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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 === '''<big><big>412 대첩</big></big>'''=== '''[[김원중]]이 선발로 나오면 안된다는걸 보여준 경기''' 롯데와 엘지의 2016년 정규시즌 첫 경기였다. 시발 막장 of 막장 of 막장을 달린 그냥 시발 개엠창경기다. 프로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어버린 애미뒤진 또라이 경기다. [[고원준]]이 담에 걸려서 대체 선발로 [[김원중]]이 선발로 나왔다. 시작은 비교적 정상적이었다. 1회에 엘지 선발이었던 [[소사]]가 [[정훈]]을 삼진으로 잡고 무난하게 가는 듯 했으나. 바로 뒤부터 개뚜드려맞고 [[강민호]]에게 투런까지 맞아서 1회부터 4실점했다. 쥐갤에선 '''소'''사 애미 '''사'''창가 에이스 드립을 치며 쥐판기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롯데팬들은 [[김원중]]의 첫 선발경기였지만 그래도 "에이 설마 4점찬데 잘 막겠지"라고 생각했으나! 바로 1회말에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볼넷 3개만으로 무사만루를 만드는 개시발엠창짓을 한다. 게다가 시발 무슨 공 하나 던질때마다 견제를 몇개씩이나 했는지 셀수도 없을지경이었다. 결국 1회말에 4:3이 되고만다. 김원중은 결국 3회만에 강판당한다. 근데 이후 5회까지는 양 쪽 다 무난하게 막아서 점수가 그대로 유지되는듯 했다. 그런데 6회말에 지랄이 나기 시작했다. [[이정민]]-[[이명우]]가 차례대로 뚜드려맞고 2실점을 하고 만루를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2사에 만루변태 [[김성배]]가 올라온다. 무난히 막는듯 했으나 황재균의 송구지랄로 내야안타가 되어버렸고 결국 황재균의 실책으로 싹쓸이 2루타를 맞아 6회에 5실점을 하여 경기는 4:8까지 벌어진다. 근데 여기서 끝낼 엘꼴이 아니라서 롯데가 추격데 본능을 살리며 7회초에 그대로 4점을 내서 경기는 다시 8:8이 된다. 근데 시발 38억 먹튀 [[윤길현]]이 개뚜드려맞으면서 7회말에 또 3점을 주고만다. 경기는 8:11로 엘지가 무난히 이기는듯 했다. 이후 [[이성민]]이 잘 막으면서 8회말까지는 이 점수가 유지되었다. 근데 9회초에 롯데 타선이 갑자기 불을 뿜고 엘지가 외야실책을 하면서 또 3점을 내서 11:11이 되어버렸다. 근데 롯데는 이때 강민호, 안중열, 최준석 모두 다 대주자와 대타를 내버려서 9회말에 포수 볼 놈이 없었다. 이때 [[손용석]]이 중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포수를 보게된다. 9회 2사까지는 잘 막는듯 했으나 2사후 [[이형종]]이 3루타를 치고만다. 참고로 이때 뒤에는 [[히메네스]]와 [[박용택]]이었다. 그러자 롯데는 만루작전을 써서 히메네스와 박용택을 걸러 2사만루를 만들고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근데 연장이 되니까 롯데 타선이 맥을 못쓰고(게다가 하위타선이었다) 그대로 삼자범퇴를 당했다. 근데 10회말에 이성민이 안타-번트-안타로 1사 13루가 되자 다시 만루작전을 써서 1사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가장 고군분투했던 이성민이 내려가고 [[손승락]]이 올라온다. 손승락은 2014년 코시에서 무사만루도 막아냈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본 것이다. 근데 [[정주현]]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이 개막장 경기는 끝이난다. 이 경기 바로 다음날 [[김원중]]은 2군으로 내려간다. 여담으로 이날 타팀 팬들은 자기팀 경기가 노잼이라면서 전부 엘꼴라시코를 시청하는바람에 시청률이 폭발했고 이날 실검에 엘 꼴라시코가 당당히 등장하였다. === 709 대첩 === '''또 병신경기가 벌어졌다.''' 이 경기 전까지 LG는 7월 전패를 하면서 1승이 존나 간절했던 시기였다. 시작은 [[린드블럼]]이 홈런을 개쳐맞듯이 맞으면서 4이닝 5실점으로 내려가면서 벌어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LG가 무난히 이기고 린드블럼이 퇴출되는듯 했으나 5회에 류제국이 1사만루를 만들고 타석에 [[김문호]]가 들어섰다. 김문호가 2루땅볼을 치고 무난히 병살로 이닝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2루수 [[정주현]]이 1루로 악송구를 던지면서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황재균의 적시타로 5:4까지 따라갔다. 그리고 바로 다음타자 [[강민호]]가 초구 쓰리런을 쳐서 5:7로 역전을 해버렸다! 참고로 이때 [[조지훈]] 응원단장이 너무 기뻐서 방방 뛰다가 넘어졌다. 근데 시발 여기서 끝날 엘꼴이 아니기에 바로 다음이닝인 6회초에 문리바의 수비지랄로 또다시 7:7이 되버렸다. 게다가 동점이 되서 [[이성민]]이 올라왔는데... 