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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일기}} ===유형 1=== 어제 7시부터 아침6시까지 상하차 뛰었다 씨발 존나 힘들다 짬 좀 있는 아재새끼들 일 존나 안 하고 편한 거만 찾아서 한다. 여자들은 대부분 분류 쪽에서 일해서 개꿀 빤다. ㄴ이거 케바케인데 내 친구가 분류도 뼈빠지도록 힘들고 어지럽다고 하더라 아 물론 걔도 상차하차가 더 힘들다 카긴 함. 상차랑 하차는 레알 하다가 자살까지 생각하게 된다. 왜 고딩, 대딩에서 심지어 아재까지 탈주하는지 깨닫게 됨 할거면 적어도 1일 이나 6시간 돌리는대로 가라 솔까 6시간도 한파나 폭염 도지면 그냥 뒤질거 같지만 1주일 갈려지는것 보단 나을지도... 할거면 오전이 나을거다 저녁때 하면 차끊기걸랑... ㄴ 차가 왜끊김 거의 통근버스 운행할텐데 ===유형 2=== 하지마라 진심이다. 물론 하루정도는 경험으로 하는건 좋은데 그이상은 별로 니가 체력이 된다면 그 체력을 더키워서 노가다나 하는게 더 낫다 진심이다. 피둥피둥 거리는것보단 돈버는게 낫긴한데 상하차할빠에는 아사하는게 더 낫다. 그정도로 애미뒤진 노동강도 상하차는 운동이 아닌지라 징검다리 건너듯이 이거하고 노가다로 건너뛸생각은 하지마라 뒈진다 그럼 저녁제공해준다는데 우리는 저녁제공 안해준다 야근시켜먹는주제에 말이다 시발련들 간식도 제공안해준다 점심만 주더라 별기대도 안했지만 여기 물(사람)도 아주 더럽디 더럽다 진짜 좆같은 경우는 포장알바 등록했다가 안뽑혔는데 다시 부르기에 갔더니 상하차를 시키는거였다. 그것도 당일전날밤에 불쑥 나오라고 하더니 끝까지 상하차인건 감추더라 ㄴ의외로 이런 페이크로 낚시치는 경우가 존나많다. 알아둬라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도 안하는게 좋은 알바 자칫하면 엠블란스 실려가서 치료비가 더깨지니 이딴거 하지마라 ㄴ하루만 해볼생각인데 운동으로치면 강도가 어느정도인지 비유좀 ㄴ 상하차만큼 빡센 운동을 안 해 봐서 모르겠다 ㄴ 굳이 비교하자면 12시간이상 PT체조한다고 하면된다 다만 FM대로하면 PT가 더 힘들긴 한데 그래도 어느정도 요령피우거나 쉬기라도 하지 상하차는 니가 쉴시간도 없고 요령도 못피움 ===유형 3=== 하지 마라 진심이다. 대전 신탄진에 있는 hub에서 12시간(저녁 7시~아침 7시) 동안 일한 학식충이다. 처음에는 분류 맡아서 개꿀이었는데 나중에 상차를 맡았다ㅅㅂ 내가 있는 라인으로 계속 짐이 오는데 상차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짐이 레일 위에 계속 쌓이고 옆에 떨어지고 그랬다. 멘붕 오더라... 근데 역시 가장 힘든 건 앉아 있을 수가 없다는 거다. 상하차를 하고 나면 다리>팔>>>>허리 순으로 아프다. 물론 나만 그런 걸 수도 있다. 나랑 같이 상하차한 친구는 팔이 제일 아프다고 하더라. 그리고 시간이 존나 안 간다. 1시간 지난 것 같은데 시계 보면 12분밖에 안 지나 있다ㅋㅋㅋ 12시간 일했으니 체감상으로는 60시간 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형 4=== 돈이 진짜 필요하면 한번 해보아라 한번이 진짜 딱 한번이다. 이거 한번 해보면 나에 대해 다시금 동기부여를 해주는 계기가 된다.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다고 어느순간 추운 날씨에도 겉옷 다 벗어버리고 내 정신머리는 사실상 잊어먹은지 오래다. 