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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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미만잡

보통 신입생 입장에서 봤을때는 자기보다 3학년 정도만 많으면 걍 다 고학번이다. 자기는 평생 고학번 안 될것 같지? 순식간이다.

고학번이란 종자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걍 나이 많은 인간. 군대 갔다온 복학생이나 여러 모종의 이유로 졸업안하고 오래 학교다니는 정체모를 작자들이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가끔보면 08학번 이전의 암모나이트 화석같은 존재가 학교마다 몇 명은 있다. 도대체 왜 졸업을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다른 하나는 나이쳐먹고 후배들 놀고있는데 쓸데없이 쳐들어와서 분위기 다 뒤집어놓고 꼰대질하는 핵폐기물들이다.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 없고 그렇게 친한사람도 없는데 동아리 술자리나 엠티같은데 굳이 기어들어와서는 있는가오 없는가오 다 부리고 앉았다.

조별과제에서의 고학번

복불복이다.

만약 조별과제를 한다면 반드시 그 고학번 학점을 알아보자.

학점이 3점대인 고학번의 경우는 그냥 믿을만하다. 최소한 트롤링은 안하고, 자기 맡은 일은 다 한다.

학점이 4점대인 고학번의 경우는 대부분 버스를 태워주는 기사 그 자체이니 안심하고 버스타도 된다. 쓸데없이 고학번이라는 타이틀에

책임감까지 붙어있어서 아랫학번들이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면서 버스 타면 뭐라 안한다. 이 때는 A 학점을 받게 되면 반드시 고학번에게 감사하다고 말하자.

학점이 2점대인 경우는 그냥 바로 퇴출시켜라. 고학번이 고학번인 경우는 군대 갔다온 경우도 있지만, F를 허구한 날 쌈싸먹는 바람에 재수강과목이 많아서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조별과제도 그냥 대충 C만 넘기면 된다는 좆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조별과제도 대충대충한다.

트롤링만 안하면 다행인데, 조 안에 좀 예쁜 여자사람친구가 있을 경우 찝쩍거리면서 트롤링을 벌인다. 질문까지 딸려있는 조별과제의 경우는

조별과제 발표날에 공부 안해오고 버스탈 생각만 하는 쓰레기이다.

같은 학과내에서의 고학번

인서울, 지거국의 경우는 니 학점에 트롤링을 하는 놈들이다. 그 이외에는 별 영향 없다.

지잡대의 경우는 똥군기의 진행형 신화 그 자체이다. 너의 학점 뿐만 아니라 멘탈, 신체에까지 트롤링을 벌인다.

후배들 머리위에 막걸리 끼얹고, 공익 갔다온 놈들이 군기가 안 잡혔다면서 빠따들고 남에게 폭행 가하다가 뉴스거리가 되어도 정신 못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