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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등장한다. 사실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정말 말 그대로 멘토이자 높은 곳에 있는 피터의 이상적 히어로로써, 피터가 동경하는 역할이지 실제로 활약하거나 자주 나와서 도와주는 역할은 아니다. 근데 중요할때 확실하게 나와서 존재감은 안떨어진다. {{스포일러}} 예고편에서도 나온 여객선 구해주는 모습이 쩐다. 단순히 기계로 밀어서 붙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봐라. 피터가 끙끙대면서 해도 안 되는걸 쇠남자는 순식간에 처리하고 그 덕에 '좋았어 거미남자!'외치던 놈이 '역시 강철남!'하면서 태세전환하는게 이해가 갈 정도다. 근데 시빌 워나 다른 곳에서 맨날 찡찡대던 모습에서 이번에는 피터 시점에서 나와서 그런가 너무 멋진 놈이 되었다. 말이 좀 횡설수설하고 밀어붙이는 성향만 빼면 진짜 멋지고 멘토로써 적당한 녀석이고, 마지막에 피터가 통수치자 그거 커버치느라 페퍼와 약혼을 질러버리고 스파이더맨한테 비전 옆 방을 쓰라고 하는 등, 시빌 워에서 꽁해있고 가슴에 쌓여있어야 하는 점을 너무 간단하게 언급하는게 아닌가 싶기는 하다. 물론 영화가 피터 시점이고 그냥 세밀하게 묘사를 안 했을 뿐일 수도 있지만... '비전은 문 싫어해' '벽도 싫어하죠'라고 해피 호건이랑 농담하는거 보면 흙깡통 고자라니 만든거 그냥 용서한 것인지 아니면...... 피터 파커와 토니 스타크의 대화를 보면 정신적으로 토니가 크게 성장 했음을 보여준다. 성숙한 히어로의 마음가짐과 피터의 미성숙한 모습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멘토의 역활이 이 영화의 포인트다.거의 양아버지급 {{심플/죽창}} 위의 토니 스타크 알바새끼의 말을 씹어라. 벌처 탄생에 일조한 진정한 악이다. 지가 지구 지킨다는 미명하에 정경유착으로 정부 일감을 지가 죄다 독점해서 영세업자 망하게 만들고 그 영세업자는 결국 날개를 달고 토니에게 죽창을 찌르려고 한 것뿐이다. 그나마도 용납못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흙수저 급식충 스파이더맨 말빨로 속여넘겨서 불쌍한 죽창맨 벌처를 감옥에 처넣게 했다. 십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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