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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친 섹창? == 또한 선친 경문왕의 아우이자 숙부인 각간 위홍과도 불륜이었다고 한다 즉, 작은아버지와 질녀(조카)가 불륜이었다는 건데 요즘 기준으론 개막장이지만 신라시대엔 근친혼은 당연한 거라 특이할 것도 없다. 신라 첫번째 여왕인 선덕여왕도 자기 작은아빠랑 결혼했고(애는 못낳음) 김유신도 자기 조카랑 결혼하고 김원술을 낳았다. 그리고 김춘추의 아버지인 김용춘이랑 천명공주는 5촌이고. 그래서 진성여왕이 막장은 아니었고 신라 진골귀족층은 다 저런식으로 근친혼했다. 그 당시 진골귀족 기준으론 딱히 문제가 되진 않았다.(각간 김위홍이랑 결합한건 김위홍 부인 사망 이후임) 추세는 고려 초까지 이어져 고려 초엔 왕건이 싸지른 왕씨들이 너무 많자, 여자들은 할머니 성을 따라써서 성만 다른척 해서 친인척들 끼리 결혼하기도 했다. 시대를 앞서간 페미 왕건 캬. 고려 광종도 자기 이복동생이랑 결혼하고, 광종 아들이자 다음 왕인 경종도 사촌 동생인 천추태후랑 결혼하고 경종의 다음 왕 이자 경종의 사촌동생이자 천추태후 오빠인 성종도 사촌동생과 결혼한 사이이다. 심지어 경종과 성종의 왕후는 서로의 친여동생이었다. 그러니까 사촌끼리 서로 겹사돈 먹었다는 뜻이다. 그러다가 나중에 유교적이고 족보 따지는게 강해져서 조선시대엔 동성동본끼리는 결혼도 못하는 시대가 왔고, 그 관점에서 망조든 나라의 여왕이 지 작은 아빠랑 근친쎅쓰 한다니까 꼬투리 잡은거다. 저 땐 뭐. 결국 조낸 웃긴게 1990년도엔 촌수가 수십촌이 차이나는 경주 김씨 끼리는 결혼도 못했는데, 1000년전엔 경주 김씨 삼촌-사촌 끼리만 결혼했다는 거 [[분류: 후삼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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