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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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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점 == 파판7부터 캐릭터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아마 노무라 때문에 그런듯. 그래도 이때는 이걸로 까이지는 않았다. 파판8은 특유의 레벨시스템과 스토리 때문에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 게임 자체가 못만든건 아니지만. 파판9은 예전 패미컴,슈퍼패미컴 시절의 고전 파판감각으로 만든 웰메이드 게임인데 발매당시가 파판1 끝물이라 판매량은 500만장 정도(다만 주인공 지탄은 인기가 꽤 좋다, 동양에서보다는 서양쪽 평가가 더 좋다고 한다) 파판10은 잘 만든 명작이지만 머리스타일이 너무 요란한거 같다는 말이 있었다. 파판12는 희안하게도 오히려 씹덕들 취향에 안맞는 부분(미망인인데다가 연예요소가 종범, 꿀벅지빼곤 모에요소도 종범 히로인, 구심점이 되는 주인공 부재)등과 시나리오 미완성 때문에 망한다던가 파판13은 망해버린 작품 서구권 RPG는 케릭터 크리에이션으로 진행하는 게임이 대부분이었고, 등장하는 케릭터 하나둘에 집약적인 케릭터성을 부여하는 경우도 일본에 비해 적었음.. 최근 파판은 캐릭터성이 좀 과한면이 있다. 반면 드퀘는 오히려 캐릭터성이 비교적 낮은 경향을 보인다. 21세기 이후 턴제식 JRPG의 식상하고 유치찬란한 스토리가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건 스퀘어나 파판과도 관련 있으니 넣음. 드퀘는 몰라도 파판은 15도 그렇고 13도 그렇고 스토리나 좀 문제가 많다. 15는 그래도 전투는 재밌긴 한데 스토리는 씨발 졸라 구리다. 괜히 동서양 안가리고 스토리 까이는 이유가 있음. 그런 주제에 남캐 디자인은 하나같이 호빠 같고. 심지어 커스텀도 안되고 자유도에 제약이 많다. 요즘 대세가 자유로운 플레이인데 캐릭터 디자인 조차 변경하지 못하게 만든건 좀 심 하지 않냐? ㄴ 라고 해도 솔직히 말도 안되는 얘기가 많다. 캐릭터성으로 밀어붙히는건 서양권에서도 많이 보인다. 일본에 비해서 뒤떨어질 뿐이지 일본만 그렇다는건 억울함. 그리고 캐릭터 산업빨로 이끄는데 정작 파판7 이후에도 13 이전까지 거진다 메타크리틱 고득점에 최초의 온라인 파판이였던 11은 와우 나오기전까지 북미에서 최상위의 인기를 자랑했다. 분명히 7부터 캐릭터성도 추가되긴 했다. 하지만 13이전까지 8 정도를 제외하고는 큰 호불호 없이 해외에서도 큰 호평 받았으며 본격적으로 망테크 탄건 13 부터다. 그 이전 까지 파판은 캐릭터성이 있긴 했어도 해외에서도 RPG 수장격중 하나로 평가받던 게임이였다. 캐릭터빨이고 게임이 구리다면 왜 서양권에서도 인기있었을까? 단순 파판 네임드 생각해도 그정도로 구렸으면 진작에 망하고도 남았지. 파판식 턴제는 항상 구경 타임이 더 길다. 단지 포션쳐먹으라는 명령을 내렸을 뿐인데, 카메라가 케릭터를 한바퀴 돌면서 잡아주면서 만세한번 부르고 뾰로롤~ 하는 병신같은 시간이 존재하는데, 그나마 그 모션이 가장 짧은 모션이다 FF13의 경우엔 자동 입력에 유저가 스타일만 지정해주는 식 이라서 그냥 둬도 똑같이 푱푱푱 하며서 싸워대기 때문에 유저가 명령을 내려도 타이밍 좋게 뭘 했다는 감각이 쉽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이 당시에 명작 소리듣고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있는 JRPG들 (Live a Live라던가..)은 스토리나 시스템적으로 굉장히 혁신적인 부분들이 많았다. 구작들 중 명작 (6,7,10 개인적으로 9)들은 게임적 재미와 시스템적 변혁을 모두 챙겼기 때문에 명작 소리를 듣는거다. 내가 보기엔 꼭 시스템적인 혁신을 이끌어낼 필요는 없는거같다. 진여신전생, 세계수의 미궁을 위시한, 서구권에서 완성했던 위저드리형식의 게임들은 시스템상의 큰 변혁없어도 지금 잡아도 재밌다. 다시 말해, 게임 구성의 완결성이 혁신보다도 먼저다. 혁신은 다음으로 중요힌데, 그 바탕에는 완결된 게임플레이 제공에 대한 제작자의 욕심이라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위저드리의 격자이동식 던전은 3차원 공간의 완벽구현에 대한 욕심으로부터 출발했다. 기술적인 제약이 풀린 시점에서는 더 이상 격자이동구성을 고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 생각에서 나왔던 작품들이 대표적으로 울티마 언더월드, 시스템쇼크, 둠 같은 게임들이다. 이런것이 혁신인데 일본게임의 발전을 보면 적어도 게임성 발전의 측면에 있어서는 보수적인것으로 보인다. (물론 씹덕연출 투자에는 과감한거같다.) 일단 파판15 부터 드디어 21세기 RPG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턴제를 벗어나 나름대로 재밌는 전투를 도입하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은 스토리가 너무 구리고 특유의 호빠 디자인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뭐 파판은 매편 싹다 바뀌어서 우려먹는다 이런말은 잘 안나오지만 자꾸 이러면 시리즈 자체에 문제가 생긴다. GTA같은 극한의 자유도 를 바라는게 아니다. 과거 좋던 스토리,자유로운 디자인,오픈월드 평균은 치는 오픈월드. 그렇다고 그래픽이 구린것도 아니라서 이제 그래픽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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