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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불}} {{깡촌}} {{헬지구}} {{고대 이집트의 지리}} ==개요== 지구상에서 3번째로 큰 사막이다.(남극과 북극도 강수량이 거의 없어 기후학에서는 사막으로 친다) 명칭의 유래는 [[아랍어]]로 사막을 뜻하는 사흐라(صحراء, ṣaḥrā)인데 북아프리카 지역의 거대한 사막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되다시피 했다. 현지인들은 거대한 사막, 대사막이라는 뜻의 앗사흐라 알 쿠브라(الصحراء الكبرى ;aṣ-ṣaḥrāʾ al-kubrá)라 부른다. 사하라 사막은 80%가 암석 사막이고, 사막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래 사막은 나머지 20%에 불과하다. 지질시대 중 마지막인 [[신생대]] 제3기 마이오세에 처음 형성되었고 한 때는 기후 변화로 인해 몬순이 내리면서 초원이었던 시절도 있었으나 기원전 1만년전~5000년전 기간에 기후가 다시 건조해지면서 사막이 더 넓어졌다. 초원이던 시절의 증거는 이 당시 살던 사람들이 코끼리, 코뿔소, 사자, 기린을 그린 암각화로 남아있다. 이 초원지대에서 살았던 인간들은 기후가 다시 건조해지고 사막이 확장되자 다른 곳으로 이주했는데 이 무리들 중 하나가 [[이집트 문명]]을 이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막이다보니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극심해서 베두인 같이 이 지역에서 생활하는 원주민들은 양모로 만든 옷을 입는다.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정도로 매우 춥고 겨울철에도 추위가 심하기 때문. [[카르타고]]와 같은 국가들이 관개 시설을 이용해 농사를 지었고 이는 로마를 거쳐 중세 이슬람 제국(통일 제국 시기 한정. 우마미야조가 멸망하는 750년까지)는 농업을 계속 해서 사막의 확장을 어느 정도 막았기 때문에 그래도 살만한 곳이었지만, 이슬람 제국이 분열되어 파티마 왕조가 득세하자 베두인이 실세가 되면서 농업이 중단되었고 사막화가 더욱 가속화됐다. 1920년대와 현재의 면적을 비교하면 최소 10%에서 최대 16%까지 넓어졌는데 자연적인 원인과 인간활동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산물이다. 특히 사바나 지대와 경계가 되는 남부의 사헬 지대는 1년 강수량이 200~500mm에 불과한 건조한 지역이라 식생이 적은데,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구 증가로 인한 지나친 목축과 화전 경작등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사막으로 변하는 곳이다. 의외로 땅 자체는 영양분이 많아서 여기서 날아오는 먼지가 [[대서양]]의 생태계에 영향을 주며 아마존 강 유역을 비옥하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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