건 저번처럼 지혈이 빨라서 배게가 좃되고 그런건 없었다. 진짜 턱주가리 부어오른 것만 아니면 존나 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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