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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빡친 독자의 독자연구== {{장잉정신}} 사실 작가가 자기의 로망을 듬뿍 담아낸 작품이라고 한다. 1. 전형적인 80년대식 순정만화 설정들 주연 남캐들이 엄친아 재벌 2세와 혼혈인에 여자들 로망인 피아노 치는 남자인건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남캐들은 마냥 인성파탄자 찌질이던가 좀 비중있고 입체적으로 다뤄진다 싶은 애는 그냥 환상향이다. 권은택만 해도 위기의 순간에 여자 구해주는 장면에다 좋아하는 여자 아빠가 위독하다는 얘기에 서두르느라 병원에 수염도 안깎고 슬리퍼만 신고 찾아오는데다 허구헌날 오영곤 지랄하는 거에 여자 위해서 자기 손해는 신경도 안쓰면서 이성잃고 달려드는 장면 등으로 여자들의 환상을 아주 충실히 구현해냈다^^ 남자 둘이 여주 놓고 쌈박질하고 남친있다는 년이 남친이 그렇게 멀리하라고 한 남자와의 만남은 기어코 만난다. 이 과정에서 여주는 욕 절대 안 먹는데 지는 백인하 존나 견제질한다 ㅋ 2. 허구한날 똑같은 전개 전개가 허구헌날 100% 잘못 없는 주인공이 밑도끝도없는 인성파탄자 악역 응징하는 것밖에 나오지 않는 이유도 1번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작가 자신의 로망인 적당히 말 잘하면서 1도 강조 안되지만 설정상으로 예쁘장하고 말로는 평범하다는 여자 하나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놓고 현실에서 보일 법한 인성파탄자들 말빨로 응징하고, 말로 안되자 힘으로 밀어붙이는 악역들 적절한 타이밍에 딱 응징해주는 멋진 남자 나오는 여자들 꺄꺄 할만한 스토리 구상만 주구장창 한것같다. 주인공이 잘못을 안 한게 아닌데도(따지고보면 유정이 홍설 괴롭힌 사건이랑 남주연 제외하곤 대부분은 홍설이 행동을 븅신같이 해서 일이 커진, 어쩌다 묻은 똥을 지가 온몸에 펴발라놓고 똥탓하는 꼴이다.) 엮인 건데 주인공이 잘못 없는 것처럼 묘사하는가? 그야 밑도끝도없이 모든 사건의 원인을 악역들 잘못으로 몰아야 주인공이 잘못있는 사람이 안되니까 그렇다. 자기 로망이 결점이 있으면 감정이입이 힘들어지니까. 한마디로 이중잣대를 아주 제대로 적용하는 중이다. 당장에 유정이랑 홍설을 주연인물이 아니라 이다영 정도의 포지션에 뒀다면 어찌되었을지^^ 물론 어린 친구들은 무조건적으로 유정만 옹호한다. 댓글 중엔 유정이 싸패는 아니어도 비정상적인 건 맞다고 하니까 "그게 뭐? 어차피 여기 나오는 애들 다 그렇거든? 뉴비 유입 어휴;;" 하던데 그럴거면 악역 욕도 하지 말고 유회장 욕도 하지 말던가. 3. 비현실 악역들이 명문학교 학생에다 20살도 넘은 성인인데 자기 안위도 걱정할 줄 모르는 초딩 마인드를 가진 사람으로 묘사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작가가 꿈꾼 인성파탄자들의 악행을 벌이고 응징당할 악역들이 필요하기는 한데 너무 많이 등장시켰다간 학교가 아니라 정신병원 수준이 되고(근데 이미그렇게 묘사가 되어가는걸) 그렇다고 너무 적으면 자기 꿈을 다 담아낼 수가 없으니 적당히 등장시켜서 자기가 생각한 것을 다 분배시켜봤지만 그 결과로 악역들이 응징을 당했는데도 조금도 자기 안위를 걱정할 줄 모르는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인격장애자 수준이 되고 말았다. 상식적으로 저런 사람이 명문'대학생'이라는게 말이 되냐? 일단 1. 남주연은 지 따까리들이랑 같이 홍설 커피에다 설사약 타는데 그럼 뭐 홍설이 수업중에 똥지리게 해서 휴학시키려 했단 의도 같은데 애시당초 대학물 먹은 인간들이 사람한테 무슨 알러지가 있으지도 모르는 약타먹이는 걸 최소한 만류도 안하는 건 대체 뭐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그보다 그게 성공했다 치더라도 그게 잘못 커져서 지가 좆되는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단 건 계산을 못한다고 설정한 거려나. 