유형 3에 시간이 안간다고 하는데 시간이 빨리 가는 경우도 있다. 좆빠지게 일하면 정신을 놓아버리거든 시간감각이 사라져 쉬는시간? 그런거 없다. 트럭 빠지고 다른트럭 들어오는 2~3분 그때가 쉬는 시간이다. 담배진짜 3~4모금만에 다 피워야하고 스트레칭 그런거 하지마라 그거 할 시간에 숨이라도 몇번 더 고르고 있어야 한다. 인성이 더러워지는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일에 타이어나 쌀 , 김치박스 오면 오만가지 쌍욕이 막 튀어나온다. 그런거 연속으로 막 오기라도 한다면 진짜 사람 미치는거 한순간이다. 몸이 건강해야한다. 트럭 비우고 다른 트럭 오는 사이에 담배피우고 또 상차하는데 순간 눈앞이 하얘지면서 손이 덜덜떨렸다. 몸을 제어못할 정도로 작업 끝나고 담배피우는데 그때도 걷기 힘들정도로 어지럽고 눈앞이 안보이더라 그리고 5일째 되는날 친구랑 같이 도망쳤다. 큰길로 가면 잡으러 온다고 며칠 먼저 온 친구가 그러길래 걔랑 새벽2시에 뒷산으로 도망쳤다. 그랬더니 진짜 작업장에서 나랑 친구 찾으려고 노발대발하고 전화는 불을 뿜고 차타고 잡으러 나오더라 ㄴ스릴 넘치겠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이거 진짜냐? 오전반(12시이전)끝나고 밥먹고 난 후 1시간 쉬는데 그 휴식시간 가지는 이유가 추노한 애들 돈 안주려고 하기 때문이라는데? ㄴ 말들어보니까 관리자들이 "저새끼들 못잡으면 니네가 들어간다"라고 협박한다함. 그래서 죽기살기로 잡으러가는거 ㅋㅋ ===유형 5=== 하 시발 사람이 할게아니다 구라안치고 노동강도는 노가다 그 이상이다 나는 오후8시~오전10시까지 12만8천원 받았지만 받고 울었다 고대 시절 동서양에 노예들이 이렇게 일하고 돈,음식 등을 못 받았다고 생각하니까 시발 눈물이 아른거린다 왜 수많은 노예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죽창을들고 일어났는지 깨닫게 된다 인생 살면서 1번 하는건 추천해본다 니가 학교,사회 생활에서 몇년 동안 도덕,교양,자기성찰에 참진리를 12시간 만에 깨운치는 곳이다 ===유형 6=== 나 또한 2같은 케이스로 낚여서 간 케이스인데 군머가기 2주 전부터 걍 물류 알바 위주로 했었는데 어느 곳에 전화했더니 내일 사무실로 오래 내가 지원한곳이랑 다른곳으로 보내길래 뭐하는데냐고 물으니까 그냥 의류 분류고 5시 반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한데 그리고 중간에 2시간 정도 쉰다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고 나는 그냥 미심쩍긴했는데 그냥 알았다고 했음 밖으로 나가니 쿠팡 이라고 써져있는 버스가 있더라? 그래서 쿠팡인가? 하고 좋아했지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때 당시 쿠팡물류는 편해서 좋아했었음) 생각해보니 쿠팡은 의류물류는 아닌데 하면서 불길한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차에 탔지 한 1시간 정도 지나니까 도착하는거 같길래 창문보니까 멀리서 쿠팡이라고 보이길래 오 쿠팡 이랬는데 거길로 안가고 왼쪽으로 빠지더니 도착한 곳은 롯데택배였음 순간 그새끼가 날 낚은거구나 하면서 걍 튈까 하다가 네이버지도로 검색했더니 집까지 가는데 3시간 반인가 