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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는 고려의 5대왕 [[경종(고려)]]의 부인이자 6대왕 [[성종(고려)]]의 여동생이다. == 족보 == 특이한 족보를 가지고 있는데, 경종의 부인이자 성종의 여동생이다. 또 경종은 성종의 여동생이랑 결혼을 했기에 겹사돈이다. 근데 경종이랑 성종은 사촌관계이다. 사촌끼리 겹사돈인 셈 게다가 더 골때리는 건 경종의 아버지 광종과 성종의 아버지 대종(추증) 둘 다 자기 이복 여동생이랑 결혼한것. 그니까 아버지(왕건)가 같은 이복남매 4명이 결혼해서 낳은 아들딸들끼리 사촌결혼을 시켰다는말이다. 결과적으로 천추태후 및 경종, 성종의 입장에선 왕건이 친할아버지 겸 외할아버지인셈. 1대 왕건으로 시작해서 3대까지 오면서 이런 고려왕씨 근친 개족보 왕족들이 존나 늘어난다. 다만 이유가 없진 않은게 고려시대 [[왕건]]이 마누라가 29명에 자식새끼들이 남자만 25명에 딸은 9명이라 왕자 쪽 외척들 세력이 존나 쎈데다 25명이 계속 다른 호족들이랑 결혼하게 되면 왕씨는 사분오열 되고 망한다는 생각에 되도록 근친상간을 장려 하여 딸 및 여자 후손들은 되도록 오빠나 삼촌 사촌 남자들이랑 결혼시키는 개족보가 생긴다. 물론 남자들은 짝 없으면 다른 호족들이랑 결혼하는 경우는 많았다. 다만 족보에 같은 왕씨로 올리긴 본인도 쪽팔렸지, 여자들은 자기 할머니 성을 쓰라고 했다. 그래서 딸들은 엄마나 할머니성을 썼다. 그래서 천추태후도 친할아버지 겸 외할아버지가 왕건인데 본인은 친할머니의 성씨인 황보씨다. 참고로 외할머니는 유씨이고 엄마(=왕건 딸)도 유씨이다. 이 정도면 한반도 최초의 엄마성 쓰기 이자 페미 = 왕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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