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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한국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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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 돌핀스 == {{야알못}} {{물방망이}} 박영길이 새 감독으로 들어왔다. 도원구장 펜스높이도 낮추는 등 타격의 팀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오력을 보여주었으나, {{폭망}} {{망했어요}} 아 망했어요 ^^ 한번 식물은 영원한 식물! 빠따가 박영길의 지도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투수진은 그래도 할만했다.박정현-최창호-양상치-박은진 가을야구 가겠다고 까다가 정작 못갔다. 다만 이해에 해태가 다른팀한테는 깡패였는데 태평양에겐 막상막하 수준으로 꽤 고전했다.(태평양 8승10패 해태의 근소한 우위) 당시 무등구장에서 7할대의 승률을 자랑하던 해태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기도 했다. 근데 정작 이팀은 다른팀하고는 대등한 승부를 보였지만 쌍방울한테 6승12패를 당하면서 무너졌다. 그리고 박영길은 자진사임하고 정동진에게 넘겨주었다. 시즌 후 정동진은 혹사당했던 최창호-정명원에게 미국으로 넘어가 재활을 받도록 중용했고,박정현만은 그나마 덜 혹사시켰다. 뭐 1년후 정민태가 와서 잘해준다는 생각 하에 그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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