근데 대학교 인간관계에 왜 무작정 편들어주는 따까리가 왜 있지...... 2. 오영곤은 유정이 스토킹 사주해서 그렇게까지 엉겨붙었다는건데 그 과정에서 오영곤이 과내 평판 개쓰레기 된 일만 털리기까지 4번이나 있었다. 과거에 유정 욕한 거+현시점에서 유정 관광보내려다 털린거+이다영 두고 바람핀 거+마지막 뒷다마 들킨 거. 그런데 그의 동기들은 마지막 전이 들키기 전까지 밥사줬다고 금세 좋아라 하며 엉겨붙고 좋아해줬단다. 심지어 오영곤이 바람피운 사실을 자랑하자 동경한다. 작가는 남자들의 성관념을 뭐라고 보는 걸까. 그보다 2부에선 백주대낮에 사람들 바로 뒤에서 보는 학원 바로 뒷골목에서 홍설 협박하는데 겁대가리 어디다 팔아먹은 걸까. 게다가 이미 지가 스토킹하다 ㅈ되본 여자가 증거자료 갖고 있다고 하는데다가 권은택도 봤건만 뭘 또 증거없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3. 이다영.... 아 그래. 솔직히 얜 왜 악역되어서 털린건지도 모르겠다. 조별과제 때 지가 홍설한테 d 먹인 이후로 적반하장 하면서 그 뒤로 홍설을 일방적으로 싫어한다. 근데 그 전까진 평범하게 착한 인물이었는데다 그렇게 성격 더럽다는 설명도 명분도 안 나온다. 보통 그 전에 밑밥을 깔아두던 아니면 반대로 이다영이 홍설을 피하던 하는게 정상 아닌가? 주변 사람들도 이다영 병신같다고 수근대고 피했다는데? 그럼 오히려 이다영이 위축되는게.정상 아닌가? 그보다 3학년인데 왜 족보가지고 홍설한테 앵기고 애초에 족보 따지러 과사 찾아갔다는 건 대체 현실성은 어따 팔아먹은건지...... 그보다 상식적으로 명문대생이면 지가 도둑년으로 몰릴 물건이 수중에 있다면 집까지 숨기든 불붙여 태웠든 할텐데 왜 타이밍좋게 학교 쓰레기통에 버려서 뒷다마 매니아가 그걸 발견하는건지. 4. 김상철 얘 체대 준비하다 3수하고 명문대 와서 졸업시험 탈락해서 이런다던데 그렇다면 원래 학점은 다 채웠을 건데 수업 왜 같이들음? 아니 그래.아니라고 치자. 근데 얘가 어떻게 명문 경영학과를 오는데? 그정도면 문과 1등급 내부에서 박터지게 경쟁하는 자린데? 그보다 빠가가 아니고서야 자기가 도둑질한 걸 은폐하려 노력하지 일을 띄워놓을 리가. 그리고 홍설이 취업에 불이익 받기 싫으면 소문내기전에 일 정리하라고 기회 줬으면 겁을 먹던가 끝까지 잡아떼겠지 폭행을 할 리가. 왜냐고? 거긴 사람들 다 보는 대학교다. 그리고 성인이다. 교내에서 성인이 폭력을 저지르면 둘 사이에 합의볼 일로 안끝난다. 프라이드 높은+사람들 다 보는 명문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적어도 징계처분 받던 아니면 덜미를 잡히던 좆되는거 확정인데 아무리 감정조절 못해도 결국 지가 제일 중요한게 인간인데 그것도 생각 못한다고 하는건 뭐람. 나이도 29살로 성인이 된지 9년은 지났고 군대도 다녀왔을 텐데도 자기가 패면은 홍설이 분노해서 더 소문을 퍼트릴거라는 생각도 안 하는 모양이다. 아니 그 이전에 폭행죄는 이 동네엔 없는가보다. 아무리 빅엿먹었어도 자기 미래가 제일 소중한 법 아닌가? 정말 지적장애인인지 심리상담 받아봐야 할 지경이다. 아 그래 물론 대학생이라고 다 개념찬 건 아닌데 상식적으로 폭력 내지는 범죄들이 죄다 교내에서 사람들 보는 곳에서 일어나는데 초오오오지잡도 아닌 대학교에서 그딴짓했다간 대학생활 ㅈ되는거 순식간이다. 얘들은 성인이지 더이상 학주한테 욕먹고 끝낼 어린애가 아니다. 