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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는나이가 모순인 이유 == 1. 1월1일생과 12월31생은 300일이상 차이나지만 같은나이 12월31일생과 1월1일생은 하루차이지만 다른나이. 1977년 12월 31일생인 [[싸이]]는 1살 시절이 하루도 안 되고 태어난지 하루만에 즉시 2살이 되어버린다. 2. 태아생명존중은 완벽한 개소리. 태아의 평균적 수태기간은 266일(38주)이다... 엄격히 따지면 태어나면 0.75세로 치고, 3개월이 지나면 1살로 쳐야 하는 것이다. 즉, 태아의 수태 기간을 따질 경우 발생하는 약 2~3개월의 공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10~12월생부턴 잉태된 년도와 태어난 년도가 같은데, 왜 1살이고 얼마 안지나 2살이 되어야 되는 것인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된다. 일부 국뽕들이 집단주의적 연령 계산 풍습을 억지 정당화하려고 지어낸 것일 뿐이다. 조선시대의 고서를 찾아봐도 태아를 생명으로 인식해서 나자마자 1살이라는 내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즉, 한국의 생명 존중 사상이 깃들어 있어 태아 시기를 인정하는 한국식 나이가 갓난아이를 생후 n개월로 치고 돌이 되어야 1살로 치는 국제식 만 나이법보다 더 우월하다? 이는 근거없는 낭설이다. 앞으로 이런 얘기를 하는 국뽕이 있으면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던지 하는 미신을 믿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그리고 0살은 일상에서는 쓰지 않는다. 태어난다 쳐도 세는나이를 쓰는 입장인 사람이든 만나이를 고수하는 사람이든 100일잔치, 생후 몇개월 표현을 쓰고 연말정산을 하거나 그럴때 주민번호 누르고 '편의상' 넣는 것에 불과한다. 그리고 리만가설에 나오면 세는 숫자와 계산하는 숫자가 등장하는데 바로 이게 세는나이의 기원이다. 쉽게 말하자면 그리스도교 계열 종교에서 예수가 금요일에 순교했다가 일요일에 부활했는데 왜 사흘만에 부활했다고 한 것도 이에 의한 것이다. (적어도 고대에는 이 지역에도 세는 기법이 있었다.) 즉, 이는 조선시대에 태아를 0살로 안치는데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애초에 0살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정부에서는 절대로 세는나이를 인정 안 한다. 그럼에도 왜 내 나이가 다르다며 빼애애액대는 사람도 있는데 공무집행방해로 잡혀간다. ㄴ 정부도 그동안 하도 민원에 시달렸는지 그동안 취학범위가 3월1일~다음해 2월28(29)일생이었던 것을 같은 생년인 1월1일~12월31일생으로 바꿔버렸다. 그만큼 여전히 전근대적 미개한 계산법을 많이 쓴다는 이야기. 이나라를 제외한 세계 모든 나라에선 빠른 어쩌고 하는 논란이 생기지 않는다. 왜냐면 어차피 나이는 생일이 되면 알아서 먹는건데 왜 그런걸로 싸움을 하는지 모르겠고, 또 그런 장치(빠른)를 왜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 하여간 모두가 무조건 1월1일만 되면 나이 먹어야 한다고 빼액대는 인간들이 문제다. 그리고 5학년은 무조건 12살이어야 되고 학년이 같은데 나이가 어떻게 다를수 있냐고 빽빽대는 나라가 한국이다.당장 5학년 교실에 들어가 너네 몇살이야? 하고 물어보면 한목소리로 열두살이요~ 하는 문화가 사라지고 저는 10살이요 저는 11살이요 하고 나뉘는 문화가 정착이 되어야 한다. 몇학년인지는 개학한 학년도에 따라 결정되는거지 나이에 결정되는건 아니다. 4. 세는나이는 음력이 지나야 나이를 먹는다. (양력은 24절기 외에는 안 썼음) 하지만 요즘은 헬조선인들은 그딴거 익스큐즈하고 지들 편한대로 양력기준으로 간다. 1894년 개혁의 영향으로 봐서 이미 120년이 넘은 변화라고 볼 수도 있긴하다. 5. 세는나이는 한국 고유 문화라고 하는데 짱깨국 문화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한국에 정착되었으니 전통문화라는데 그렇게 [[전통]] 따질꺼면 컴퓨터를 쓰지 마라. 웃긴 건 짱깨국도 젊은층은 세는나이를 버렸다. 6. 무엇보다도 같은 해 출생=같은학년 이건 아니다. 3월 2일생과 익년 2월28(29)일생은 거의 1년차이 나지만 동갑취급이다. 무엇보다 드물게 3월 빠른년생이나 1년 늦게 다니는 사람이 생각보다 꽤 있다. 7. 1984년 12월 30일생인 르브론 제임스와 1985년 1월 1일생인 아무개는 실제로는 2일 차이지만 세는 나이로 따지면 1년 차이이다. 이 얼마나 모순인가? 그리고 12월 31생이랑 1월 1일생은 다른 나이가 되어버린다. 하루 차이지만 나이가 갈린다. 아쉽게도 이런 모순을 모른체 오히려 다른 나라를 더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대학생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선배가 일드를 보고 있었는데, 그 일드에서 나오는 등장인물이 25살에다 회사원이었다. 그걸본 선배가 "25살인데 벌써 회사를 다니네"라고 말함. 그래서 나는 "외국은 세는나이 안써요"라고 말하려고 하였지만, 말도 나오기 전에 그 선배는 "아, 얘네들 군대 안가지!"로 이해해버렸다. 그렇게하면 세는나이로는 23살때 졸업이 되니까. 하지만 외국에서는 대학생이 되는 나이가 18~19살인데 헬조선의 세는나이로 대응하니까 20살이 되어버리는 ㅄ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지만 이 나라는 외국이 이상한걸로 쳐버린다. ㄴ 이건 세는나이 말고도 한국 특유의 특정 나이에 무조건 어떤 걸 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강박도 작용한 듯 하다. 외국이야 18살이 월반 조기졸업해서 대학 다니든, 30-40살이 뭔가에 다시 도전한다거나 취업 안했는데 새로운 분야 공부해서 재취업한다 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한국에서는 (세는나이 기준) 19살에는 수능, 20살에는 대학, 24살엔 구직, 30대 전까지는 꼭 회사를 다녀야 하고 30살엔 결혼 집 차 구입 등등 거의 나이에 따른 인생 매뉴얼 가이드라인 급으로 강박이 심하고 실제로도 대부분 사람들이 다양한 삶을 살지 못하고 정석적으로 살고 있는 편이라 나이만 봐도 "아 저 새끼 대충 ~~하고 있겠네" 라고 짐작하는 습관이 생기는 듯 하다. 사실 나이 강박도 한국이 기수랑 짬밥을 중요시 여기고 의식하는 기조가 커서 나이차이 많은 사람 들어오면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으니 세는나이하고 상호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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