걸린다해서 걍 하기로 했지 밥먹고보니 5시 조금 넘었는데 휴게실에서 쉬고있는데 몇분 지나니까 나오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10분 좀 넘었을거임 여튼 나와서 모이니까 몇마디 하고 어디가라고 정해주더라 그래서 가라는곳으로 가고 상차 시작했는데 초반엔 그럭저럭 할만하더라 무슨 지옥의 알바니 이런 소리가 겁주는게 아닌가 했음 근데 보통 차빠지면 다음 차 올때까지 쉰다고 알고있었는데 쉬니까 레일에 물건 터진다고 잘 정리하라고 하더라 여기는 그나마 쥐꼬리같은 쉬는시간도 없었던거지 보니까 스캔하는 새끼는 계속 물건 쳐보내고 있더라고 여튼 속으로 씨발씨발 하면서 하다가 갑자기 문제가 생겼는지 레일이 멈추더라 그래서 몇분동안 쉬었음 그때 시간보니 8시반이더라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갔고 힘들긴했는데 생각보단 힘들진 않았음 그리고 다시 레일이 돌아가고 어느정도 하니까 슬슬 몸에 무리가 오기시작했음 그래서 상차하는 속도가 느려지니까 물건이 쌓이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옆에 일하는 놈이 '좀 빨리 빨리 하라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더라고 그리고 관리자도 와서 개지랄함 ㅋㅋ 쭉 둘러보니 내 양옆에는 상차 2~3명씩 하는데 나만 혼자하더라? 내쪽이 물건 적게오는것도 아닌데 빨리빨리 하라고 ㅈㄹ하길래 혼자서 하기 힘들다고 했더니 '작은 물건부터 던지라고' 그렇게 말하더라고 근데 물건은 다 큰거오고 작은건 그 큰 물건 사이에 하나정도 끼어오는 수준이었음 옆에 있던 놈이랑 관리자 둘이서 신나게 상차하더라고 근데 웃긴게 둘이서 신나게 상차하는데 물건이 줄어들지가 않더라 나는 걍 레일에 튀어나온거 정리하고 지들이 하라는대로 작은거 던지고 있었음 얼마 안하고 관리자는 빠지고 그새끼 혼자 열심히 상차하는데 지가 해도 밀리더라고 나도 그새끼가 했던 말처럼 빨리빨리 하라고 하려다가 걍 참음 여튼 둘이서 하다가 물건 좀 줄어들때쯤에 그새끼는 가버리더라 그리고 나 혼자 하니까 당연히 밀림 다른쪽은 2~3명씩 하는걸 나혼자 하니까 괘씸해서라도 걍 일부로 천천히 했음 그러더니 그새끼도 오고 관리자도 오고 별의 별 욕은 다하더라 여튼 그날은 군머에 있을때보다 욕 더먹은듯 온갖 욕 다 먹어도 얼굴에 철판깔면서 계속 힘든척하면서 천천히 했음 그래도 사람이 없는건지 나가라고는 안하더라 ㅋㅋ 내가 화장실간다고 잠시 빠지고 시계보니까 11시 정도더라 체감은 12시간정도 지난거 같은데 시간 존나 안가더라고 튈까 하다가 튀면 돈도못받고 그동안 일한것도 아깝고 결정적으로 차가 끊기는 시간이라 걍 계속 했음 그 뒤부터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서 뭐 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기억나는건 2시간 쉰다는것도 개구라였고 6시 끝나는것도 구라고 밥도 안주고 계속 일시키던건 기억했음 그리고 돈 10만원 좀 넘게준거랑 그리고 며칠을 앓아눕다가 군머 입대했다 솔직히 택배는 갈바에 걍 굶어 뒤진다 ===유형 7=== 난 알바몬 공고에 낚여서 왔다. 그 전까지 알바 경험도 별로 없어서 제목읽는 법을 모르고 있었음. 제목에 저녁 7시 반부터 아침 6시까지 근무/17만원 지급, 대한민국에서 가장 널널한 허브, 가족적 분위기에 위치는 천안역이라고 나오길래 지원했는데 알고보니 천안역은 통근버스 타는 곳이고 그길로 신탄진 끌려가서 상차돌렸다. 