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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 알려진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

야쿠자의 주도 하에 일어났다고 한다.

개요[편집]

1969년 니시테츠(현 세이부)소속의 외인용병 칼 볼스가 팀 동료가 납득하기 어려운 에러를 저지른다며 기자에게 토로한 것을 시작으로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되었다.

조사에 착수한 결과 니시테츠의 투수 나가야스 마사유키가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져 나가야스는 야구계에서 영구제명을 당하였다.

하지만 당시 여론은 나가야스 혼자서 승부조작을 시도했다고 보기엔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나가야스는 기자회견 자리를 가지고 자신외에도 다른 여러선수들이 연루되어있다고 폭로했다.

그가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다고 폭로한 선수들은 이케나가 마사아키, 요다 요리노부, 마스다 아키오와 포수 무라카미 키미야스, 내야수 후나다 카즈히데, 모토이 미츠오, 다나카 미츠구 등 이었다. 이들은 커미셔너 위원회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야구경기 내에서 일어난 승부조작 뿐만이 아니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불법 오토바이 경주 도박에도 야구선수들이 관여했다는 사실도 이 무렵 밝혀지고 만다. 물론 여기서 적발된 선수들도 징계를 피해가지 못했다.

결과[편집]

19명의 선수들이 크고작은 징계를 받으면서 사건이 일단락되었지만 후폭풍을 피할 수 없었다.

더구나 이케나가 마사아키, 에나츠 유타카, 오가와 켄타로 등의 스타 플레이어마저도 사건에 연루되었으니 당시 일본 야구계의 충격은 상당히 컸을 것이다.

특히 이 사건으로 인해 팀 전력을 크게 상실한 니시테츠 라이온즈는 이 시기를 기점으로 암흑기에 빠진다. 팀 주축선수며 미래를 책임질 선수며 죄다 영구제명을 당했으니 팀이 씹창나는건 당연한 일이다.

거기다가 니시테츠 라이온즈는 이 사건 이후 관중수가 크게 줄었고 모기업도 경영난에 빠지는 총체적 난국에 빠져 버렸고 결국 1972년에 니시테츠가 야구단 경영을 때려치면서 자금난으로 구단이 공중분해될 위기에 빠진다. 간신히 명명권 팔고 선수들도 트레이드 시키면서 어떻게든 연명했지만 그 댓가로 70년대 내내 1975년을 빼곤(근데 그해마저도 승패마진 -) 리그 상위권에 발도 못 붙이는 암흑기에 시달리게 된다.

이후 1979년에 세이부 철도가 구단을 인수하면서 자금난은 해소되었지만 대신 세이부가 자기네들 사업장인 사이타마로 구단을 연고이전 시키는 바람에 후쿠오카는 이후 10년 동안 텅 빈 동네가 되어버렸다. 나중에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가 들어왔지만 얘네들도 말기 라이온즈처럼 성적이 개노답이라서 후쿠오카 야구팬들은 몇년 더 뒷목을 잡았다. 지금은 다행히도 리그 최강팀이 되었지만.

특히 퍼시픽리그 선수들이 많이 연루되어서 그런지 퍼시픽리그는 싸늘해진 팬심탓에 안 그래도 센트럴리그에게 밀리던 인기가 속절없이 떨어지면서 다시 흥행에 성공하기까지 40여년간 고난의 세월을 맛봐야 했다. 70년대 퍼시픽리그 흥행성적이 센트럴리그의 1/3수준이면 말 다했다...

범죄자 목록[편집]

당시 연루된 인원들 중 반 정도는 이미 요단강을 건넜다. 대부분은 지병 등으로 저세상에 갔지만 다카야마는 지가 스스로 자살했다.

굵은 글씨체는 당시 영구제명 당한 선수들

주작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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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나가야스 마사유키


주작제의 수용 후 먹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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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나가 마사아키[1]
모리야스 토시아키


주작범+주작 권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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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 요리노부
마스다 아키오


불법 오토바이 도박 참가[편집]

故 오가와 켄타로
故 카츠라기 타카오
故구와타 타케시
故 다카야마 이사오
다나카 츠토무
사토 키미히로


주작사실 묵인/주작제의 받고 묵인[편집]

무라카미 키미야스
故 후나다 카즈히데
미우라 키요히로
다나카 미츠구
모토이 미츠오


야쿠자와 교류 의혹[편집]

故 나리타 후미오
사카이 쇼지
에나츠 유타카

각주

  1. 이나오 가즈히사를 중심으로 사면 복권을 강하게 요청하여 2005년 사면 복권되면서 영구제명이 해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