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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대 파국 이후 === 남쪽은 따뜻하고 오드 에너지가 가득한 풍요로운 땅이었고 이곳에 오게 된 데바들은 스스로를 천족이라 칭함. 반대로 남쪽은 춥고 황폐하며 오드 에너지도 부족한 땅이었고 이곳의 데바들은 스스로를 마족이라 칭함. 각각 천계와 마계로 갈라져버린 주신과 데바들은 대 파국의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도시를 재건하고 천족은 엘리시움을, 마족은 판데모니움을 건설함. 아트레이아가 남북으로 단절되면서 오랜 세월이 흘러 서로의 존재가 잊혀질 무렵 천계와 마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공간이 생겨나게 됨. 근처에 다가가면 빨려들어가서 다시는 되돌아오지 못하는 데바들이 많아지자 천마족은 탐사대를 조직해 이공간을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대 파국이 일어나면서 생기게 된 일그러진 공간인 어비스로 이어지는 통로였음. 한편 천계의 바이젤 주신은 어비스를 탐사하다가 다 쓰러져가는 오래된 아티팩트의 수호자를 만나게 됨. 여기서 알게 된 사실은 갈라진 아이온 탑에서 오드 에너지가 계속 흘러나오면서 소멸되는 바람에 아트레이아가 좆망하게 생겼다는 것임. 생명의 근원인 오드가 사라지는것을 막으려면 다른 종족의 땅에 있는 탑을 부숴 반쪽짜리 탑들의 이상공명을 막는 방법밖엔 없음. 마족도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천마족은 반대쪽의 아이온 탑을 뽀갤 계획을 세우게 됨. 자신들의 땅에 있는 아이온 탑의 꼭대기로 올라가서 그 꼭대기에 연결된 통로로 상대방의 탑에 잠입해서 파괴한다 라는 계획이었지만 뽀개기는 개뿔 시엘 주신이 대 파국때 친 결계막 때문에 천마족 둘다 탑 근처에 접근도 못해서 보류중. 그후 천족은 기억을 상실한 플레이어가 과거 어비스의 카람마티스로 진군했다가 용족과 손잡은 레기온 내부 배신자 때문에 작살난 신기루 레기온의 군단장이였던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이야기 마족은 미래의 자신이 천족의 헬리온이라는 자에게 좆털리고 행방불명되는 미래를 바꿔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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