네이버에 후기 보니까 상차 4명이나 2명씩 했다길래 안심하고 있었는데 시발 좆같게 상자 바코드 찍고 레일 돌려서 상차하는거까지 한명한테 시킴. 나만 그런것도 아니고 거진 다 1명이 상차함. 그래도 바코드 찍는건 분류쪽에서 하고 보내주더만 내가 있는쪽 분류는 바코드 찍을 생각을 안하더라. 반죽음 돼서 카고트럭 다 채우고 쉬려니까 이번엔 다른 라인으로 보네더라. 4시간 동안 상차했는데 시발 쉬지도 못하고 다른라인가서 컨테이너 채움. 13시간 30분 일하면서 2시쯤에 2분정도 쉰게 다다. 컨테이너는 뭔데 카고트럭보다 더 크더라. 와중에 지적 몇번 받으니까 몸이랑 정신이랑 한계까지 몰림. 그래도 인간으로 대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간신히 버텼지. 일도 못하는 신참새끼한테 빵이랑 음류수 나눠준 아줌마랑 같이 끌려온 알바 처지에 불쌍하다고 초콜릿 나눠준 형 정말 고마웠습니다. 7시부터 12시까지는 시간이 잘 갔는데 1시부터 시발 시간이 안가서 제발 빨리 끝나기만을 기도했다. 결국 8시 30분이 되서야 끝남. 그리고 내손에 들어온건 수수료 때고 11만원. 시발 장난하나. 혹시 택배 알바할거면 조심해라. 알바몬 같은데 제목에 10시간 근무 17만원이나 13~16만원 써있는거 다 구라고 7시부터 8시 반까지 일해도 수수료 이런거 때고 11만원이 고작이다. 그래도 나는 양반인게 내 친구가 택배는 아니고 어디 물류 상하차 19시간 했다고 인증한거 보고 지려버렸다. ===유형 8=== 유형 7쓴 새끼다. 돈도 일자리도 없어서 결국 택배를 다시 갔다. 이번엔 천안 서북구에 있는 현대택배로 갔다. 근데 이름만 현대 택배지 롯데 택배도 들어오더라. 여긴 중간에 10분 휴식도 주고 12시쯤에 식사시간도 있고 물량에 비해 인원도 더 많이 배정되서 신탄진보다 편하더라. 하차는 신탄진이랑 큰 차이 없는데 천안으로 배달갈거 바닥짐 쌓기는 시간은 훨씬 잘가고 쉬운편이다. 상차는 2명 배정이라 친구 혹은 착한 사람이랑 같은 조 되면 재미있고 시간도 잘가고 쉬움. 근데 현장에 벽이 없어서 존나 춥고 담배, 배기가스 전부 들어오니까 주의. 신탄진에서 가장 추운곳이 트럭 짐칸인데 여긴 트럭 짐칸이 가장 따뜻하다. 대략 신탄진보다 2~3만원은 적게 주더라. 그만큼 일도 적고 빨리 끝나니까 천안사는 사람들은 신탄진 거르고 천안에서 택배하자. ===유형 9=== 흔한 동수저다.택배알바 한번쯤 해보고싶어서 해봤다. 나의경우 하차를 담당했는데 정수기가 고장나서 물도 못마시고 10시간정도 근무했다. 존나 힘드냐고 물으면 생각보단 덜 힘들다고할수있다. 어차피 사람이 자기가 낼수있는 힘 이상 못쓰거든 필자의경우 11트럭을 비웠는데 그중 6트럭이 20~40kg농산물로 가득찬 트럭이었다. 3트럭은 스티로폼박스에 냉동식품담겨온것 당연히 존나힘들지만, 해보니까 되긴 되더라 나도 신기했다. 근데 문제는 후유증(허리,팔,다리)이 좀 심하다. 다음날 쉬는날인 사람만 하자. 여담으로 택배한다음 몸아픈데 움직이면 덜아프다고 느껴서 계속 싸돌아다니는사람들있는데, 그러지말자. 몸 망가진다 ===유형 10=== 상하차 하는 주제에 물류 포장 배송쪽에 업무란다 ㅋㅋ 절대 속지 마시길 물류 포장 배송쪽 업무면 99.9프로 상하차. 그리고 근로기준계약서에는 오후 7시반 부터 오전 5시 반까지지만 5시반 쯤에 앞으로 얼마나 일해야 한다 하니까 3차나 더 택배를 실어야한다해서 탈주함 ^^ 큰 트럭 한개 다 채우는데 거의 한시간 반 두시간 걸리는데 ㅋㅋ ===유형 11=== 임금체불 존나 심하다. 