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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선=== {{산잘알}} 이탈리아전선은 중~후반까지 산과 언덕을 끼고 주로 산악,고지전과 참호전이 벌어진다. 산악전은 산 중턱 혹은 정상쯤에 진지를 구축하고 공격자는 그 방어선을 열심히 산을 타며 돌파해야 한다. 혹은 고원을 점령하거나. 근데 이 산맥이 하필이면 알프스 산맥이라 공격자 방어자 할것없이 추위와 고산병에 시달렸다. 그래서 양측은 온갖 산악부대를 동원해서 해발 몇천미터에서 싸우는건 밥먹듯이 했었고 겨울쯤 되면 산 위쪽으로 갈수록 추운 기후와 칼바람 그리고 험한 지형에다가 얼음,눈때문에 지옥이 따로없었다. 따라서 전쟁이라기보단 생존싸움에 가까웠다. 전쟁 초기(1915년쯤)에는 이탈리아군이 영토 확보 야욕때문에 오헝제국에게 먼저 선빵을 날렸으나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산을 넘어 가야 했기 때문에 그를 이용한 오헝제국이 효율적인 후퇴전을 벌이면서 큰 피해를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는 끊임없이 온갖 부대를 동원하여 오헝제국이 방어선을 친 이손초 강을 뚫기 위해 11차례나 어택땅을 벌여 소모전을 걸었고 결국 오헝이 먼저 지치면서 뚫리는 각이 보이자 보다 못한 독일이 직접 캐리해 카포레토 전투에서 이탈리아군을 개박살을 내놓고 전장을 베네토로 옮겨놓는다. 하지만 이탈리아도 카포레토에서 제대로 두들겨 맞고 정신차렸는지 그라파 산과 피아베 강에서 오헝군의 대공세를 막아냈고 결국 전쟁 막판 비토리오베네토에서 카포레토의 복수를 배로 갚아주면서 이탈리아가 승리한다. 전쟁 중에 보급도 문제였는데 광산의 점령과 높은 산에 있는 병사들에게 수월한 보급을 하기 위해서는 터널을 뚫어야만 했다. 근데 이 터널 만드는게 쉽지 않는데 만들다 산사태 혹은 낙사와 매몰등으로 공병들만 죽어나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는 무려 52개의 터널을 뚫는다. 미친놈들;; 이 터널들은 물자 보급과 통신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오헝제국이 나중에 공세를 할때 먹으려고 애썼던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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