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테루모토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서군 총대장. 흔히 이시다 미츠나리가 머가리라고 알고 있지만 아니다. 사실 이분이 서군 총대장이다.

인망 후달리던 미츠나리의 바지사장이다.

사실 본인은 이에야스하고 맞짱뜰 생각이 없었지만 가신단도 "이에야스한테 붙자 - 너구리색휘 극혐" 하고 둘로 갈라져 싸우고 있을 때 파계승인 안코쿠지 에케이 한놈새끼가 부추기는 바람에 어어 하며 끌려가고 말았다.

그렇다고 친 이에야스 파인 것도 아니어서 나중에 오사카 성 전투에선 양다리 걸치다 조뗄 뻔 하기도.

당대에 가문이 나락 타려다 간신히 살아난 탓에 여러모로 저평가받는 인물.

근데 솔까 작은아버지들(깃카와 모토하루, 고바야카와 다카카게)이 미리 먹고 살 길을 마련해 주지 않았으면 진작에 망해 길가에 나뒹굴었을 것이다.