특히 알바 사이트보면 올라오는 서울동남권에 한진 담당하는 스마트잡은 걸러라 처음에 좆도 모르고 서울에 잇는 물류선터 붙어서 기분좋게 가서 근로계약서 쓰고 6시부터 줄세우더라 나는 서있다가 무슨 관리자새끼가 따라오라 해서 갔는데 동남아 외국인들만 있는곳으로 데려가서 상차만 존나 했다. 존나 파오후라 땀흘리면서 뺑이 쳤는데 10시반쯤 되니까 담당자가 부르더라 땀흘리는거 보니까 힘든거 같다면서 10시반까지의 급여는 지급해줄테니 집에가라고 하길래 순수한 마음에 그걸 믿었다. 그리고 다음날 4시간반동안 일한거 급여 안들어와서 담당자한테 항의 하니까 좆까하고 중도이탈은 돈 못준다하더라 존나 상사의 지시에 따라 임금 받는다는걸 약속받고 퇴근한건데 임금을 규정에 안맞다고 안주는건 위법 아니냐 근로게약서사본도 안주고 근무조건 말하는건 존나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당해본 사람이 더 잘안다고 임금체불 안당하는 팁 적는다. 처음하는 애들은 그냥 당황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근로게약서만 적는데 근로계약서 사본 안주니까 근로계약서 작성할때 구석구석 사진 존나 찍어라 그래야 고용부에다 제출할 근거자료가 생긴다. 그리고 담당자 명함 필수다 명함 꼭 받고 안주면 그냥 집으로 가라 혹시나 나처럼 중간에 급여준다고 하면서 가라고 하면 스마트폰으로 녹음을 하던지 동영상을 찍고, 확인서 꼭받아와라 제일 좋은 방법은 그래도 다음날까지 버티는거다. 그리고 만약에 임금체불 돼서 화난다고 담당자한테 전화하거나 문자해서 절대 욕하지 말고 차분히 이러이러한 사유로 임금을 받아야겠습니다. 라고 담당자한테 말하고 전화는 꼭 녹음하고 문자는 꼭 캡쳐해서 근거자료 남겨라 그래야 나중에 돈받는다. 여기서 중요한건 문자를 하면서도 담당자가 시인하게 유도를 하는것이다. 근로게액서는 갑과 을이 한부씩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거 안주면 명백한 불법이다. 따라서 문자 보낼때 근로계약서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들어가게 보내라 그랬을때 담당자가 학생이 안가져갔지 우리가 안준게 아니야 이런식으로 말하면 성공한거다. 어쨌든 안준거를 회사측에서 시인한거고 내가 근무했다는 것을 인정한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이거 가지고 물고 늘어지면 된다. 그리고 담당자가 중도 포기하면 회사측에 손해가 생겨서 어저꾸저쩌구 개헛소리 하는데 걍 씹고 지금까지 모은 자료로 담당자한테 통보하지 말고 고용노동부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청서 육하원칙에 따라 쓰고 조용히 신고하면 된다. 당연한 거지만 약간의 MSG는 필수다. 물론 거짓말은 안된다. ===유형 12=== 이천로젠 상하차 하고온 백수새끼다. 이거는 진짜 사람이 할짓거리가 안된다. 가기전에 네이버에 이천로젠택배상하차후기 보고는 에이 얼마나 심하겟어 하면서 왔는데 하...씨발 트럭 한대 빼고 나니까 그생각한 내가 어리석고 존나 밉더라 박스밀리면 뒤에서 쌍욕 바로 날라오지, 쉬는것도 눈치껏 못쉬어, 팔이랑 다리 허리는 아픈데 저절로 하고있고 여긴 어디인지 나는누구인지 그생각도 안나더라. 7시50분부터 시작해서 2시16분에 밥먹고 한시간쉬는데 진짜 엄마 보고싶더라 추노생각 개끌리고.. 