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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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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 === 드라마를 보고 자신을 자폐증이라 자칭하는 허언증 악성 네티즌들이 출몰하기 시작했다. 트위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정신병자를 자칭한 것들과 똑같은 패턴이다. 인지도로 치면 남녀노소 다 보는 갓드라마 취급 받는데 인터넷에서 네티즌들한테 병림픽 소재가 되는 건 피할 수 없었다. 아빠든 엄마든 할아버지든 할머니든 흥미진진하게 보는 드라마 취급 받는데 우영우 정보 보려고 인터넷 맛 좀 잘못 들일지도 모른다.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싫어하는 까조차도 왜 저런 게 중노년층한테까지 인기를 끌어 인터넷 유입으로 전락시킬 수 있을 정도의 인지도를 얻은 것인지 짜증낼 정도다. 심지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갤러리는 원래 7월 1일 마갤이었는데 7월 7일 갤러리로 승격하대. 트로트가 중노년층을 인터넷으로 끌어들이는 것조차 짜증나는데 왜 하나 더 늘었냐고. 인터넷 뉴비가 늘어나는 건 좋다 쳐도 인터넷 건드리다 파멸한 인간들이 수도 없이 많은데 또 많아져야 하나. 유튜브 댓글만으로 골치 아픈데 정치 쪽과 등산 쪽에서만 콕 박혀 있던 게 트로트와 우영우를 계기로 디시 갤러리까지 퍼진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슬슬 우영우 미만잡이라는 댓글이 보이기 시작한다. 미래가 보인다. 그나마 다행스런 점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00% 픽션인데다 주인공 우영우 또한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때문에 속칭 감동 실화극과는 달리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여러 폐해가 생길 가능성은 0에 수렴하므로 걱정할 것도 없다. 허나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우영우의 자폐 증상이 사실상 코스프레로 서서히 드러나면서 새로운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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