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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작가와 도율 [[김용옥]]의 대담==== '''선요약 : 양놈들이 쿠루제펜이라고 빨아 대고 있는 [[쪽바리]] 문화은 자살을 숭배하고 고작 야만적이고 갸날픈 센티맨탈리즘(감상주의, 슬픔, 동정, 연민 따위의 감상을 지나치게 작품에 드러내려는 문예 경향)에 불과한 로맨티시즘(낭만주의, 꿈이나 공상의 세계를 동경하고 감상적인 정서를 중시하는 창작 태도)'''에 불과하다. <onlyinclude>'''[[박경리]]'''<ref>대하소설 《[[토지]]》를 쓴 작가</ref>: 김선생! 일본을 긍정적으로 볼려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일본은 야만입니다. 본질적으로 야만입니다. 일본의 역사는 칼의 역사일 뿐입니다. 칼싸움의 계속일 뿐 입니다. 뼈속깊이 야만입니다. '''[[김용옥]]''': 아니, 그래도 이미 나라, 헤이안 시대때부터 여성적이고, 심미적인 예술성이 퍽 깊게 발달하지 않았습니까? 노리나가가 말하는 '모노노아와레'같은. '''[[박경리]]''': 아~ 그 와카({{Lang|ja|和歌}})나 하이쿠({{Lang|ja|俳句}})에서 말하는 사비니 와비니 하는 따위의 정적인 감상주의를 말하시는군요. 그래 그런건 좀 있어요. 그리구 그런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순수하지요. 그러나 그건 일종의 가냘픈 로맨티시즘이에요. 선이 너무 가늡니다. 너무 미약한 일본역사의 선이지요. 일본 문명의 최고봉은 기껏해야 로맨티시즘입니다. 스사노오미코토의 이야기가 말해 주듯이 일본의 역사는 처음부터 정벌과 죽임입니다. 사랑을 몰라요. 본질적으로는 야만스런 문화입니다. 그래서 문학작품에서도 일본인들은 사랑을 할 줄 몰라요. 맨 정사뿐입니다. 치정(癡情)뿐이지요. 그들은 본질적으로 야만스럽기 때문에 원리적 인식이 없어요. 이론적 인식이 지독하게 빈곤하지요. 그리고 사랑은 못하면서 사랑을 갈망만 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디 문인(文人)의 자살을 찬양합디까? 개들은 맨 자살을 찬양합니다. 아쿠타가와(아쿠타가와 류노스케, {{Lang|ja|芥川龍之介}}, 1892~1927), 미시마(미시마 유키오, 三島由紀夫,1925~1970), 카와바다(가와바타 야스나리, {{Lang|ja|川端康成}}, 1899~1972) 모두 자살해 죽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그들의 극한점인 로맨시티즘을 극복 못할 때는 죽는 겁니다. 센티멘탈리즘의 선이 너무 가냘퍼서 출구가 없는 겁니다. 걔들에겐 호랑이도 없구, 용도 다 뱀으로 변합니다. 난 이세상 어느 누구 보다도 일본 작품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내 연령의, 내 주변의 사람들조차 일본을 너무도 모릅니다. 어린아이들은 말할 것두 없구요. 일본은 정말 야만입니다. 걔들한테는 우리나라와 같은 민족주의도 없어요. 걔들이 야마토다마시이({{Lang|ja|大和魂}}) 운운하는 국수주의류 민족주의도 모두 메이지({{Lang|ja|明治}})가 억지로 날조한 것입니다. 일본은 문명을 가장한 야만국(civilzed savages)이지요. '''[[김용옥]]''': 나쯔메 소오세키(나쓰메 소세키, {{Lang|ja|夏目漱石}}, 1867~1916)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경리]]''': 나쯔메 소오세키요? 그사람은 표절작가입니다. 구미문학을 표절해먹은 사람일 뿐입니다. 모리 오오가이(모리 오가이, {{Lang|ja|森 鷗外}}, 1862~1922)가 조금 괜찮긴 하지만 모두 보잘 것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 모두 다 있는거예요. 우리가 우리를 못 볼 뿐이지요. 아니, 우리나라 사학자들이구 민족학자들이구 문인들이 무식하게 유종열(야나기 무네요시, 柳宗悅, 1889~1961) 같은 사쿠라새끼를 놓고 걔가 조선을 좀 칭찬했다고 숭배하는 꼬라지 좀 보세요. 이거 정말 너무 한심헙니다. 아니 걔가 뭘 알아요. 조선에 대해서 뭘 알아요. 걔가 조선칭찬하는 것은 조선에 대한 근본적 멸시를 깔고 있는 거예요. 걔가 어떻게 조선의 위대함을 압니까?확실히 아예 틀린말은 아니다만... 김용옥은 박경리 어록을 도쿄대학교 중국철학과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에게 전달한다. 오가와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탓테이루(들어맞는 얘기다!)"</onlyinclude> 박경리 작가가 [[일제강점기]]때 유년시절을 보내서 감성적인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일본 특유의 미개한 정서를 정확히 본 일침이라고 할 수 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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