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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 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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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민주항쟁이 진짜로 대단한 이유 == 6월 민주 항쟁은 비록 바로 민주화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야권의 내부분열로 군부 출신인 노태우가 당선되어 완전한 형태의 승리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6월 항쟁이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세계 역사에서 전례없는 형태의 자연스럽고 장기적인 민주화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보통 세계의 수많은 혁명들을 보면 시민군 등등이 이긴 직후 바로 정권이 교체되어서 이것저것 법을 만들고 단숨에 분위기가 뒤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는 [[4.19 혁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저런 방식으로 뒤엎어 한꺼번에 민주화를 이룩한 경우에는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는 사례도 상당히 많았다. 프랑스 혁명도 로베스피에르라는 개씹쓰레기 새끼를 낳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제2공화국 시절이 상당히 혼란스러워 4.19 이후 1년만에 쿠데타가 일어나 정권이 뒤집혔다. 그런데 6월 항쟁은 무언가를 한꺼번에 뒤엎지 않았다. 4.19처럼 전두환의 하야 엔딩으로 끝난 것도 아니고 이것만 보면 [[6.29 선언]]은 그냥 '민주화 확정'이라는 볼품없는 것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이 단순 '민주화 확정'이라는 것이 역사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이 6.29 선언 덕분에 우리나라는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환상적인 정권교체로 혼란스럽지 않은 스무스한 민주화 과정을 이룩했다. 전-노-YS-DJ 라인업을 보자. {| class="wikitable" style="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border: none;"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특징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전두환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노태우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김영삼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김대중 |-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민주적으로 당선되었는가?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X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 |-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민간 출신 대통령인가?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X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X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 |-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여야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는가?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X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X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X | style="text-align:center;background-color:white" | ○ |} 핵머중과 민주당계 정당이 잘났다는 소리를 하자는 게 아니라 정권이 바뀌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다. 오히려 김대중은 4자필승론을 내세우며 노태우 당선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좋은 취급은 못 받는다. 일단 전두환은 선거인단을 이용했고 선거인단을 쓰는 행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 선거인단이 제대로 뽑히지 못해 국민을 대표하는 게 아니라 문제다. 하지만 전두환에서 노태우로 바뀌면서 아주 독특한 체제가 형성되는데, 민주적으로 당선되었으면서도 자신은 군부 출신이라 눈치만 좀 보며 공안정국 등 비슷한 정치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눈치보며 정치하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닌데 이때부터 5공 청산 작업이 시작되었고 대통령 풍자와 욕이 허용되었기 때문이다. 전두환 때 전 개새끼 했으면 남영동 분실로 [[물은 답을 알고 있다|답을 알러 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노태우와 같은 정당인 민주자유당에서 첫 민간 대통령인 김영삼이 당선되었을 때부터 공안정국은 거의 사라졌고 YS가 IMF라는 빅똥을 싸고 김대중이 들어섰을 때부터는 대놓고 독재 잔재를 밀었다. 머 이놈도 말년에는 자식들이 뇌물 쳐먹고 북괴 막나가도록 방치한 새끼긴 하지만 말이다. 정권 하나하나의 차이만 보면 이전 정권에서 분위기만 조금 바뀐 것 같지만 전두환과 김대중 시대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이런 안정적인 민주화 과정을 유도한 것만으로도 6월 항쟁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한민국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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