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콩키스타

Reconquista.

스페인어로 "재정복"을 의미하는 단어로, 간단하게 말하면 십자군 전쟁 스페인 ver이다.

이베리아 반도는 이미 서기 700년 경에 북아프리카에서 넘어온 이슬람 세력에게 탈탈 털리고, 기독교 세력은 북부의 오지로 쫓겨나있던 상태였다.

이 후, 교황이 십자군 전쟁을 선포하면서 이베리아 반도의 기독교도들에게는 그 지역의 이슬람 세력과 싸우는 것 만으로도 이미 십자군에 참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선언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촉진되었다.

십자군 전쟁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레콘키스타는 400여년의 시간이 흘러 마지막 이슬람 왕국인 그라나다 왕국의 항복을 받아내는 걸로 완료되었다.

당대에는 "거 까짓거 국토 회복하는 김에 고대 로마 시절 땅이었던 북아프리카도 먹어치우죠?" 라고 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현실적인 이유로 시도되진 못했다 카더라.

여하튼 레콘키스타로 수백년과 이슬람 세력과 치고받은 스페인은 그 경험을 살려 당대에도 유럽에 손꼽히는 군사강국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레콘키스타가 끝나고 졸지에 백수가 된 용병들이 먹고 살기 위해 해외로 나갔는데, 얘들이 바로 콩키스타도르.

국토 회복 + 질좋은 병력 + 넓은 해외 식민지와 막대한 재화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스페인은 1600년 대까지 리즈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이후 쫓아온 네덜란드, 영국같은 후발주자들에게 치이고, 넘쳐나는 재화에 쫄딱 빠져 기반산업 다지는 걸 소홀히 하다가 쭉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참고로 예전에는 '레콘키스타'가 표준 표기였으나, 2015년 8월 27일에 국립국어원에서 외래어 표기법스페인어 표기법에 nq의 n도 받침 ㅇ으로 적는다는 비밀 규정을 슬쩍 추가하면서 표준 표기가 '레콩키스타'로 바뀌었다. 참 지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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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워어어우어우어ㅓ!!! 빼애애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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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모티브로 파워 메탈 밴드 아이언 마스크가 곡을 만든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