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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관리=== 자기 손으로 왕위에 올린 의제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 사실 항우의 가장 결정적인 실책이다. 다른 병신짓 다 합쳐야 이 병신짓 하나와 비슷할 정도. 항우가 항량과 함께 거병을 하고 순식간에 가장 강력한 군벌이 된 바탕에는 의제가 있었다. 초나라 정통 왕족 핏줄을 이었다고 하는 의제를 옹립하면서부터 항우군은 단순한 반란군이 아닌 초나라 정규군이 되었기 때문이다. 의제 덕분에 다른 수많은 군벌 사이에서도 리더 역할을 했고 무엇보다 명분이 생겼다. 초나라가 망하고 진나라가 천하통일을 했다고는 하나 채 15년도 지나지 않았기에 6국의 후예들은 대부분 살아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통 초나라 왕족을 모시고 있다고하면 절대 다수의 인재와 백성 등의 인프라는 모두 독식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의제를 옹립하기 전까지의 항우(항량)군은 그저 수많은 군벌들 중 하나였으나, 의제를 옹립하면서 모든 군벌에서 가장 발언권이 쎈 군이 된다. 그런데 이런 의제를 자기말 안듣고 유방 편애한다고 모가지 잘라버림. 이 짓을 하고 난 뒤부터는 민심이 직각으로 떨어져버렸고, 다른 제후국들을 통제할 명분이 사라졌으며, 제후들이 대놓고 항우한테 개기기 시작했다. 쉽게말해 다른 제후들은 비록 그것이 명목상이라도 항우가 아니라 의제에게 충성을 바치는 신하였는데, 항우가 그것을 무시하고 의제(자신의 주군)를 죽였다는 데에 대한 반발감과 '너도 마음대로 상관을 죽이고 왕 행세하는데, 나라고 못할 것 뭐냐?'라는 감정이 폭발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전에는 반란이 일어나면 '왜 반란하냐?'라고 윽박지를 명분이라고 있었는데, 이젠 '너부터 했는데 왜 나라고 못하냐?'라고 되돌아오니 전국 각지의 반란을 막을 방법이 없어진 것이다. 이런 제후국의 반란은 항우군 전체의 약화를 가져오게 되고,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반란을 진압하느라 국력은 더더욱 축나게 되었다. 춘추전국시대 그 개막장시대에도 주나라 왕실은 아무도 안 건드렸던건 다 이유가 있다. 반대로 얘기하면, 소양왕 시대 진나라가 얼마나 개깡패였는지도. 그런데도 항우는 아몰랑 쟤 마음에 안든다말이야! 하고 죽여버림. 상장군 영포 시켜서 죽였다는데 이새끼 성격봐서는 자기가 패죽였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유방은 이걸 잘 이용해서 "의제 죽인 항우에게 천벌을!" 이란 선동으로 제후들을 끌어모아 56만 대군을 만든다. 빛에 비해 어둠이 너무 짙은거 같은데. 어찌하랴 다 이 양반이 싸지른 똥인것을 ㄴ 다만 의제는 짱개들 유교탈레반짓에 익숙해진 후대의 관점에서 과대평가된 부분은 약간 있긴 함. 그전부터 하도 전쟁질이 오래갔고 진시황이랑 호해도 벽에 똥칠하다 죽어버렸다보니 핏줄보단 지들 잘 먹여줄 사람이면 장땡인 개백정양아치들의 시대가 초한지라. 당장 초나라 사람인 유방만 해도 진나라에서 좀 잘해주니까 오오 패공 오오 이러지 않냐? 장량 한신 진평 왕릉 등등 그때 살던 놈들은 다들 항우가 뭐가 제일 문제였냐고 물어보면 분봉이 좆같은거요라고 대답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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