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위키
조무위키
둘러보기
대문
최근 바뀜
임의의 문서로
미디어위키 도움말
도구
여기를 가리키는 문서
가리키는 글의 최근 바뀜
특수 문서 목록
문서 정보
행위
문서
토론
편집
역사 보기
화이트데이(게임)/학원괴담
편집하기 (부분)
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
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
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
!
===소년, 소녀를 죽이다.=== Y고교에 새로 전학 온 지섭은 얼마 전 친구로부터 학교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하필 오늘같이 비가 부슬부슬 오는 밤에 잊은 물건 찾으러 학교에 올 때면, 그 이야기는 너무도 선명하게 기억이 났다. 불과 몇 년전 학교에 지혜라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1, 2학년을 계속 같은 반으로 지낸 명호와는 사귀는 사이였다. 하지만 3학년이 되면서 둘은 서로 다른 반이 되었고, 지혜는 새로 같은 반이 된 호영에게 호감이 생겨 그와 사귀게 되었다. 명호는 2년이나 사귄 지혜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 받게 되자 그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혜를 찾아가봐도 그녀는 명호를 철저하게 무시할 뿐 대꾸조차 해주지 않았다. 몇 번을 그렇게 상처받은 명호는 점차 지혜를 증오하게 되었다. 어느 날 결심을 굳힌 명호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지혜의 반을 찾아갔다. 그 날도 지혜는 명호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고는 그의 말을 무시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명호는 준비해 온 칼을 꺼내 들었다. 물론 위해를 가하려는 것은 아니고, 단지 지혜에게 겁을 줘서라도 자신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달래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혜는 그런 영호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겉으로는 대범하고 남자다운 척해도 속으로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명호가 그런 짓을 하는 것이 추하고 못나 보일 뿐이었다. 그래서 도리어 화를 냈다. 너는 찌를 배짱도 없는 녀석이라며 그를 윽박질렀다. 그 말에 눈이 뒤집힌 명호는 충동적으로 칼을 휘둘러 지혜를 찔러버리고 말았다. 명호의 칼에 맞은 지혜는 그 자리에 조용히 쓰러지고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온 피는 교실 바닥을 적시며 흥건히 고였다. 명호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놀라고 겁이 나, 폭주하기 시작했다. 광분하여 허공에 칼을 휘둘러대는 명호 때문에,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다가가지도 못하고 지혜가 서서히 숨을 거두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 뒤 학교에서는 조용히 자는 듯 누워있는 여학생의 유령이 자주 목격 되었다고 한다. 머리 속에 스멀스멀 떠오르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애써 지우던 지섭은 교실 문을 열었을 때, 놀라 뒤로 넘어졌다. 교실의 어둠 속에 가만히 누워있는 여학생의 모습이 보인 것이다. 아마 학생들이 3반과 6반만 들어갔나보다.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