후반에는 레일 분류로 갔는데 거기서도 쌍욕 존나 쳐먹고 입에선 1818소리 엄청 나오는데 물건은 끝도없이 나오고...와 지금 생각해도 지옥이었다. 그날 5시20분에 끝나서 버스타고 와서 돈10만원 현찰로 받고 집와서 밥도 못먹고 바로 뻗어서 3일동안 못일어났다. 왜 하지 말라는거에는 하지 말란지 로젠가서 똑똑히 배우고 왔다. ===유형 13=== 진짜 급전필요하면 집이나 학교근처 sub터미널로 찾아서 가서 알바하는게 제일 좋다.. 특히 지잡다니는 사람들은 학교주변에 잘 찾아보면 sub터미널 운영하는 곳이 있을거임. 아침 8시부터 3시간 하차하고, 저녁6시부터 2시간 가량(한진기준) 상차하니까, 지잡와서 부모님 머리두드리고 있는데, 등꼴까지 빼먹을 생각말고 가서 용돈벌이나 하자. ===유형 14=== 막 학교 자퇴한 18살 급식이다. 자퇴하고 할거없고 돈이라도 벌어서 철들려고 평일 서빙알바 구하려하는데 학생이라고 다 안받아주더라.. 결국 알바몬에서 상하차알바보고 뽑혔다 다행히 우리집 근처에 sud터미널있어서 거기서 1달가까이 알바하고있다 아는형들이 택배기사하고 상하차알바를 해서 상하차에 대해서 많이 들었는데 엄청 빡셀줄알았다 근데 처음할떄 빼고는 할만하다 옥천처럼 욕 엄청할줄알았는데 잘대해주시고 반장님이 가끔식 먹으라고 빵같은것도 주신다 (안주는데가 많다고 한다) 이 알바하면서 몸도 조금 좋아지고 돈도 많이 주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하는다 뭐 돈버는거에 안 힘든게 없는거니까. 근데 이 알바도 호불호가 갈린다 좀 힘있는애들은 할만한데 약간 멸치애들은 죽으려하더라 반장님이 친구데려오라해서 데려왔는데 친구놈이 진짜 죽으려했다. 조금 힘있는애들은 잘할수있을거니까 긴장하지말고 열심히 해봐라 1달하면서 돈도 꽤 많이벌었고 처음으로 부모님한테 옷도 사드렸다. 나같이 자퇴한 급식들도 시간있음 알바하면서 효도같은것도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니애미 학생 안시켜준다) ㄴ 이 글 쓴 필자인데, 시켜주던데?? 나 같은 나이에 몇시간하다가 추노한 새끼들이 ㅈㄴ 많아서 그렇지 의지가 있고 할놈은 시켜준다 지금은 그만뒀는데 막내라고 뒷일 ㅈㄴ시키더라;; ===유형 15=== 고3 첫알바로 신탄진으로 상하차하러 감. 친구 3명이서 갔는데 나만 떨어져서 일함 다른덴 다 자동으로 바코드 찍는데 내가 맡은데만 바코드기로 바코드 찍어야 했음 ㅅㅂ. 그래서 한손으로 물건올리고 한손으로 바코드 찍음 뒤질거 같았음. 안전교육 하고 밥먹었는데 밥이 개맛없었음 ㅅㅂ마파두부 나왔는데 마파두부 소스에서 김치를 케찹에 찍어먹는 맛났음. 그러고 12시 55분에 다시 작업들어갔음. 익숙해지니까 할만하던데 갑자기 절임배추가 존나들어옴 ㅅㅂ. 쨋든 개힘든데 거기서 어떻게 버틴지 모르겠음 8시 30분되서 드뎌 끝났음. 끝나고 앱에서 현장출발 하고 얼굴인식 해야되는데 얼굴인식이 존나 안되서 그냥 집왔음. 그랫더니 일주일후에 돈 준다더라 ㅅㅂ 집가서 샤워하고 방금 자고 일어니보니까 팔다리에 멍 존나들었고 허리 존나아프다. 다신안한다 시발 ===유형 16=== 상하차 거의 한달차 찍어가는 할것없는 새끼다. 보통 신입땐 물량이 적고 편한곳으로 배정을 해주지만 이틀차 부터 신입 헬멧이 아닌 하얀색 헬멧을 쓰는데 옥천기준으로 쓰는거라 다를수도 있을거다. 옥천에는 상차반이 네가지가 있다. 1반 2반 3반 4반. 그중에서 4반이 가장 힘들기로 악명높다. 여기서 셔틀라인은 더할나위 없는 헬 중에 헬로 악명높다. 