작가도 자기가 심했다는 걸 아는지 과를 인원이 많은 경영학과로 설정한다던가 악행 하나하나는 어느정도 현실적으로 설정한다던가 악역들을 만나는 데 어느정도 개연성이나 현실성을 부여했지만 허구헌날 악역만 쳐나오니 독자들도 질려하는 지경이고 4부에서는 이런 개연성이나 현실성마저도 사라지고 있어 스토리는 됐고 그냥 떡밥회수랑 엔딩이나 보려고+또는 남캐들 와뀨 보려고 붙어있는 어린 칭구들만 남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앞에서 말했듯이 명문대 경영학과 정도면 인원이 존내 많아서+대학 자체를 중도에 나가거나 전과하는 경우도 많아 서로 얼굴도 면식도 없는 사이가 많아서 만화처럼 모든 사람들이 유정을 신처럼 떠받들고 따르는게 이상한 데다가 유정 성격 상 대학생활 하면서 적 한두명 만든 게 아닐거고 가십도 그만큼 났을 건데 그러면 적어도 인간들이 해골 속에 불터진 우동사리만 든게 아니고서야 유정도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다같이 멀리하는 게 정상 아닌가 싶지만 어차피 네이버 대표 급식웹툰 다 된 이 만화에 뭘 따지랴. 사실 작가도 자기 작품이 이상하다는건 인지하고 있다. 예전 인터뷰에 마이너스한 감성을 가진 사람이 많이 나와서 중간 정도의 인기만 바랬다고 하는데다 드라마 제작진들한테 조연 악역 캐릭터들이 너무 많았으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달라고 한 거 보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는 아는 모양이다. 근데 알고도 안고친게 더 신기하네. ㄴ 뭐 어때 바로 옆동네 외모급식주의도 작가가 알면서 안고치는걸. 2부부터 문제점이 부각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웹툰이 (여자들한텐)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딱 하나밖에 없다. 여자들의 로망을 아주 제대로 저격했기 때문. 말했듯이 주연 남캐둘만 해도 정말 환상향을 갖다놔서 여자들의 로망을 제대로 충족시켰고 좀 현실적이다 싶은 권은택마저도 남성성만 존나 부각해놓는데다 모델을 할 정도의 외모인 놈인데, 이런 놈들을 꽤나 현실적으로 풀어낸 세계관에다 집어넣은데다 여기에 스릴러라는 요소를 추가하고 좀 보통 여자와 비슷하게 생각이 많고 눈치가 빠른 면모를 부각한 홍설을 주인공으로 해서 공감을 사고 악역들을 말빨로 쳐바르는 여자들의 꿈을 담아낸 다음 사실성,개연성을 잘 갖춰서 풀어나간 게 강하게 먹혔다고 할 수 있다.(물론 이건 남독자들에겐 쥐뿔도 강점이 아니다) 그런데 4부에선 이런 개연성이나 사실성마저도 사라지고 컷도 보면 쓸데없이 산만하게 만드는 대사들을 집어넣거나 대단한 짓 아닌데도 집중선을 팍팍 그려넣고 강조하고 앉아있으니 원래 보던 사람들은 그냥 포기하고 쌓아놨던 떡밥 풀리는 거나 주연남캐들만 보려고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문단보고 어휴 조선김치들 ㅉㅉ 하는 뇌에 우동사리든 생각일랑 하지마라. 이 만화에 꺅꺅되는 인간도 여자지만 이렇게 요소 하나하나 저격하는 인간도 여자다. 시바 댓글창 보면 암걸리는 기분인데 같은 만화 본다고 네덕년들이랑 같은 취급 당하는건 암 전이되는 기분이다. 차라리 드라마처럼 홍설 교통사고 낸다음에 그냥 죽여버리거나 전부 다 꿈이었다는 걸로 끝내서 이런 환상이 부질없다는 거라도 보여준다면 작품성 하나만큼은 ㅇㅈ할텐데 이거 아니면 수습은 불가능하다. 팩트로 빠따치는 실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ㄴ안타깝지만 그저그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제와서 궁금한건 원래 생각하고 있던 엔딩이 이게 맞나 싶은거 정도? 드라마가 원작 결말써도 되냐고 해서 난리친거 생각해보면...(드라마는 이상한 새드엔딩이였다) {{네이버 완결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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