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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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 2006

한국 시사풍자 개그의 본좌 그 자체이셨던 분.

파오후 몸매를 이용하여 높으신 회장님으로 분하여 세태를 까는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이라는 꽁트가 레전드로 남아있다.

깔수있는 대상이면 뭐든지 까셨는데 그 수위가 개 고그콘서트따위는 쌉쳐바르는 수준이었다. 쌍팔년도 개그맨들 수준이 지금 개그맨들 보다 조금 높은편이긴 했지만.

본인도 잠시 정치에 몸을 담아보았지만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개그맨이 국회를 이길수는 없다는 진리를 배워 "개그 잘 배워 갑니다"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겼다.

이후 갑자기 헬창으로 각성하시었는데 공포의 삼겹살같은 비만개그가 주력이셨던 분이 중증 헬창으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헬스 중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파오후였던 몸이 버티지 못해서였다는 썰이 돌고있다.

이분 이후로 이분만큼 신랄한 시사개그를 치는 후배 개그맨은 없다. 그나마 보통 사람이 봐줘서 이런 개그가 가능했지 땅크나 반인반신이라면 코렁탕을 먹였고 문재앙이라면 좌표찍어 양념질로 혈압올려 죽였을거다.

하지만 코메디언들의 세계에서는 양원경 뺨치는 구타 가혹행위의 신이었다. 괜히 공포의 삼겹살이라는 별명이 있는 게 아니다.

이 사람, 지금 활동했으면 인터넷에서 난리났을 인간이다.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에 활동한 게 엄청난 천운이었다.

참고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성동구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나왔다가 3위로 낙선했는데, 그를 꺾고 당선된 사람이 다름아닌 림종석이다.

최양락 집단구타 사건[편집]

김형곤은 자기 전속 운전기사가 그만두려 하자 끈질기게 만류했으나 그 운전기사는 결국 그만뒀다.

그 운전기사를 최양락이 채용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김형곤은 후배 개그맨들을 대동하고 1985년 6월 어느 날 새벽 1시에 최양락의 자택에 쳐들어가서 최양락을 집 밖으로 끌어낸 다음 완전히 반 죽여 놓을 정도로 심하게 구타를 해 놓았다.

이 일로 최양락은 중상을 입고 하늘나라 가기 일보직전까지 몸이 망가졌으며 병원에 입원한 즉시 김형곤을 경찰에 신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일보 1985년 8월 2일자 신문 12면에 개재되어 있다. 동아일보 뉴스 아카이브를 보면 나온다.

김형곤이 이렇게 인간쓰레기였다. 차라리 뒤져서 여론의 뭇매를 모면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