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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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도 만지지도 마!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면 제발 좀 먹지도 만지지도 마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는데 꼭 더 하는 놈들이 있어요 ㅉㅉ

경고! 이 새끼는 인간을 밥 먹듯이 죽여댄 인간도살자입니다. 빨리 자리를 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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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그릴스도 산속에서 나는 버섯은 땔감으로 쓴다. 죽기 싫으면 산에서 나는 버섯은 먹지 마.

독이 들어있는 버섯이다.

매년 여름, 가을만 되면 이거 먹다 병원 실려가거나 심하면 뒤지는 등산충들이 몇몇 발생한다.

모든 독버섯이 먹으면 무조건 뒤지는건 아니다. 단순히 오장육부를 환장케 하는 독버섯만 있는게 아니라, 뇌와 눈이 환상의 나라로 여행시켜주는 마귀광대버섯처럼 환각버섯도 있는데 이것도 걍 위험하다고 취급하는게 좋다.

어떤거는 독성이 너무 강해서 만지기만 해도 천국을 볼수있을 정도다. 다행히 헬조선에는 드물다.

제발 산에가서 '와 버섯이다!' 하고 따 처먹지 마라.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정보도 성체 기준이지 자라고 있는 건 구분 잘 안 된다. 그냥 처먹지 마. 한때는 깡촌 사람들이 먹으려고 독버섯을 따 먹다가 죽는 일이 많았지만 요즘은 등산하면서 채취하는 좆문가들이 너도나도 같이 따먹다가 뒤지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존나 무서운 게 독우산광대버섯과 붉은사슴뿔버섯 이 두 가지다. 특히 독우산광대버섯은 헬조선 사람들의 인생을 자주 퇴갤시키는 것으로 악명높다. 그리고 지금은 흰갈대버섯이 독버섯계의 새로운 스타로 벌크업 중이다.

붉은사슴뿔버섯은 가장 강력한 독버섯이다. 나무위키 왈 "지상 최악의 맹독을 가지고 있으며, 탄저균, 에볼라 혹은 방사선 피폭급의 증상을 일으킨다." 전염병이나 방사능 피폭과 비교될만한 증상을 일으키는 걸 보면 뭐..

한반도만 해도 독버섯을 의외로 쉽게 볼수있을정도다.

이거 보관하면 견찰들한테 잡혀간다. 독극물 소지때문이래나 뭐래나... 특히 환각버섯류는 마약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쳐먹으면 어떻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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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몸이 얼마나 강한가(독을 처리하는 능력), 독버섯의 독이 얼마나 강한가에 따라 달라진다.

약한 독이라면 복통/어지럼증/설사/구토 등 식중독 걸리고 끝날 수도 있다. 그래도 설사 좋아할 사람은 없으니 그래도 먹지 마

중간 정도라면 병원을 가면 살 수는 있으나 그 전에 피부에 붉은 점들이 생기거나 할 수 있다. + 환각/마비/고혈압 등도.

강한 독이라면 명복을 액션빔. 빨리 병원가서 해독제 안맞으면 그대로 인생 퇴겔이다. 빨리 병원가도 혼수상태가 될 수 있다.

너무 강해서 만지자마자 쳐죽이는 애들도 있으니 제발 버섯은 쳐먹지 말자.

환각버섯이라고 죽이는 대신 환각작용을 하는 애들도 있는데 이거는 마약처럼 악용이 가능해서 병원 가는게 아니라 마약소지죄로 경찰서 끌려갈 수 있다.

안전해지는 법

그냥 산에서 아무거나 주워 쳐먹지만 않으면 된다.

좆문가정도의 잡지식으로는 절대 구별 불가능하므로 그냥 모르면 다 독버섯이라 생각하고 냅둬라. 대부분의 독버섯 구별법은 좆문가가 퍼뜨린 거라고 생각하면 니가 부처님처럼 열반할 가능성은 조금 줄어든다.

모든 독버섯의 특징을 외우지 않는 이상(불가능하다), 간단히 구분하는 독버섯 구분법은 사실상 없다. 식용 버섯과 유사하여 빠져나가는 독버섯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버섯 전문가와 같이 등산하는 게 아니면 야생 버섯은 그냥 먹지 않는게 좋다.

버섯은 감별사 자격증이 존재하며 이 버섯 감별사 자격증이 있어야 버섯을 따다가 팔 자격이 있다. 버섯 감별사란, 버섯을 식용버섯과 독버섯으로 구분할 줄 알면 주는 자격증이다.

이게 의외로 어려운 게 붉은사슴뿔버섯은 독버섯이고 영지버섯은 식용버섯인데 어렸을 때는 똑같이 생겼다.

버섯이 먹고 싶다면 마트에 가서 사 먹자.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그냥 돈 좀 내고 마트에서 사먹는게 돈 아끼려고 산에서 캐다가 병원비 뒤집어쓰는거보다 훨씬 나으니 제에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