한번은 셔틀로 배치받은적이 있다. 그날은 일찍 작업들어가는 날이라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해야했는데 그 6시간 동안 셔틀라인에서 배정받아서 계속 쉴새없이 던지고 상차하고 밀어주고 했다. 속도가 느린지 파란모자쓴 관리자가 와선 내가 밀어주고 그분이 상차했다. 물량해소가 너무 빠른 나머지 바코드 찍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서 밀어주는데도 빨리 안미냐며 욕먹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저녁시간이 되었을때 영혼이 빠져나갈것 같이 미친 피로감에 저녁먹고 그 관리자한테 다른곳으로 배정받고 싶다고 얘기해 결국 물량 적당히 오는 라인으로 배정받았다. 그 밀려오는 물량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을정도로 악몽에 시달린다. 내가 다른곳에 배정받았을때도 먼곳에서도 그쪽에서 계속 끝도없이 밀려오는 물량이 보였다. 아침 8시가 다 되었는데도 계속 밀려오는게 보였고 퇴근시간이 다되서야 기계가동이 멈추고 더이상 상자들도 밀려오지 않았다. 만약 내가 그곳에서 계속 일했다면 그날 난 어떻게 되었을까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유형 17=== 가산동에서 했다. 7시에 출근하는데 조회하고 계속 일한다. 쉬지 못한다. 계속 한다. 한차 끝나면 시간 재는데 40분 걸려야 평균이고 1시간 넘으면 욕날아온다. 2인 1조로 하차하는데 호흡이 안맞으면 역시 욕날아온다. 계속 뼈빠지게 빼야 하는데 몸이 아파서 짧게 일하는 거 찾다가 지뢰 밟았다. 골절상 수술비 카드로 내서 카드 메꾸려고 택한게 이건데 잘못하다가 골절상 당한거 재발하게 생겼다. 10시반까지 0.0000000001초도 쉬지 못하고 이지랄이다. 화장실도 못 간다. 차라리 행랑이 낫다. 행랑은 뜯어서 계속 분류해서 컨베이어 벨트에 투척하면 된다. 10시반에 11시까지 딱 30분 쉬는데 이때 화장실 못가면 좆된다. 그리고 13시까지 똑같이 일한다. 출퇴근하는데 싸인을 존나게 많이 한다. 이거 왜 하는지 모르겠다. 총괄팀장이 사람이 존나 착한데 착한 게 이유가 있었다. 고참들 인성이 후졌고 업무강도도 하스리를 훨씬 뛰어넘기 때문이다. 하스리가 뭐냐 하면 돌깨는 일이다. 공구리 새서 굳은거 착암기로 깨러 다니는 그거다. 하스리는 일당이라도 22만원 받지 상하차는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애싯기처럼 생겨서 고참들이 반말까고 쌍욕하면서 쳐부려먹었다가 내 진짜 나이 알고 죄다 데꿀멍했다. 군대 동기가 [[대대장]] 끝난 건 덤. 이런 업무환경에 총괄팀장마저 인성쓰레기면 알바들 다 도망가지 붙어있지 않는다. 게다가 송장이 위로 올라가게 올려놔야 하는데 상차측에서 송장을 너무 자유분방하게 붙여놓는 바람에 그거 찾느라 시간걸리고 그러면 또 늦는다고 욕날아온다. 프로 하차러 고참이 한 분 계시는데(이 분 내가 생도때부터 여기서 일하셨음. ㄷㄷㄷ) 이 분이랑 같이 일하면 원래 40분 동안 하차할 컨테이너를 25분만에 클리어한다. 카드 다 커버치고 집어치웠는데 병원에 가서 의사한테 무슨 소리를 들을지 모르겠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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