올라오자마자 시발 [[히메네스]]한테 역전 투런홈런을 맞아서 또다시 9:7이 되버렸다. 근데 6회말에 [[정주현]]이 또 수비지랄을 하면서 9:9 동점이 되었다. 7회초 홍성민이 올라와 무난히 삼자범퇴로 막고 7회말이 되었다. [[이동현]]이 2사까지는 무난히 막았으나 박종윤의 내야안타와 [[나경민]]에게 볼넷을 주게 된다. 참고로 이때 나경민은 독감에 걸린 [[이여상]] 땜빵으로 올라와서 좆크보 데뷔 첫 타석이었다. 그리고 끝내 [[정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경기는 9:11이 되어 롯데가 이기는 듯 했다. 그리고 8회초부터 [[윤길현]]-[[손승락]] 100억듀오를 가동하면서 롯데가 이기는 듯 했으나... [[윤길현]]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그대로 3실점을 하고 12:11이 되어버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3연투로 퍼진건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걍 실력이었다. 8회말에 [[봉중근]]이 올라왔는데 [[김민하]]에게 초구 동점홈런을 맞고 또다시 12:12가 되었다. 그리고 [[임정우]]가 올라왔는데 [[박종윤]]에게 볼만 던졌는데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막았다. 그리고 9회초에 1사 12루 상황에서 [[손승락]]이 올라왔다. 이때 야갤에서는 [[봉화전]] 이후 [[승락극장]]이라고 도배되었다. 손승락의 제구가 안잡히려 히메네스 상대로 3볼 노스트라이크까지 몰렸는데 히메네스가 친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면서 창조병살로 이닝을 막아냈다. 그리고 대망의 9회말이 되었다. 이때 [[나경민]]이 데뷔 첫 안타를 치면서 1사 1루가 되었다(정훈의 번트실패). 그리고 문규현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유강남]]은 나경민을 의식하며 피치아웃을 했다. 근데 이 공에 문규현의 배트가 나갔는데 그대로 미트에 스치고 말았다. 심판은 타격방해를 선언하고 문규현이 1루로 나가게 되었다. 근데 이때 엘지 양상문 감독과 최정우 수석코치가 나와 문규현이 고의로 배트를 던져 미트에 맞았다며 강하게 항의하였다. 근데 카메라로 보니 문규현이 배트가 미트에 스치기 전에 배트를 손에서 놓은건 맞는데 애초에 유강남의 미트가 배터박스 앞으로 나와있었으므로 그것 자체로 이미 타격방해였던 것이다. 그런데 최정우 수코는 판정에 불복하였고 심판과 몸싸움까지 하였다. 이 과정에서 관중들이 "빨리 끝내고 집에가자!", "막차 끊기면 니가 택시비 줄끼가?"라고 고함치는 소리가 방송에 그대로 나왔다. 그러자 심판이 최정우 수코를 퇴장시켰다. 시즌 1호 코치퇴장이었다. 멘탈이 나간 임정우가 이후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만루가 되었고 엘지는 [[김지용]]이 올라온다. 근데 김지용이 뜬금 호투를 하여 삼진-뜬공으로 이닝을 끝내고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10회초에도 손승락이 올라와서 막아냈고 10회말도 잔루로 끝났다. 그리고 11회 초에 롯데는 더이상 남은 투수가 없어 마지막으로 남은 [[박시영]]이 올라온다. 이때까지만 해도 박시영은 패전처리조였다. 그리고 혹시몰라 불펜에서는 [[송승준]]이 몸을 풀고 있었다.(지금은 오히려 송승준이 2군 박시영이 1군인건 함정) 박시영은 볼넷-삼진-삼진-볼넷-뜬공으로 겨우겨우 11회초를 막아내고 11회말이 되었다. 롯데는 이제 진짜로 남은 투수가 없어서 12회초에는 정말로 송승준이 올라올 뻔 했다. 근데 다행히도 문규현-손아섭이 연속안타로 무사 12루가 되었다. 그리고 김민하가 삼진을 먹으며 찬물을 끼얹는듯 했으나 [[김문호]]아 1루수 키를 넘는 안타를 치면서 1사만루가 되었다. 이때 안타 깊이가 얇아 끝내기가 되지는 못했다. 그리고 황재균이 올라왔는데 끈질긴 승부 끝에 황재균이 5구 낮은 볼을 기술적으로 쳐서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때 병살이 되는줄 알았는데 현무타가 되면서 끝내기가 되었다. 양팀다 정말 모든것을 쏟아부은 경기였고 둘 다 얻은것이 있었다. 엘지는 [[김지용]]을 발굴했고 롯데는 [[나경민]]의 데뷔 첫 안타와 [[박시영]]의 데뷔 첫 승을 따냈다. 특히 나경민은 강렬한 눈빛으로 한때 실검 1위까지 올랐다. 그리고 이여상 땜빵으로 하루만에 내려갈 예정이었는데 뜬금 잘해서 한달동안 1군 엔트리에 살아남았다. 근데 문제는 이날 다음경기부터였다. 긴 연장전의 혈투 끝에 완전히 지쳐버린 [[황재균]]과 [[강민호]]가 휴식을 자청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전설의 7.10라인업이 떴다. 4종윤 5우민 6용석 그 라인업... 참고로 7월 9일 다른 4개 구장에서도 전부 게임이 터져버렸다. 다른 경기마저 모조리 엘꼴라시코화 되어버린 좆크보 대흥행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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