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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기교 연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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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번 === {{최종보스}} {{공포}} "도깨비불(feux follet)"이라 불리는 연습곡이다.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중 12번 눈 치우기와 함께 가장 어렵다고 해도 무방하다. 손가락의 비밀을 모르면 완벽하게 소화할수없으니 여행을 떠나 그 비밀을 파해쳐보자. 악보엔 진짜 프로코피에프 토카타에 비견될정도로 음표가 좆같이 떡칠되어있다. 쇼팽 25-6의 강화판 음형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은근히 손에 편하게 감기는 부분도 많다. 물론 이건 오른손의 일부파트에 국한된 소리다. 왼손은 처음부터 끝까지 좆같기 그지없다. 다른 리스트 에튀드 들은 화려하거나 웅장한데 반해 도깨비불은 웅장한 느낌은 없고 엄청 산만하게 통통튀는 느낌이 든다. 기본기가 없으면 걍 손도 대기 힘들 정도. 키신 속도가 정석인데, 그냥 칠 생각 말고 유튜브에서 감상이나 하자. 12개의 대연습곡에서 전혀 하향을 하지 않은바람에 난이도가 씹헬이다. 리스트가 잘못했네 근데 피아니스트들 중에도 전혀 뭉개지지 않고 제대로 치는 사람 얼마 없다. 치프라, 아쉬케나지, 크리스티나 밀러 정도가 완벽한 연주를 하며 그외에는 자세히 들어보면 조금씩 뭉개진다. 특히 그 오른손 겹음떡칠이 왼손 도약이랑 같이나오는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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