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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레진코믹스에서 바나무 작가가 단지라는 필명을 사용해 연재하고 있는 웹툰이며, 현재 레진코믹스 연재 작품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르는 생활툰, 주인공은 31세 단지.

작품의 초반부는 1년여 전에 집으로부터 독립해 살던 단지가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으며 시작된다.

어머니는 단지에게 아버지의 간병을 부탁(을 빙자한 강요)하고, 오빠는 돈도 많으면서 집안일을 돕지 않는다며 단지에게 화를 낸다.

단지는 이러한 태도가 이중적이라고 말하며, 집안의 불화,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겪었던 학대와 차별에 대해 말하며 그 이유를 설명한다.

현재 무료로 공개된 장면만 해도 어머니가 송곳으로 눈을 찌른다고 위협하고, 오빠가 배를 걷어차고, 근데 엄마는 그걸 못 본 척 하고, 존나 난리도 아니다 그냥.

이러한 폭력과 학대를 동반한 차별을, 단지는 단지 자신이 여자였기 때문에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웃으며 돈을 부탁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죽창을 들게 한다.

고양이 꼬리와 귀를 가진 귀여운 그림체의 단지와 달리 이러한 섬뜩하고 역겨운 장면과 내용은 위화감을 조성하는 듯 하면서도 작품에 잘 녹아든다.

이러한 자극적인 내용들 덕분인지, 현재 단지는 단지 팬페이지인 페이스북 페이지 "단지 널 사랑해"에서도 레진에서도 선풍적인 인기와 어그로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충격적인 단지의 가정생활에 분노를 느낄 뿐 아니라 공감하는 이들도 많다는 사실이 더욱 우리를 소름끼치게 한다.

사실 배경과 주 독자층이 헬조선이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아무런 공감을 얻어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웹툰 갤러리에서도 물론 화제가 되었으나 이번 주 무료분이 전 편보다 약하다는 의견이 많아 최근엔 잘 언급되지 않...기는 개뿔 단지떡밥 치워라 좀 어떻게 갤이 3일 내내 단지갤이냐

비흡연자들이 이걸 보면 흡연자를 이해하게 된다. 네가 만약 이 만화에 코인을 사용한다면 돈주고 암을 산다는 점에선 너와 흡연자는 차이점이 없다.

굳이 여성이 아니고 이 작가처럼 시궁창같은 인생은 아니었더라도, 한두군데는 공감가는게 있을거다.

2부가 시작되었다. 2부는 독자들의 사연을 엮어 풀어나가는 중인데 이것도 존나 발암이다. 현재까지는 개병신같은 부모들이 자식들을 폭행한 이야기이다.

현재 3번째 사연까지 나왔는데 2명은 여자고 한명은 남자다. 근데 진짜 이 사람들 그 상황에서 심각하게 안 미치고 살아남은게 용하다.

아니 씨발 여자 사연자 둘은, 가뜩이나 안 좋은 환경에 가족한테 성폭행 당하고, 남자 사연자는 진짜 정신병 있는 애비새끼한테 칼로 손가락 3개 잘리고 손등 베여나가서 근육들 다 보이고 이게 무슨 지옥도냐고 개좆같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